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통령께서는 집값을 분명히 잡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것만 믿고 기다렸습니다. 지지하고, 믿고, 기다린 대가가 이건가요? 3년 사이 왜 2배나 올라버린 걸까요?”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토부 장관님께 드리는 글’의 일부 내용이다. 본인을 ‘서울에서 살고 있는 3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치솟는 부동산을 바라보며 씁쓸함을 넘어 분노에 이르러 글을 남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청원인은 “신혼부부 특공을 넣을 수도 없고 일반청약도 안 되는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죄밖에 없는 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 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는 SNS 글이 '편 가르기' 논란을 낳은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명에 나섰다.고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 SNS 글을 누가 썼는지가 과연 핵심일까 하는 생각이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고자 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과거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일 자사 임직원들에게 논란이 불거진 '비정규직 직접고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간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해 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은 노조의 동의를 얻은 상태에서 정상적 절차를 밟아 진행했다는 것이 골자다. 최근 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는 것은 현직자들과 인천공항공사 취업준비생들에게 '역차별'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직고용 과정에서 치러진 공개경쟁채용을 통과하지 못한 47명이 해고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현 정부에 신랄한 비판을 가한 '시무 7조'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와대 답변요건인 20만 명을 넘어섰다.28일 오전 10시 기준 '塵人(진인)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21만4000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청와대는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다.해당 청원은 조선 시대를 비롯한 과거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올리던 상소문의 문체를 차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우리 정부가 겪은 최고의 국가 위기였던 IMF 외환위기 다음해인 1998년에는 전체 공무원이 일률적으로 월급의 10~20%를 삭감해 실업자 구제 재원 1조2000억원을 조성했다. 또 다른 국난 이었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도 공무원 월급은 2년 연속 동결됐다. 이전 위기들 만큼 어쩌면 더 위기가 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면서 이전 전통처럼 '공무원의 봉급을 삭감해서라도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움직임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지난 21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등과 관련해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의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반대' 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이 청원은 7월 23일 올라온 것으로 공사의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방침에 반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청원에는 한 달 간 총 35만 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및 미래통합당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이해찬 당대표는 "이번 확산은 사랑제일교회가 주요 진원지인데 이전 신천지 교단이나 이태원발 확산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고 판단된다"고 질타했다. 이어 "신도들에게 검사 거부를 종용하고 확진자가 밤에 도주하는 등 검역 당국과 공권력에 불복하고 있다. 가짜 신도명을 제출하고 600명에 가까운 신도들이 연락두절 상태"라며 "이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섰다.13일 '추미애장관탄핵'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오후 4시 40분 기준 21만5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추미애 장관을 탄핵시켜달라. 문재인 대통령 위신과 온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을 거역한다며 안하무인이다"라며 "저런 법무부 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래서 탄핵을 청원한다"고 추 장관을 거세게 비난하며 탄핵을 촉구했다.해당 청원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가 ‘8‧4 공급대책’을 통해 서울‧수도권 내에 13만2000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 시작부터 ‘불협화음(不協和音)’을 내고 있다. 새롭게 아파트를 개발하기로 한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이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지자체와의 면밀한 협의 없이 성급하게 정책을 내놓았다는 점이 여실히 확인된다. 신규 주택공급 예정지로 포함된 서울 노원‧마포구, 경기 과천의 단체장들은 대책이 나오자마자 줄줄이 입장을 발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충분한 인프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2012년 FCA 코리아 사장으로 임명되어 8년째 한국시장에서 실적을 쌓아가던 파블로 로쏘 사장이 직원들의 성희롱과 폭언·폭행 등을 휘둘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하 카이다) 회장직무가 정지됐다. 또한 FCA( 피아트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의 직무도 정지됐다.카이다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해 3월 협회의 정기 총회를 통해 2년 임기로 회장에 선임됐지만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는 의혹과 관련해서 정상적인 회장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지난 28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그동안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추진해 오던 '산부인과' 과목에 대한 명칭 변경이 법적인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기존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바꾸는 의료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산부인과라는 명칭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중 임신과 출산이라는 일부만을 반영한다는 것이 학회측 의견이다. 그러다보니 청소년기부터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성가족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뒷북 대책에 이어 기관으로서의 한계도 명확히 드러내 비판을 받고 있다.여가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현장점검을 28일에서 29일 이틀 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측이 지난 13일 1차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제기한 지 보름 만에 이뤄지는 현장 조사이다. 여가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조직 내 고충상담처리시스템 운영, 재발방지책 시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2차 피해 상황이 있었는지 등을 살필 계획으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질 테니 사고부터 처리해라"며 구급차를 막아 세워 응급환자 이송을 지연시킨 택시기사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의 고의성이 보인다는 이유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2일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국민적 공분을 산 택시기사 최모 씨(31)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의뢰하는 동시에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사고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경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현재 수원 신동지구 내에 화성시 진안동을 주소지로 둔 550여 명의 주민들이 오는 24일부터는 수원시민이 된다. 이들은 원래 각종 편의시설 이용 등 생활권은 수원시인데도 주소지가 화성시에 속해 행정서비스를 받으려면 진안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오는 24일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조정이 시행되면서 이런 불편 없이 더 가까운 영통2동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정경계 조정으로 향후 반정2지구가 개발된 뒤 입주할 주민들도 기형적인 행정구역으로 인한 각종 불편 자체를 경험하지 않게 됐다.수원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수도권광역철도 GTX-C노선의 안양시 인덕원역 정차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이 더욱 거세진다.안양시는 15일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촉구 코너에 서명하고 이와 관련한 플래카드 인증사진을 촬영한다. 인증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붙인 간결한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려야 한다. 최종적으로 캠페인의 릴레이를 이어갈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강득구 국회의원과 김의중 GTX-C노선 인덕원 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