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4일 본격 개막한 중국 연례 최대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제 문제가 단연 으뜸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중화권 매체들이 보도했다. 국정 자문기구 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이 올랐다.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하루 뒤인 5일 개막한다. 일주일 일정을 마치고 각각 10일과 11일 폐막한다.안팎의 어려움에 봉착한 중국 경제 살리기가 이번 양회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위기, 지방정부 부채 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지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3일(현지시간) 미국 수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대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62.8%를 득표해 트럼프 전 대통령(33.3%)을 이겼다. 지금까지 공화당 주별 경선에서 전부 패배했던 헤일리 전 대사의 첫 승리다.워싱턴DC는 조 바이든 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일 장중 4만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직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4만201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지난 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닛케이는 분석했다.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의 추가 랠리 장이 펼쳐지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260% 급등한 엔비디아는 1일에도 종가 기준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협동전투기(CCA)로 불리는 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위해 올해 여름까지 방산업체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현재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제너럴 아토믹스, 안두릴 등 미 군수업체들이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이다. 미 공군은 향후 5년간 협동전투기 등 AI 무인기 사업에 총 600억달러(약 80조원)의 예산을 할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무인 협동전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슈퍼화요일(5일) 경선에서 각각 대선 후보 자리를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1∼28일 미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조사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포인트)에 따르면 두 전·현직 대통령 간 양자 대결 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7%)은 바이든 대통령(45%)을 오차 범위 내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약 100일마다 1조달러(약 1336조원)씩 늘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채무는 지난 1월 4일에 34조달러(약 4경5424조원)를 넘어섰다.지난해 9월 15일에 33조달러를 넘은 지 110일 만에 1조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32조달러를 넘은 날은 지난해 6월 15일로 33조달러까지 91일이 걸렸다.부채가 31조달러에서 32조달러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8개월이었지만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1분기까지 예정했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쿠웨이트, 알제리, 오만 등 OPEC+ 참여국은 감산량을 2분기까지 유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OPEC+는 올해 1분기 동안 할당 산유량보다 하루 2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이런 감산 연장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일치한다.전문가들은 최대 원유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어드는 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켈로그 최고경영자가 가난한 사람은 돈을 아끼기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개리 필닉 켈로그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주로 아침 식사로 이용되는 시리얼이 저녁 식사로도 괜찮다"면서 "생활비 부담이 있는 가구에서는 이미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필닉 CEO는 "시리얼 가격은 항상 저렴했으며 소비자들이 (금전적으로) 압박받을 때는 시리얼이 훌륭한 선택지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시리얼을 먹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28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톤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그동안 방류 과정에서 원전 주변 해역 모니터링 결과 방사성 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이번 4차 방류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1차년도 방류 계획은 끝난다.1차년도 방류는 지난해 8월 24일 시작됐다. 도쿄전력이 그동안 3차에 걸친 방류로 처분한 오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서 열린 민주당 및 공화당 대선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상대로 각각 크게 승리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변이 없는 한 11월 대선 재대결이 확정됐다.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미국 동부시간) 현재 12% 개표 상황에서 7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과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2.7%, 2.6%에 그쳤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미디어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의 인수·합병 논의가 중단됐다. 양사 모두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를 겪고 있어 합병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워너브러더스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는 잠재적인 안을 몇 달간 검토한 끝에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앞서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워너브러더스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와 파라마운트의 밥 바키시 CEO가 직접 만나 합병에 관한 얘기를 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전쟁 종식 및 포로 문제 등을 협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평화 계획과 러시아에 있는 전쟁 포로 송환 문제 등을 협의했다. 앞서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사우디 지도부는 이미 우리 국민의 석방에 기여했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썼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 방문은 우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모병에 어려움을 겪어온 미국 육군이 5년 내 정원을 약 2만4000명 줄이기로 했다. 그동안 비대해진 특수부대를 줄이되 무인기 대응 부대 등 미래 전쟁에서 더 필요한 역량은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이날 발표한 '육군 전력 구조 변혁' 백서에서 2029 회계연도까지 육군 정원을 현재의 49만4000명에서 47만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의 약 5%에 해당하는 2만4000명을 감축하는 것이다.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종식한 뒤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러시아는 "파병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나토 회원국 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벌이면 나토와 러시아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경우 가능성이 아니라 불가피성을 얘기해야 한다"고 답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파병 논의 자체가 "매우 중요한 새로운 요소"라며 "이는 그들의 이익을 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일본 5대 종합상사 투자로 세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일본 종합상사 지분 보유 사실을 처음 공개하기 직전이던 2020년 8월 28일 종가 대비 최근 수익률(배당 포함)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수익률(엔화 기준)이 적게는 185%(이토추상사)에서 많게는 402%(마루베니)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