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산이나 주요 시설의 풍경을 가리면 안 된다는 이유로 신축 건물의 높이를 제한하는 서울의 고도규제가 전면 개편된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개편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 북한산, 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시는 규제로 인식돼 온 고도지구를 경직적·일률적 규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북핵 수석대표가 17일 양자협의를 열었다.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 오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만나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이들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병사격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양측은 "긴장고조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보스포럼에서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가능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 선도국으로서 한국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신원자력' 세션 선도 발언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원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1972년 이래 30개 이상의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등 한국이 원전 건설 전 주기에 걸쳐 우수한 기술력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해상환적과 대북 유류 반입 및 석탄 밀수출 등에 관여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선박 11척과 개인 2명, 기관 3곳에 대해 대북 독자제재를 가했다.우리 정부가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에 선박에 대한 독자제재를 재개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2024년도 첫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15번째 독자제재다.이번에 지정한 선박들은 모두 북한 선박과의 해상환적, 대북 정제유 밀반입 및 석탄 밀수출, 대북 중고선박 반입 등의 행위로 각각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전문가패널은 2023년 9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북러 간 무기 거래, 푸틴 대통령의 방북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께 종료된 지방정부 관리들과의 회의 이후 최 외무상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텔레
◆트럼프 백악관 재입성하나…첫 경선서 과반 득표로 '압승'미국 현지 시각 15일 미국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CNN방송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기준 99%를 개표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51.0%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던 만큼 이변 없이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독주 체제'가 굳혀질 전망입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전 조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은 정통 외교관료 출신이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80년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교부 본부 북미1과장, 북국 북미2심의관, 북핵외교기획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했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북한 헌법에 명기해 두 개의 국가로 규정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새해에 들어서도 북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1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 있는 심슨 대학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지적하는 맥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를 거론한 뒤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다"고 말했다.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27일 만에 도발 재개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4일 오후 2시 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입니다.앞서 북한은 이달 5~7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사흘 연속 포사격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북한이 14일 오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4일 오후 2시 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일본 방위성도 오후 2시 57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후 27일 만이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일본 방위성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전했다. 방위성은 해당 탄도미사일이 약 73분간 비행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1000㎞, 최고 고도 약 6000㎞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로 이전하는 데 관여한 러시아 기업 3곳 및 개인 1명을 제재했다.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의 러시아 이전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가중하며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행위"라면서 이런 조치를 발표했다.그는 "우리는 추가 조치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추가 제재 가능성도 열어뒀다.이날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단체 및 개인은 국영항공사인 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문워크-옴니'를 착용한 고령자가 북한산 영봉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배터리 교체, 개발자의 개입 없이 로봇의 근력 보조를 받았다. 문워크-옴니는 초경량 웨어러블 근력 보조 로봇이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부족한 다리 근력을 지원해 고령자의 재활 및 일상 보조를 돕는다. 2㎏ 대의 장치로 고령자도 타인의 도움 없이 10초 이내에 쉽게 착용할 수 있으며, 골반 양측에 장착된 네 개의 초경량-고출력 구동기가 보행 때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보조하고 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백악관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북한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군사적 협력 가능성을 사실상 부인했다.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하마스와의 군사적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하마스와 북한 사이에 어떤 군사적 협력이 있다는 조짐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커비 조정관은 "그와 관련해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북한과 하마스간의 군사적 협력 조짐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