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3일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의협이 먼저 나서서 해당 회원을 징계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당사자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의사들은 절망에 빠져있다. 의사를 마녀사냥의 재물로 내놨다. 거짓 기사를 만들어내고, 정부가 다시 언급하면서 의사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하게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부터 모든 병의원은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내역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근거해 2023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를 올해부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 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 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를 말한다.2024년 보고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1068개다. 기존 2023년 보고항목 594개 외 이용빈도·진료비 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며, 이 경우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지게 된다고 경고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공의의 병원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환자 곁으로 복귀해 달라는 지속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공의가 여전히 의료 현장을 비우고 있는지금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의 처벌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지난 2월 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수 차례 요청했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많다"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9일을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전공의들에게 병원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전날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까지 복귀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과제 구체화 및 사회적 공론화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TF를 운영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이번 주부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번 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 앞서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사회적 공론화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별위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과제 중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패키지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2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은 지난달 29일로 정했지만 29일 오전 11시 기준 이탈 전공의 수는 8945명에 달한다. 이처럼 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간 갈등은 연일 심화되고 있다.다만 교육부는 40개 의대에 오는 4일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협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13명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 강행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겠다'며 양해를 구했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한명의 자유 시민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야 할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의협은 "오늘 경찰은 의협 비대위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행했고, 13명 전공의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지난달 29일 자로 지나면서 경찰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의사단체 전현직 집행부에 대해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고발 건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또한 경찰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의사회사무실 등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증원저지비상대책위원장, 박명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가 전공의 복귀 디데이로 정한 29일 "오늘은 수련병원 대부분의 인턴과 전공의, 그리고 전임의의 계약이 종료되는 날"이라며 "수련병원을 떠받치던 의사들이 계약을 다시 체결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내일부터 수련병원의 인턴, 전공의, 전임의는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가 진료유지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등 초법적 명령을 남발하면서 무효화하려고 했지만 헌법과 민법이 보장하는 직업선택의 자유와 사직 및 계약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100개 수련병원의 서면 보고 자료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이라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개 병원,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개 병원이고,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환자의 곁으로 돌아온 전공의가 있어 다행이다. 복귀 결정은 현명한 판단"이라며 "아직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는 오늘까지 진료와 수련의 자리로 돌아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까지 복귀하면 일체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전공의의 병원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정부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3월부터는 면허 정지 등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속 안내 중이다.조 장관은 2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 27일부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오늘까지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고 요청했다.전공의가 복귀를 머뭇거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환자에 대한 걱정도 크지만 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13.59%를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기금 순자산도 1000조원을 돌파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작년 말 기금 순자산은 103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5조원 늘었다. 순자산 증가액(145조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원과 보험료 수입(58조4000억원)에서 급여지급액(39조원)
◆복지부 "미복귀 전공의, 3월부터 처벌 불가피"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오는 29일까지 복귀해 달라"며 "전공의 수 기준 51∼100위 5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간호사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27일 의료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했다. 복지부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이 전공의들의 사직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판단해 고발조치했다.전공의 집단사직 및 병원 이탈 등으로 의료공백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사를 처음으로 고발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전공의가 병원에 돌아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3월부터는 미복귀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사 증원은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라며 "증원마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후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인 첫 사례로, '의료개혁'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2가지 안건을 논의했다.현재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