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케빈 매카시(공화) 하원의장이 전격 해임됐다. 234년 미국 의회 역사에서 하원의장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은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반란'을 주도한 공화당의 강경파 의원 8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당론으로 '해임 찬성' 입장을 정한 민주당 의원 전원이 가세했다. 앞서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추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해 전날 매카시 의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기각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추석 귀성 인사 일정'을 취소하면서 소속 의원들을 급히 소집했다.국민의힘은 사법부를 향해 "각성하라"는 피케팅을 하기도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법원의 기각 판단을 가리켜 "국민 법 감정에 안 맞고 법리에서 벗어난, 결론을 내놓고 짜맞춘 비논리적 판단"이라며 "이에 대해 국민적 우려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전날 본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 최고위원의 일원으로서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했다"며 "그에 대해 설득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설득에 따른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것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일 국회에서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이 대표가 앞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결을 호소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역시 희대의 출퇴근 단식은 방탄쇼였다"고 질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친명계가 부결 분위기를 주도하는 기류에 대해 "조폭식 의리를 내세워 의원들을 단속한다"고 쏘아붙였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토착비리 혐의가 차고 넘치는 증거에 의해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느닷없이 얼토당토 없는 명분을 걸고 단식을 했다"며 "예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보냈고, 20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1일 표결이 예정돼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독재의 폭주 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달라'는 글을 올렸다. 사실상 당내에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한 것으로 읽힌다.이 대표는 "이번 영장청구는 황당무계하다. 검찰은 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 도착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각) 8개국 정상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전날 9개국에 이어 뉴욕 도착 이후 17개국 정상과 회담을 실시한 것이다.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코트디부아르,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정상 회담을 갖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국가별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부대통령이 자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및 내각 총사퇴 요구 대해 "이재명 대표 단식에 대한 출구전략"이라며 날을 세웠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무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안과를 찾아 한 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다.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168석이나 가진 제1야당이 내놓은 단식과 관련된 소위 출구 전략이 참으로 고약하다"고 비판했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15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안 추진을 결국 철회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의 사의 표명이 사실상 '경질'"이라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북 치고 장구 친다"고 일축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장관 인사는 민주당의 해임 요구를 실질적으로 받아들여 사의 표명 형식을 빌린 사실상의 경질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최근 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하자 민주당이 '대언론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런 편파적인 감싸기는 좌파 매체와의 유착을 시인하는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 한가하게 뉴스타파를 지원 사격할 때가 아니라 제기되는 여러 의문에 대해 분명히 해명해야 할 때"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대선 때 '커피 게이트'를 만들려고 했던 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KBS 이사회가 이르면 12일 김의철 사장의 해임 여부를 결정한다. KBS 이사회는 지난 6일 시작한 임시이사회를 이날 오전 9시에 속개해 김 사장의 해임안을 논의한다. 다만, 논의와 표결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했고, 지난달 30일 정기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해임제청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이사회는 지난 6일과 1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해임 여부에 찬반 토론을 벌였고, 이날은 김 사장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김 사장은 이날 직접 출석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에 대해 "단순한 가짜뉴스의 차원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공작뉴스"라며 "치밀하게 계획된 1급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라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의 인터뷰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허위사실을 만들어내고 뉴스타파, JTBC, MBC, KBS, YTN 등은 마구잡이로 퍼날랐다"며 "이번 대선 조작사건은 언론자유를 핑계로 음흉하게 뒷꽁무니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뉴스타파(재단법인 뉴스타파 함께센터)가 지난 3년간 시민들에게 받은 후원금이 총 6억8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출범시에는 2억3000만원이었고, 2021년에는 1500만원 수준이었던 기부금이 대선이 있던 2022년 한해에만 4억3000만원 수준으로 28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아울러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가 뉴스타파 신학림 전문위원에게 책값을 1억6000만원을 주며 기획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여권에서 이른바 '이념 공세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여권에서는 윤 의원을 향해 일제히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념을 강조하고 나선 상황에서 윤 의원의 최근 행태가 공격의 빌미를 준 양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비판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가 5일 오전 중구 남산 '기억의 터'에 있는 민중 미술가 임옥상 화백의 조형물인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 등 2점을 철거했다. 임 씨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날에는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의 반대 집회 등으로 철거하지 못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단체는 죽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강력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단체가 성추행을 인정한 작가의 작품 철거를 막아섰다"며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내 친북단체인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징계안을 제출했다. 여당은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국민 혈세를 사용했다는 점을 질타했다.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조명희 원내부대표는 국회 의안과에 윤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난 1일 윤 의원은 친북단체인 조총련이 주최하는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며 "이러한 행사에 국회의원으로 남조선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국가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점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