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들이 지난해 13조원 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기준 13조3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조1783억원(45.5%) 증가한 액수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9·IFRS17 도입에 따른 손익 변동 등에 주로 기인한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보장성 보험 판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보험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개선 효과에 영향을 끼쳤다.생손보 업권별 순이익은 생보사 5조952억원, 손보사 8조2626억원으로 각
◆윤 대통령, 한 총리에 "의료계·사회 각계와 긴밀히 소통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달라"을 주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전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관련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며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조치였다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0.42%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 기업대출은 0.37%를 기록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대비 가계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증가하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감소했다. 참고로 연체율은 한 달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2년 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후보가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후, 민주당에서 또 다른 악재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김기표 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그것이다. 국민의힘은 25일 "민주당 김기표 경기 부천을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제명된 이영선 전 후보 보다 한 수 위"라고 지적했다.이민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 38억원의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를 빚 37억원을 내서 갭 투기한 이영선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편드는 인권변호사' 행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삼성SDI는 최근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을 공개한 데 이어, 현재 3곳 이상의 OEM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다소 늦은 2030년으로 잡았으며, 대신 OEM사와 리튬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서울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최근 은행권 해외 진출 공략지로 동유럽이 꼽히고 있다. 현지법인은 독일에 두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의 생산기지가 밀집한 폴란드, 헝가리 쪽에 사무소를 두고 기업 대출 영업에 집중하겠단 의도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설립했다.현재 헝가리에는 산업은행이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시중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이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하나은행이 헝가리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대기업의 배터리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헝가리는 세계 4위 배터리 생산기지로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대전시당 창당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를 극단적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하자 국민의힘이 "자중하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조국 대표는 자신의 딸 조민 씨와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고, 조국혁신당 초대 대전시당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도 1심에서 징역 5년, 자격정지 1년 유죄를 받았다"며 "조 대표의 염치없는 발언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아울러 "공정해야 할 입시에서 비리 문제로 유죄 판결을 받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LS전선은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25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6576㎡(5014평) 부지에 연면적 7935㎡(약 2400평) 규모로 지어진다. 5월 착공에 들어가 12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약 360억원이 투입된다.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불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증권이 정준호·전우종 투 톱 체제로 개편됐다. 25일 SK증권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수 CEO인 김신 대표를 대신해 각자 대표로 추천된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 등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과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정 본부장은 리스크관리의 역량을 살려 내부통제 등 조직 관리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영업 부문 총괄은 전우종 대표가 맡는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지난해 도요타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대차와 두 번째 합작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난해 글로벌 톱 9개 완성차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배터리 주 원재료도 상당 폭으로 하락해 상반기 손익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이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돈이 돌면 경제가 산다"며 "4월 10일에 확실하게 매를 들어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하면 (정부가) 쉽게 (지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창원 반송시장을 찾아 "이번 4월 10일은 여러분이 확실히 심판해 대한민국이 더 이상 후퇴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희망의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책임지는 날"이라며 "여러분을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가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은 우리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경제를 살리는 건 어렵지 않다. 다른 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길리와 이원면 사이를 잇는 이원방조제 안쪽에 조성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 과정에서 개발 관계자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태안군청은 담수호(淡水湖-민물호수)인 이원호를 수상 태양광발전지로 개발 중인데, 개발사업 시행사는 두 곳이다. 한 곳은 한국서부발전이고, 다른 한 곳은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복지마을)'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복지마을 대표가 수상 태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입학 증원과 정원 배정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정부의 철회 의사 혹은 검토 의사가 있다면 국민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정부가 발표한 2000명 증원은 현재 의대에서 수용 가능하지 않고, 교육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정도"라고 지적했다.입학정원이 49명에서 200명으로 확대된 충북대 의대를 예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이번 달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열고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노조는 오는 26일 총파업 여부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