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사람들이 채권·채무나 투자 등으로 다투다가 종종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말이 “법대로 하자”이다. 여기에는 판사가 양심과 자긍심에 의거한 판결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려줄 것이라는 희망이 내포돼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헌법은 27조 제3항에서 ‘모든 국민은 신속히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재판이 너무 늦게 진행되면서 원고가 숨지거나 손해 회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문이다. 이런 헌법 규정과 달리 법원은 빠른 재판 진행 의무를 어기면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 민사소송법 19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제가 제안받은 게 아니고,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현재 당 안팎에서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한 장관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려서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8일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9일 공개석상에 나온다.한 장관은 국무회의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잇따라 출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론'을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장관이 직접 자신의 의사를 밝힐지 주목된다.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석회의에서는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우세했지만 결국 뜻을 모으지 못했다. 친윤계에선 '한동훈 비대위원장론'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지지도와 인지도가 높다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올해는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달러(약 39조원)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이 경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올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청년, 취약계층의 주거·교육·복지에 대한 치밀한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며 "특히 한파가 몰아치는 동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S머트리얼즈가 상장 후 연일 강세다. 4000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도 2조70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대상홀딩스우(이상 코스피) ▲LS머트리얼즈 ▲와이더플래닛 ▲엘엠에스 ▲이엠앤아이 ▲비유테크놀러지 ▲동일철강 ▲베셀이 상한가를 기록했다.LS머트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9200원(29.97%) 오른 3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코스닥에 입성한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 이어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계(혁신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상식'은 18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을 막는 가장 확실한 길은 연서명 압박이 아닌 통합비대위로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표가 당의 분열을 막고 총선에서 승리하길 원한다면 당대표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선당후사를 결단해 통합비대위로의 전환을 서둘러 달라"며 이같이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약 10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이 전 대표 창당 반대를 위한 온라인 연판장을 돌리고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질병관리청이 내년 1월 2일 개통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운영에 앞서 안정적인 운영전환을 위한 시범운영을 오늘(18일)부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편되는 화면이나 기능을 미리 사용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10월부터 2개월 간 보건소, 검역소 등 실제 사용자에게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5개 권역별 교육을 통해 제도 및 시스템 개편 사항을 사전에 안내해왔다.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설이 급속히 퍼져 가고 있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너무 일찍 등판하면 야당의 공격을 받는다"고 우려했다.성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한 장관은 굉장히 저희 당에 좋은 자원"이라면서도 "이렇게 좋은 자원이 너무 일찍 등판을 해서 야당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지 않겠나, 그러면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판단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특히 "저희가 바라보는 지점은 승부처가 서울과 수도권이기 때문에 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비주류·수도권 인사들 사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복잡한 정치 국면엔 정치력이 확인된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하고, 한동훈에겐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이 본인과 당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다.그는 "한동훈은 정치신인이지만 우리당의 유력한 차기주자"라며 "한 장관은 당이 잘 키워야 한다. 아껴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정치력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풍상을 다 맞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와 법무부가 지난 13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은 성남시의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상동기 등 강력범죄 예방과 피해 회복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치료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시행됐다.주요 내용은 ▲중증정신질환 수용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공공의료기관 내 법무병상 설치와 운영 ▲수용자에 대한 공공의료기관 진료 지원 등 치료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사퇴를 선언하자마자 14일에는 당의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국민의힘은 14일 오전 '3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김기현 대표 사퇴 후 국민의힘의 수습방안을 논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 대부분이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당내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과 네덜란드가 양국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해 외교-산업장관급 '2+2 대화체'를 신설해 격년으로 회의도 열기로 했다. 원전 건설과 운영, 인력 양성, SMR 및 차세대 원자로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단독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S머트리얼즈가 증시에 입성한 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대상우 ▲코리아써우(이상 코스피) ▲LS머트리얼즈 ▲네오셈 ▲그래디언트 ▲오킨스전자 ▲큐리언트 ▲와이더플래닛이 상한가를 기록했다.LS머트리얼즈는 전장 대비 7200원(30.00%) 상승한 3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코스닥에 상장한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 '따따블'에 이어 상장 2거래일째인 이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하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420% 상승했다.LS머트리얼즈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가 일반주주들에게 배당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 배당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법무부와 금융위원회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험사가 배당가능이익을 산정할 때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을 예외적으로 상계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개정안은 올해 시행된 IFRS17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면서 보험사가 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회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려주가 급등세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부국철강은 전장 대비 830원(17.01%) 상승한 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89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부국철강은 남상규 대표가 이 전 대표와 같은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꼽힌다. 같은 시각, 남선알미늄(5.42%)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관계 기업인 삼환기업의 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