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천대엽(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피난처인 사법부의 역할을 명심하겠다"고 밝혔다.천 대법관은 1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소외된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다가서기 위한 사법부의 헌신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임을 깨달았다"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박상옥 전임 대법관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임명된 천 대법관은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그는 "대법관으로서 걸어가야 할 길에 따르는 높은 헌법적 사명을 되새기면서 무한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낙관을 표시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열고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부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10일 진행되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입을 굳게 닫았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 지검장 심의위 개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또 얼마 남지 않은 검찰 인사에 이날 심의위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 수원지검 수사팀도 검찰 인사 대상에 올라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일반론만 말씀드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발생하며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4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7772명이며, 이들 가운데 11만7844명은 격리해제됐고 187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63명, 격리해제는 421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0일 0시 기준 8053명으로 전날보다 4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이다.지역 감염 사례는 436건으로 서울(136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522명,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0여명 감소했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과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확진자는 35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7309명이며, 이들 가운데 11만7423명은 격리해제됐고 187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564명, 격리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늘(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풍이 이어지고 일교차도 다소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날까지 이어졌던 황사의 영향은 다소 사그라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다.오늘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60㎞/h(10~16m/s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년층을 중심으로 성별 갈등 등 '젠더 이슈'가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페미니즘 사상교육'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커다란 파장을 낳고 있다.특정 조직에 가입된 교사들이 '성인지교육'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편향된 사상을 주입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교육을 따르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따돌림'을 조장하라는 등의 지침까지 하달됐다는 주장이다.해당 의혹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5일 게시된 이후 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사상 교육은 과거 냉전 시대에나 이뤄졌을 법한 단어이다. 현시대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에 걸쳐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도적·조직적인 사상 주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 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관리자가 검토 중에 있어 검색 시 공개가 되지 않음에도 청원 하루 만에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1명을 기록했다. 누적 12만6745명이다.확진자수는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10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67.3%)이다.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어버이날인 오늘(8일)은 다소 쌀쌀한 아침이 찾아올 예정이다. 전날에 이어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8일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강원동해안과 경북은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외출할 계획이 있다면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어버이날인 내일(8일)도 전국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경북북동산지와 경상권동해안에서 바람이 35~6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강원영동은 110㎞/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까지 순간풍속 55㎞/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후부터 경남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5000만원의 금품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형을 확정받았다.7일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조 전 청장은 지난 2010~2011년 지인인 부산지역 건설업체 대표 A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이었던 2010년 8월 본인의 집무실에서 A씨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금을 불법으로 금지한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 본부장과 이 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들의 변호인들만 참석했다.이 검사는 2019년 3월 22일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된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국금지 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023학년도부터는 경찰대학교도 편입학 전형을 도입한다. 일반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직 경찰도 경찰대에 편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경찰대는 7일 '2023학년도 편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전형 일정을 공개했다. 경찰대 편입학 제도는 일반대학생 전형과 재직경찰관 전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성별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편입생들은 2023학년도에 경찰대 3학년으로 일괄 편입된다.일반대학생 전형의 지원자격은 편입연도 기준 '17세 이상 44세 미만'으로, 전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4명의 대법관 중 유일하게 검찰 출신이었던 박상옥(65·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면서 대법원 재판부가 모두 '비검찰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는 박 대법관의 퇴임식이 열렸다. 박 대법관이 퇴임사를 통해 사법부 구성원에게 전한 마지막 메시지는 '정치적 중립'이었다.박 대법관은 "저는 대법관 업무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법조 경험을 토대로 사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러한 각오와 마음가짐을 간직하면서 '자유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