[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져(위험 노출 금액)가 금융권 총자산의 0.09% 수준이며, 다수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어 건전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29일 최 부총리는 취임 첫 회의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박춘섭 경제수석이 자리했다.최 부총리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향후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태영건설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계약자, 협력업체 보호, 부동산PF 및 금융시장 안정화 등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협조를 당부한 이유는 태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국도대체우회도로 상구~효현 6.5㎞ 구간 중 신경주역~효현동 2.4㎞ 구간을 28일 오후 1시 부분 개통한다.상구~효현 구간은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7호선·35호선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착수에 나선 대체 우회도로 조성사업이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경주 도심에서 신경주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돼 기존 국도 이용 대비 거리는 약 0.9㎞, 시간은 5분 가량 단축된다.이날 부분 개통에 이어 내년 하반기 왕복 4차선 규모로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전 구간 개통까지 국비 1478억원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지난 26일 기부금 목표액을 2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성남시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총 13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12월 26일 현재까지 18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 재무 상태를 파악해 금융상품을 골라주는 '금융상품추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금융상품추천 서비스는 자산 규모와 재무 상태가 비슷한 사람들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 후 해당 고객에게 예·적금, 대출, 펀드 등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준다.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및 최근 소비내역 등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가장 적합한 펀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핵심이다.금리가 낮은 입출금 계좌에 있는 돈을 찾아 알려주고 나에게 가장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4분기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내년도 실적 자체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27일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내년 실적 자체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분위기 전환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41만5500원이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4분기에는 매출액 8조원, 영업이익 3854억원을 기록, 컨센서스 대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학군장교 출신들로 구성된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제22-23대 회장 이·취임식과 ROTC 행복나눔 행사와 함께 ROTC통일정신문화원 이사장 제8·9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한진우 22대 중앙회장의 뒤를 이어 노행식 23대 중앙회장이 취임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800여 명의 ROTC 동문과 가족이 함께 한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현천욱 국제로타리 재단이사와 김광태 국제 로타리 전 이사 및 전국의 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올 한해 석유화학업계는 끝없는 '불황 터널'의 연속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의 대규모 공장 신·증설로 공급 과잉이 겹친 데다, 국제 유가까지 연일 치솟으며 '삼중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긴 불황 터널을 딛고 '슈퍼사이클(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가격상승 추세)'에 돌입한 조선업계도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한창이다. 지난해에 비해 선박 발주량은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며 조선업 '교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연말을 맞아 미혼모와 입양아 돌봄 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 임직원 모금액 및 회사의 출연금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박주형 부사장, 그리고 백종훈 대표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기부금을 조성하며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더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여수·울산 등 전국 7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기부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군 모금액은 9100만원으로, 총 1242명의 기부자가 동참했다. 올해 강화군의 기부금 목표액은 50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182%를 초과 달성했다.기부 연령층은 30~50대가 67%를 차지했으며 금액별로는 총기부자의 78%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강화섬 쌀이었고 암소 한우 불고기 세트, 순무김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연말정산시즌이 다가왔다. 참고로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근로자 10명 중 8명이 세금을 환급받았고 2명은 추가 납부했다.국세청은 21일 연말정산 주요 일정과 개정세법, 절세 꿀팁을 전파했다.우선 회사는 2023년 중 근로소득이 발생한 모든 근로자(퇴사자 포함, 일용근로자 제외)를 대상으로 2024년 2월분 급여 지급시기까지 연말정산을 완료하고 3월 11일까지 원천세 신고서와 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간소화 서비스'는 내년 1월 15일 개통된다.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는 1월 14일까지 근로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은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꿈경매' 활동으로 12년간 77명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코오롱은 지난 2012년부터 사내 인트라넷에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소개하고 참여 규모에 따라 점차 꿈이 채워지는 그래프 형태의 모습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임직원들은 소개된 사연을 본 뒤 1000원에서 2만원까지 희망 액수를 눌러 급여 공제로 기부에 참여하고, 연말에는 연간 기부금을 소득공제 받는 방식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있다. 또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필요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2023년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제에 맞춰 전략 짜기 바빴던 해였다. 분주한 만큼 기업들이 받은 수혜는 달콤했다. 연말로 갈수록 둔화하는 전기차 수요에도 든든한 '수익원'이 되어주고 있다.하지만 아직 국내 배터리 3사는 중국과 미국 사이, 그 애매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더욱 치열하게 '탈중국' 기조를 보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역대급 '실적'으로 증명된 K배터리 위상올 한 해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은 '웃음꽃'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00년 국내총생산의 4.4%에 그쳤던 복지지출은 2019년 12.3%로 급상승했다. 근로 능력이 없는 아동, 장애인, 노인, 저소득계층에 대한 공공부조와 조세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GDP 대비 복지지출 비중이 14.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60년에는 27.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급속한 고령화와 수명 연장 추세에서 장기간 의료서비스를 받아야할 노인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노후빈곤이 심화될 것이다. 관련 복지 수요 증가도 불가피하다. 기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8년까지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70%까지 높이고 국내 스포츠시장은 105조원 이상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를 주재해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비대면 기술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활동과 창업이 가능해졌다"며 "이 기회를 살려 정부는 스포츠 참여와 경쟁력을 확대하고 세계 7대 스포츠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생활체육 확대, 경기력 강화,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