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커스터머 위크(Customer Week)'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최우선 가치와 소비자보호 의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커스터머 위크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진행됐다. 현대캐피탈은 이 밖에도 ▲소비자보호 우수 임직원 시상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금융소비자 패널간담회 등을 열어 소비자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662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 12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고객 1552명의 예금계좌와 연계해 다수의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1662건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 영업점 56곳에서 직원 114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 서명한 A증권사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하기 전에 출력(사본)해 B증권사의 계좌개설신청서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화그룹 주주연대 대표가 국정감사 현장에 나타나 "이화그룹 거래정지 사태의 2차 책임이 거래소에 있다"며 국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이화그룹 거래정지 사태 책임은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김현 대표는 "이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배임 및 횡령으로 얼룩진 이화그룹에 있다"며 "허위공시를 통해 거래소를 속였고 38만 시민의 삶과 1조원의 자산을 동결시킨 기업 차원의 사기 행각"이라고 밝혔다.2차 책임은 한국거래소에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원칙대로 진행하겠단 뜻을 밝혔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주 의원은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개설을 위해 공무원에 로비하면서 현지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고 고객 몰래 1000여개 불법계좌를 개설하는 등 일탈 문제가 심각하다"며 "전직 회장도 수성구청이 해외펀드 손실을 보자 임직원 사비를 모아 보전해 유죄를 선고 받았다"라고 지적했다.이에 김주현 위원장은 "시중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최근 시유재산 관리 직원의 공금 횡령 사건을 계기로 공직기강 전면 쇄신에 나선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시는 재무회계 시스템 전면 개선 등 대대적인 제도 개편에 본격 착수하고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회계 부정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계좌 전수조사를 통해 예금계좌 현황과 거래 내역, 지방세·세외수입 수납 내역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불필요한 계좌 일괄 정리 ▲모든 계좌 재등록 ▲신규 계좌 개설 시 요건 강화 ▲별도계좌 인출 요건 강화를 추진한다.특히 이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맹탕’이라는 지적이 일자 은행권 준법감시인을 급하게 불렀다. 횡령 등 대규모 금융사고에 대한 질의를 하겠단 의도인데 결정 권한이 없는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이 모두 빠져 실속이 없어 보인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의 일반 증인과 참고인으로 총 13명을 채택했다.정무위는 오는 17일 열린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피터 슈왈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박구진 우리은행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11일 열리는 가운데 증권사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이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됐다. 올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기에 '맹탕 국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종합국감에 증인들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에서 대거 빠진 가운데 증권사 중에는 유일하게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홍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0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금융권 현안을 다루는 정무위원회는 이날부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국감 일정을 소화하지만, 본격적인 감사는 11일부터 열리는 금융위원회부터다.그러나 올해 금융위 국감 현장에선 주요 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시중은행장 얼굴을 보기 힘들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 국감 증인 명단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 시중은행장이 빠졌다.윤종규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9일부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 VC)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신생 벤처투자사의의 시장 진입과 안착을 돕기 위해 루키리그를 개편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벤처투자사 업계 간담회를 열어 민간이 주도하는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투자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도전적인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루키리그를 개편한다. 모태펀드 루키리그는 신생 벤처투자사의 투자시장 진입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다만 도입취지와는 달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3년간 상장사 임직원 총 145명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정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만 보면 총 42명의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최근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활동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상장사 임직원이 관련 인수·합병(M&A) 정보를 이용해 사전매수하는 행위가 적발되는 등 상장사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이 적발한 사례를 보면 상장사 A사 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AI검사챗봇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AI검사챗봇은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5700여 건의 사례·규정을 분석했다. 분석한 데이터로 353건의 시나리오를 설계해 자연어처리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고 지속적인 학습과 정기적인 답변 오류 분석으로 대화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AI검사챗봇은 발생빈도가 높은 일상감사 업무에 우선 적용했다.일상감사 업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리스크를 줄이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횡령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혁신안을 마련했지만, 좀처럼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명령휴가 대상 직원 비중은 평균 55.8%로 나타났다.명령휴가는 직원을 불시에 휴가를 보내고 부정행위를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위험직무 직원이거나 2년 이상 근무직원, 영업점 사고발생 취약부문 업무 담당직원이 대상이다. 금융사고예방지침 제2장 제1절에서 정하는 강제 명령휴가 및 대체수단가능 명령 휴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의 준법의식 결여와 내부통제 미작동으로 인한 배임이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7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배임을 한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며, 이들이 배임을 한 금액은 1013억83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26억2550만원·5명) ▲2018년(171억7860만원·28명) ▲2019년(264억980만원·6명)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가조작 사태를 계기로 현 대응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 필요성이 떠오르면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과 함께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감시·조사·제재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자본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인 만큼, 정부는 관련 대응체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를 되찾기 위해 신속성을 무기로 내걸었다. 평균 15일 정도 걸리는 기업대출 심사 시간을 대폭 줄여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두겠단 전략이다.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부터 '피치클락(Pitch-Clock)' 도입을 위해 사전테스트를 시행 중이다.피치클락은 야구 용어로 투수의 투구 제한시간을 말한다. 빠른 경기 운영을 위해 15~20초 시간 내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우리은행은 이를 착안해 영업점의 여신 신청부터 심사결과 통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겠단 의도다.기업대출(시설자금)의 경우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