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3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하이엠케이와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투자양해각서 체결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조정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이엠케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에 2025년까지 75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한다.하이엠케이는 전기차용 차량 배터리 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생산한다. 생산품은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량의 전기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모빌리티 기업의 새로운 혁신활동 촉진과 시장 진입에 걸림돌을 제거하는 규제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기업투자 걸림돌 제거, 안전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부담 경감, 소비자 친화적 수요기반 확충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43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총 43개 과제 가운데 3분의 2 이상에 대한 개선을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먼저 새로운 비즈니스의 근원이 되는 기업 투자에 대한 걸림돌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배터리 업체들이 상용화 잠재력이 높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26년까지 46시리즈 배터리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배터리 업체들은 성능을 대폭 향상하기 위해 기존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원통형 배터리의 지름을 21㎜에서 46㎜로 키운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 21㎜ 제품보다 에너지 용량은 5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서울, 친환경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위원과 협치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봉양순 위원장은 29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장실에서 열린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수위 위원장으로 기후환경본부부터 서울에너지공사까지 소관 실·국·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들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관련 예산은 적절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며 바람직한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봉 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인 하이엠케이(HAIMK)는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짓는다. 4월 착공해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사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SDI는 기존 P5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개선한 프리미엄 배터리 모델 'P6'를 올해 1월부터 미주, 구주 고객용으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30일 지난해 및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P6 모델의 1분기 매출은 크지 않겠지만, 2분기부터 전체 매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며 "수익성은 P6 모델이 2분기부터 기존 P5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파일럿 라인인 'S라인'에서 생산한 전기차용 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중고차 제외)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 또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30일 관세청이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638억달러(약 85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수입은 145억달러(약 19조원)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관세청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정상화, 북미 지역의 자동차 수요 회복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하이브리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809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29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전기차 업황 부진과 제품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다음 달 2일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9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포항에서 열린 미래 국가 전략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현황을 점검했다. 임상준 차관은 포항 남구에 위치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를 찾아 포스코퓨처엠의 국내 유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시설·공정을 둘러본 후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부지 및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방문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7월 포항 블루밸리 산단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용수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용수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 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임직원 평균 성과급을 지난해 870%에서 올해 기본급의 362%로 확정했다.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액수다. 전기차 업황이 불황에 접어들면서 배터리 업체의 성과급도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사무기술직 경영 성과급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성과급 지급 계획을 공개했다.지난 2022년 뛰어난 실적을 거두며 1년 전에는 두둑한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현정 더불어민주당 광진갑 예비후보가 민생공약 2호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내놨다.오 예비후보가 29일 밝힌 '기후위기 대응 공약'은 ▲전기차 급속 충전소 확대 ▲신축건물 태양광 설치 의무화 추진 ▲주거기본법 최저 주거기준에 주택단열 포함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확대다.'전기차 급속 충전소 확대'는 최근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국가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대부분 완속 충전소 설치에 치중하다 보니 급속 충전기의 보급 대수가 충분하지 않아 전기차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 기세를 이어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중심으로 수주 고삐를 바짝 당길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외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목표액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다.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유럽 현지공장 인근에 새롭게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등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9일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6만원으로 13.21% 하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38만1000원이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예상 대비 올해 수요 부진 여파가 크다"며 "본격적인 수요 개선 시기는 중저가 전기차(EV) 모델 출시 시점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만에 수출 10만 톤을 돌파했다.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약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2018년 1만6000톤으로 처음으로 1만 톤을 돌파한 뒤 2019년 1만8000톤, 2020년 2만8000톤, 2021년 4만7000톤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첫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수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953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14.2% 늘어난 59조2544억원, 순이익은 37.6% 증가한 3조4233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59조9194억원, 영업이익 2조4446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1.1%, 6.1% 하회했다.현대모비스는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의 원인으로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