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반포 현대아파트단지의 조합원당 재건축 부담금 1억3000여 만원은 적정하게 산정된 것이라고 판단했다.국토부는 16일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서초구에서 반포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통지한 부담금 예정액은 국토부 업무 매뉴얼에 근거한 것으로 적정한 산정금액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일부 언론 보도에서 재건축 부담금이 과도해 위헌 가능성·재건축 시장 위축 등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재건축 부담금은 정상주택가격분·개발비용을 공제한 초과이익에 대한 환수며, 환수 범위도 최대 50%로 제한돼 과도한 재산권 침해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포 현대의 경우에도 정상주택가격상승분(연평균 4.1%)과 개발비용 401억여 원을 모두 인정해 주고도 이를 넘는 초과이익이 조합원 평균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해 전국 통행량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시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96.4분으로 나타났다.서울은 출근에는 평균 41.8분, 퇴근엔 평균 54.6분이 소요됐다. 연구팀은 출근 시간을 오전 6∼10시, 퇴근 시간은 오후 5∼10시로 설정했다.서울과 가까운 인천(92.0분)과 경기(91.7분)도 출·퇴근 시간이 90분이 넘었다.전국에서 출·퇴근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전남이었다. 출근엔 28.6분, 퇴근에는 38.0분으로 총 66.6분이 걸렸다.경기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 최초로 '반포 현대' 재건축 조합에 1억3000여 만원에 달하는 부담금 통지서가 나오자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혼란에 빠졌다.16일 서초구청은 반포 현대 조합원 1인당 재건축 예상부담금은 1억3569만원으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조합원이 구청에 자체적으로 산정한 부담금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애초 조합이 산정했던 850만원보다는 16배나 늘었다. 이번 부담금 추정치 통보는 예정보다 약 2주일 늦어졌다. 지난달 2일 조합이 처음 제출한 추정금액(850만원)과 서초구의 추산액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서초구가 추정액 발표를 미루고 조합에 부담금 산정 근거 보완을 요구했다. 반포현대재건축조합은 초과이익 부담금 산정 방법을 일부 바꿔 지난 11일 부담금 추정치
서울 서초구 ‘반포 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이 조합원 1인당 평균 1억3569만원으로 산정됐다.조합이 자체로 산정한 예상액보다 90%나 많은 부담금이 나와 강남권 재건축 사업 단지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서초구청은 15일 반포 현대 재건축 조합의 초과이익부담금을 조합원 1인당 평균 1억3569만원으로 산정해 조합에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서초구청이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부담금 업무 매뉴얼을 근거로 산정한 것이다.앞서 지난달 2일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은 자체적으로 조합원 1인당 850만원 수준의 부담금을 산정해 서초구청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초구는 재건축 종료시점 주택가격이 인근 시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지난 1일 추가 보완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반포현대 조합이 지난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3만원으로, 전월 대비 0.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8만원으로 3월과 비교해 0.08% 올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063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3월 대비 0.54% 오른 것이고, 지난해 4월 대비로는 9.3% 상승한 수치다.최근 1년 동안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북이었다. 지난달 충북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868만원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제주는 3.3㎡당 1295만원으로, 18.1%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3.3㎡당 분양가는 평균 15
서울시는 8개 민간기업협회와 협력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마케팅, 의류마케팅, ICT, 방송, 인적자원개발 등 5개 직군 11개 분야에서 총 315명을 모집한다.이번 뉴딜일자리 사업은 사전에 구인기업을 확보한 뒤 채용을 전제로 청년구직자를 모집한 뒤 교육‧인턴과정을 거쳐 채용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기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일경험과 취업역량을 쌓은 뒤 민간기업에 취업을 돕는 방식이었다. 이번 사업은 민간의 업종별 기업협회가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 수요를 미리 파악한 뒤 적합한 청년구직자를 모집해 약 2개월 동안 모집분야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회원사와 교육수료자를 매칭해 인턴으로 근
김봉재(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15일 사회적 기업 대표들에게 성장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청도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 가든프로젝트, 농업회사법인 콩새미, 비엠씨, 조인어스코리아, 퓨전국악 이어랑 등 총 6곳이다. 이들 기업들은 각 기업별로 4000만원에서 4600만원의 성장자금을 받았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댐 매점 임대수익 6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억원을 사회적 기업의 성장자금으로 비축했다.
