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반세기 전에 시작된 원대한 꿈을 이어받아 전동화 시대의 선두 주자로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현대차는 13일 울산시 북구 첨단투자지구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이상헌·박성민 의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공습을 문제 삼아 인질 석방 협상을 전격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관리는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을 공습해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대응을 문제 삼아 협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으로 이곳에는 수천 명의 의료진과 환자, 그리고 전쟁의 포화를 피하려는 민간인들이 피신해 있다. 가자시티 시가전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 병원 인근까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당신이 기대했던 SUV 그대로의 EV."KG모빌리티가 '코란도'와 '무쏘'의 고유 헤리티지를 계승한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토레스 EUV'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내놓은 첫 전기차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동급 최대 839ℓ 적재 용량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높은 최저 지상고(175㎜),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433㎞까지 높은 활용도를 지닌 토레스 EVX에 기자가 직접 올랐다. 시승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E7'이다.행사장에는 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를 참관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성남시 관내 기업들을 지원했다.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SCEWC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여 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이번 박람회에는 성남시가 대표로 있는 8개 기관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3일간 일시 휴전을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10여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협상이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 중이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카타르가 미국과 조율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3일간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을 하는 조건으로 6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총 12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전 조건과 관련해 "이는 하마스가 인질들을 풀어주고, 이집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카니발'(이하 신형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신형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신형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인 특화 트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운영하고 ▲승차감 및 정숙성 개선 ▲다채로운 첨단 및 편의사양 추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신형 카니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의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시스템 출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술 완성도의 문제로 현대차가 자체적으로 차량 출시를 보류하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돌발 상황 발생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출시 일정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HDP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9' 출시 일정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 내놓으려고 했으나 아직까지 레벨3 차량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레벨3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 영하 25도 한파와 폭설이 갑자기 밀어닥쳐 곳곳에서 휴업과 휴교령이 내려지고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6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6일 오전 8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헤이룽장과 네이멍구, 랴오닝 일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30∼40㎜의 폭설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30㎝의 눈이 쌓일 수 있다며 폭설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기상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눠 발령되며, 적색경보가 최상 단계다.헤이룽장성 기상대는 5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다자녀 가구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4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구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 이상 차량에 6명 이상 탄 경우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에 위원회는 출산 독려를 위해 다자녀 가구 차량도 이용 가능토록 개선하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위원회는 다자녀 가구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우선 주차를 허용하는 다자녀 배려 주차장 설치 방안과 국공립 시설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2일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70회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1993년에 구성돼 30년째 운영되고 있는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수도권 8개 자치단체 회원들이 상호 균형 발전과 효율적 광역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회의에는 개최지인 인천 강화군을 비롯해 계양구, 서구, 경기 부천시, 광명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양천구의 8개 자치단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날 주요 안건으로 신도시 생활 SOC시설 확보대책 마련 공동 대응, 김포공항
◆中 스모그 공습…미세먼지, 한국 하늘 가린다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로 인해 우리나라 하늘이 당분간 미세먼지로 뒤덮일 전망입니다.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톈진·허베이 일대의 스모그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2일 밤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중국의 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지속 유입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스모그로 지난 30일 공기질량지수(AQI)가 6단계 중 4~5단계까지 악화했습니다.현재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50m도 되지 않아 고속도로 운행 중단, 항공기 이착륙 중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전, 세종, 청주간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구리와 성남을 잇는 수도권 제1순환선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1일 '2023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과 주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지역 교통 기반시설 구축 등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3개의 교통시설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선정된 수도권 제1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하마스가 대규모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카타르, 이집트 등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와 이집트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하마스와 가자지구에 억류된 '다수의 인질 석방'을 놓고 협상 중이다.이 소식통은 "카타르는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민간인을 석방하는 조건을 두고 하마스와 협의 중"이라며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돌파구는 열리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앞서 하마스는 2명의 미국인 모녀에 이어 고령의 이스라엘인 여성 2명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과 관련, "너무 갈등으로 가는 것처럼 보여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한다. 국토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순범 도의원의 도정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를 선정하는 큰 것도 결정했는데, 작은 것은 합리적으로 서로 협의해서 해결해야지 우리끼리 싸우면 득이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신공항 사업이 연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경북도는 화물터미널 갈등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진-영덕 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에서 버스와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충북 보은군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고속버스 기사와 승합차 운전사, 승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속버스에서는 26명의 승객 가운데 1명의 중상자와 1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사고 후 이날 오전까지 영덕고속도로에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