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의 한 명문 여대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의 입학 허용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니혼여대는 트랜스젠더를 학생으로 받아들일지를 검토키로 하고 조만간 학내에 논의 기구를 설치,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니혼여대는 지난 1901년 설립된 명문 여대다.트랜스젠더란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인 사람이다. 성전환을 수술을 받은 소위 '트렌스섹슈얼'의 경우까지 포함한다.지난 2015년 광고회사 덴쓰(電通)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구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재집권의 뜻을 밝혔다.19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북동부 파라이바 주(州) 몬테이루 시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그들은 내가 브라질 국민에게 일자리와 소득 증대의 꿈을 실현해줄 것을 알기 때문에 대선 후보가 되지 않도록 신에게 빌고 있을 것"이라면서 "내가 2018년 대선에 출마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린다는 명분으로 외국인의 토지 매입을 대폭 허용하려는 것을 두고"우리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의 지지율이 한 달 새 10%p 급락했다.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의 비리 사학 연루 스캔들의 영향으로 보인다.20일 ‘요미우리신문’이 18~19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17~19일 조사보다 10%p 낮아진 56%로 집계됐다.이 같은 하락폭은 지난 '아키에 스캔들' 이후 아베 총리의 지지율 하락을 보여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큰 수준이다. 이달 들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여론조사를 주관한 언론사에 따라 5~8%p 하락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브라질에서 황열병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6일(현지시간) 현재 브라질 내 황열병 감염자 수는 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만 137명에 달하는 상황이다.브라질 보건당국은 이날 올 들어 브라질 전역에서 황열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13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황열병 확진 환자는 현재 424명이며, 933명이 추가로 황열병 여부에 대한 검진을 받고 있다.황열병 사망자는 브라질 전역 80개 도시에 걸쳐있다.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리우데자네이루와 미나스제라이스 주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그중에서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 야쿠자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 최저다.17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작년 말 현재 일본 전국의 폭력단 조직원 수가 약 1만8100명으로 지난 2015년보다 약 10%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1956년 일본 경찰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특히 폭력단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963년(약 10만2600명)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에 그치다.조직별로 보면 일본 최대 폭력조직인 야마구치(山口)파는 1만1800명으로 1년 전보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신은 정말 대통령 같지도 않다.”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같은 글이 올라왔다.트윗에는 이어 “우리는 버락 오바마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신은 손도 아주 작다"고 적혀있었다.해당 트윗은 1000번 이상 리트윗됐다.맥도날드는 트윗을 삭제한 뒤 트위터에 "우리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트위터에서 알려왔다. 우리는 해당 트윗을 삭제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를 두고 의회전문지 ‘더 힐’ 등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2원전의 일부를 폐로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홀딩스(HD)는 지난 2011년 3월 강진에 파손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이어 인근에 정상 가동 중이던 제2원전 1호기를 폐로 하기로 결정했다.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는 지난 1982년에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운행되지 않고 있었다.다만 후쿠시마 제1원전보다는 손상이 적어 재가동 가능성은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후쿠시마현 지자체와 시의회에서는 폐로를
[뉴스웍스=김벼리기자]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흐름에서 한국이 전반적으로 뒤쳐져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중소깅버에 대한 ‘스마트공장 보급’ 장려책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최근 정부는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의지를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투자 확대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스마트공장이란 기존 설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장이다. 중앙 컨트롤타워(MES시스템)를 통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 창의성을 계발한다.’특수목적 고등학교, 소위 특목고의 설립 목표다. 지난 1974년 ‘학군별 고등학교 추첨배정’ 제도 도입으로 고등학교 평준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체계에서는 과학, 외국어, 예체능, 등 특정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학생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일었다. 그런 중에 등장한 것이 특목고다.따라서 특목고의 핵심은 ‘특정 분야’ 및 ‘창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특목고가 저 두 요소를 상실한 지는 이미 오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갈수록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으며 특히 연령이 높은 부부일수록 맞벌이 비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경기도가 도내 3만88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6만6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경기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한 가구 2만1646가구 중 남편만 홑벌이 가구가 44.8%, 부부 맞벌이 가구가 36.2%, 부부 모두 무직 가구가 14.0%, 부인만 홑벌이 가구가 5.0%였다.맞벌이 부부 비율은 20대가 36.6%, 30대가 37.7%, 40대가 44.9%, 50대가 45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반(反)이민 행정명령’ 수정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마저도 시행을 하루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호놀루루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명령’ 수정안 효력 중단 소송을 제기한 하와이 주(州)의 주장을 받아들여 새 명령의 효력금지 판결을 내렸다.지난 2월 반이민 행정명령 원안의 사법부 제동에 이어, 두 번째 수정안의 시행에도 급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하와이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해당한다.원래 오는 16일 오전부터 발효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해 상반기 개최를 추진했던 한중일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오는 5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중국도 최고지도부 인사를 대폭 교체하는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있어 3국 정상회담을 늦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신문은 하반기에 정상회담을 여는 것도 여의치 않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근린외교 전략'이 난항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또한 한국과 일본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소녀상 설치 문제로 주한대사가 일시 귀국하는 등 대치상황이 이어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 중서부 오대호 지역 및 동북부 지역에 폭설이 강타한 가운데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현지시간) '웨더채널' 등에 따르면 금주 초 사흘간 미 중서부와 동북부 9개 주 일부 지역에 최대 107cm에 달하는 눈을 퍼부은 겨울 폭풍 '스텔라'의 영향으로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수천 대가 결항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특히 사망자 보고가 15명을 넘어섰다.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곳은 위스콘신 주 남부다. 33~35cm 정도 눈이
[뉴스웍스=김벼리기자]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마르크 뤼테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민주당(VVD)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극우 자유당(PVV)는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AFP’에 따르면 공영방송 ‘NOS’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총 150석 가운데 VVD가 31석, 자유당(PVV)이 19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PVV는 앞서 여론조사 결과 최대 23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으나 출구조사 결과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PVV는 현 의회에서 12석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 2월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2.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ICT 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140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월 수출액이 14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품목별로 보면 2월 반도체 수출액은 65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6% 늘어 사상 최고의 월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 보다 15.5% 늘어난 2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