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메리츠증권 임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메리츠증권 임원 A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 등 혐의와 관련해 메리츠증권 본점과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참에 따르면 A씨는 직무 관련 부동산 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 마련을 위해 부하 직원들에게 금융기관 대출 알선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과 쌍특검법이 내달 1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이틀 남았지만 중처법은 처리가 불발된 채 여전히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선거제 개편안은 정식적인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이 중대재해법 개정안에 대해 내달 1일 조정안을 만들어야 하고, 쌍특검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윤 원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 선거 저지 대책위' 서영교 위원장과 소병철 부위원장, 강병원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이관섭 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공천과 관련한 당무에 개입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 김모(67) 씨가 살인미수 혐의에 더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돼 구속 기소됐다. 김 씨는 확실한 범행을 위해 흉기로 찌르는 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29일 오후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구속기소하고 김씨 범행을 도운 지인 A씨(75)를 살인미수 방조와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김 씨 친족과 지인, 범행 장소 이동에 관여한 운전자, 김씨와 자주 혹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다.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가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더 차담을 나눴다고 밝혔다.이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주택, 철도 지하화를 비롯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와 10대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 83만7000개의 50인 미만 사업장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 대진단'도 실시된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9일 인천공제공항공사에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고용노동부-공공기관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회의에 참석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선거제 개편에 대해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고 피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병립형으로 돌아가서 권역별 비례로 가는 안이 있고, 현재 연동형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합비례정당을 만드는 두 가지 안이 존재하고 있다"며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7일 선거제 당론 결정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것에 대해선 "당원들한테 책임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대통령실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내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첫 회의에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은 대통령의 뜻일 수밖에 없고 대통령이 지시한 내용"이라며 "고발 범위는 대통령과 관계자들"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하면서 대통령의 뜻임을 전달했고, 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27일부터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까지로 확대됐다. 특히 대전·충남지역에선 총사업장의 13% 가량이 이 적용을 받게 돼 재계의 우려와 노동계의 환영 목소리가 엇갈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지난 2022년 시행됐으나 5인 이상 50인 미만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총선이 7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돌로 이어질 뻔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논란은 잦아들었다. 다만 공천권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 수수 등이 균열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총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등 제3지대를 견제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원내에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선거제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27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내일부터는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며 "50인 미만 기업이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차질 없는 법 집행을 위해 부처의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하는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어 "중소 영세기업의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산업현장의 혼란과 부작용도 예상되지만 실정법의 집행은 공직자의 본분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전날(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서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안전사고가 벌어질 경우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확인하고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이 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불발된 것과 관련,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26일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하면서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서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안전사고가 벌어질 경우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확인하고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다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담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25일 무산되자 경제계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에서 "경제계가 그동안 수차례 국회에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안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이대로 중대재해법이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