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갤러리아면세점 63’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개년동안 총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28일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전체의 60%에 달하는 공간을 우선 개장하고, 나머지 부분의 시설공사를 마치는 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예정이다.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63빌딩에서 ‘갤러리아 면세점 63’ 프리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갤러리아면세점63의 내년 매출목표는 5040억원(순익 3730억원)에 달한다”며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여의도 63빌딩 지하1층~지상3층까지 총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호텔롯데는 상장 예비심사에서 적격성 여부를 심사받아 통과되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관련 국내외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상장 예비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중에 나오게 되며 별다른 이변이 없을 경우 상장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이 승인되면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공모절차 등을
아동용 운동화 내구성이 제품별로 8배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스포츠 브랜드 아동용 운동화 10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 내구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고 21일 밝혔다.소비자원이 신발 밑바닥 마모 정도를 시험한 결과 르까프(헤리키즈) 제품은 1200회 마찰에서 겉창이 닳았지만 프로스펙스(아르마딜로 154), 나이키(MD 러너 PSV) 등 2개 제품은 1만회 마찰에도 겉창이 남아 있어 제품에 따라 겉창 내구성 측면에서 8배 이상 차이가 났다.반복 마찰에 의해 신발 표면의 마모와 손상 정도를 실험
내년 설(2월8일)이 아직 한 달 20일가량 남았지만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설 선물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이는 예년보다 1주일~2주일 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올해 설이 양력 기준으로 예년보다 이른데다 예약 판매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매년 예약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올한해 메르스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만큼 최근 다소 살아나고 있는 소비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설 마케팅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본점·잠실점 등 30개 점포에서 내년 설
한국제분 매각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면서 동아원그룹이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18일 동아원은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303억9000여만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했다고 공시했다. 동아원은 "당사의 최대주주는 경영권 이전을 수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방식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 본 사채를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해 부득이 원리금을 만기에 변제하지 못하게 됐다"며 "필요한 경우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의 개시 등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아원은 자체 자금조달로
호텔롯데가 21일께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1·4분기 상장을 목표로 이르면 오는 21일께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롯데그룹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를 상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 문제와 경영권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하지만 이달 초 거래소가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 면제범위를 확대하면서 조기 상장에 길이 열렸다. 개정안에 따르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특수관계인일지라도
고용노동부가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플러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새로 도입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연내 몇몇 기업을 시작으로 인원을 모집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청년구직자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우수한 직업교육 및 인턴제를 거쳐 최종적으로 해당 기업이나 협력사에 취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삼성, 현대차 등 11개 대기업과 한전 등 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공공기관서 직업교육 이어 인턴 채용까지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대기업이나 지역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수출을 정상궤도로 되돌려놓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화장품, 식료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의류 등을 5대 유망품목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가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내년 수출정책은 수출금융확대 등의 지원을 업그레이드하면서 한·중 FTA를 활용해 5대 유망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정부는 특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중국시장에 주목하고 한중 FTA
정부가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에 한해 수도권 규제에서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 중 접경지역은 앞으로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돼 수도권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정부는 ▲접경지역 중 낙후지역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 ▲낙후지역 내 산업단지 및 공장건축 면적 제한 완화 ▲공장·항만 구역 내 공장 신·증설 제한 완화 ▲직장어린이집 등에 대한 과밀부담금 감면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경기 동북부는 장기간에 걸친 군사·환경 규제로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해 대법원에 재상고하겠다는 방침이다.CJ그룹은 변호인을 통해 이번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룹 관계자는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형이 선고돼 막막하고 당혹스럽다”며 “재상고해서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변호인 측은 “재판부가 배임 혐의와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 또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취지대로 판단하면서 실형을 유지한데 대해 예상치 못했다”며 재상고 과정에서는 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집행유예를 기대했던 CJ그룹은 혼돈 속으로 빠져든 모습이다. 특히나 지난 14일 같은 횡령·배임 혐의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은 것과 달리 이 회장만 실형이 확정되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CJ그룹은 이 회장의 재판 결과 직후 공식 입장을 통해 "수형 생활이 불가능한 건강 상태임에도 실형이 선고돼 막막하고 참담하다"며 "그룹도 경영 차질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신장이식 수술 후유증과 희귀병인 샤르코마리투
1657억원의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15일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대기업 총수로서 자신의 개인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거액의 조세포탈과 회사 자금 횡령, 배임 등을 저질러 회사에 손해를 가해 죄책이 무겁다”며 “이런 기업 범죄가 엄중히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고 진정한 민주적인 경제발전에 이르는 길
오리온은 중국 서북단 신장구 베이툰(北屯)시에 감자 스낵의 원재료인 ‘플레이크’(flake)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중국에 완제품이 아닌 원료 생산기지를 설립한 것은 국내 제과업계 최초라고 오리온은 설명했다.지난 10월 1차 준공한 베이툰 공장은 오리온의 중국 내 6번째 생산 기지다.오리온은 최고 품질의 감자 주산지이면서 중앙아시아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베이툰에 공장 건립을 추진해왔다.베이툰 공장에는 2차 준공 시점인 2017년까지 2억2500만 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다. 향후 모든
연말 연시 장바구니 물가가 줄줄이 인상 예고되고 있어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이미 소주와 음료 선두업체가 가격을 올려 경쟁업체들의 후속 인상이 예고돼 있는데다 맥주, 제빵, 라면 등의 가격도 도미노 인상 가능성이 높다. 올해 오랜 가뭄으로 양파,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도 연중 내내 오름세를 지속했으며 특히 양파, 한우 등은 내년에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LPG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이미 고속도로 통행료, 일부 지자체의 쓰레기봉투 가격, 등기우편 수수료 등은 연
패션·유통기업인 마리오아울렛은 국내 최대 규모 허브 농장인 허브빌리지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패션 브랜드 ‘까르뜨니트’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01년 패션 아울렛까지 사업을 확장한 마리오아울렛이 이번 허브빌리지 인수로 패션, 유통에 이어 에코 테마파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이번 허브빌리지 인수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홍 회장은 그 동안 마리오아울렛 매장 내외부 공간에 마리오가든, 마리오동물농장 등 자연공간을 조성하고 고향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등 자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