서울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2013년 7월 개소 이래 올해 4월 현재까지 5년 동안 파산면책‧개인회생을 통해 시민 4307명의 가계부채 1조70억원의 면책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서울시민에게 재무상담과 채무조정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원스톱 제공하는 시설이다.과다한 가계부채로 고통을 겪는 시민과 수차례 상담을 거친 뒤 더 이상 빚을 갚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파산면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서류 발급부터 파산접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센터의 면책지원을 받은 4307명 가운데 96%(4137명)는 개인파산 면책, 나머지 4%(170명)는 개인회생을 통해 이뤄졌다. 연도별로는 2013년에는 122명, 2014년 651명, 2015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이 수년 동안 부정한 청탁을 받고 20여 명의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SR에서 직원을 부정 채용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아 SR을 압수수색한 결과 2015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SR 임직원들이 채용 청탁을 받고 총 24명을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SR관계자 103명을 수사한 결과 임직원 12명과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노동조합 간부 등 총 13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영업본부장과 인사팀장을 구속했다.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24명 가운데 23명이 SR 전‧현직 임원의 자녀나 지인이었다.SR 전‧현직 임원들은 외부 위탁기관이 이들의 서류를 평가한 순위를 조작해 서류전형을 통과시
올해 스승의 날 예상지출액이 지난해보다 4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 323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30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 날 예상지출액은 평균 2만3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4만1000원과 비교하면 43%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지난 2016년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김영란법)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전체 응답자의 82.6%가 “가정의 달에 추가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스승의 날이 차지하는 지출비율은 2.8%에 불과해 어버이날 비율 76.3%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올해 가정의 달 기념일별 예상 지출액은 ’어버이날’ 25만9000원, ’어린이날’ 6만9000원, ’부부의 날’, ‘성년의 날’이 각각 3만4000원, ’스승의
한국주택협회는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형렬(사진) 전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형렬 상근부회장은 연세대 토목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기술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관, 대변인, 국토정책관, 수자원정책국장, 건설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상근부회장의 임기는 이달 16일부터 3년이다.
최근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에 대한 육체피로 회복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활성비타민 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종근당이 지난달 출시한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하고 있다. 하루 한 알로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
SK텔레콤이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써밋타워’ 매각의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써밋타워'의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 CBRE코리아가 SK텔레콤-코람코 자산신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써밋타워는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1만4707㎡ 부지에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2동 규모로, 2007년 한호건설과 대우건설의 공동 출자로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추정 거래가액은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약 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향후 써밋타워는 대우건설의 신사옥과 SK텔레콤의 제2사옥으로 동시에 쓰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전체의 60%를 사용하고, SK텔레콤이 40%를 활용
정부가 '수도권 로또'로 불리는 ‘하남 포웰시티’에 대한 위장전입 단속에 나선다. 서울 강남권뿐 아니라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까지 단속 범위를 넓히고 있다.국토교통부는 하남 포웰시티의 당첨 계약이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15일 밝혔다.하남 포웰시티는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민영 아파트다. 지난 3일 진행된 특별공급을 제외한 1순위 청약에서 2096가구 모집에 5만5110명이 신청했다.아파트 당첨자의 청약가점은 평균 50∼70점대로 높은 수준이었고, 만점(84점)자도 3명이나 나왔다.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실수요자와 함께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까지 집중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나 장애인 등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5년으로 강화된다.정부는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1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물량 전매제한 기간 연장 안건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정부는 투기 수요를 막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당첨물량의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강화한다.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에 당첨된 사람은 계약일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의 기간이 3년 이내인 경우 등기일부터 2년 동안 주택을 보유해야 한다.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