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성착취 범죄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폭발하자 정치권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총선을 앞두고 터진 성 이슈 관련 사건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민심'과 더불어 '여심'까지 크게 이탈할 수 있어 각 정당은 물론 선거 후보자 개인까지 나서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선거를 살펴봐도 2018년 지방선거(남 59.9%, 여 61.2%)와 2017년 대선(남 76.2%, 여 77.3%)에서 여성 투표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신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선거를 총괄 지휘하게 됐다. 사실상, 미래통합당의 '원톱 사령탑'에 오른 셈이다. 김 위원장은 소임을 맡은 일성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김 위원장의 자택을 방문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수락한 것이다.통합당이 공개한 영상에서 황교안 대표는 오전 티타임 발언에서 "당이 어려울 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6일 "관행처럼 굳어져왔던 당 대표의 부당한 간섭을 스스로 차단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의 뜻과 국민의 바람을 잘 헤아려 국민들 앞에 좋은 결과를 내놓은 것 같아 감사하다. 김형오 위원장, 이석연 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월 16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2개월이 넘는 공천 대장정이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대표인 저로서는 순산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며 "공천이 난항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 총선을 20일 앞둔 상태에서 여야 각당이 '총선 슬로건 전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는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서브 슬로건은 '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로 정했다.이 같은 슬로건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관측된다. 애초에 민주당은 '국회를 국회답게, 일하는 민주당'으로 정하려 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선거를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영입했다.통합당의 박형준·신세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에 김 전 대표께서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며 "선거 대책 관련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고 오는 일요일(2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어 "김 전 대표께서는 오늘 아침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약속이 이뤄져 황 대표와 저희 두 공동위원장이 김 전 대표 자택을 방문했다"며 "저희가 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26일 "대구가 마지막 정치 인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며 "대구로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대구로 오게 해 준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님께 감사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왔듯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성을은 지난번 탄핵 대선 때 제가 48.63% 득표한 곳"이라며 "이번 목표는 51%로 잡았다"고 말했다.차기 대선 주자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는 4·15총선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집중 성토했다.김광림 최고위원은 "4·15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15일 국민의 위대한 선택이 기대된다"며 "나라로부터 배급받는 경제, 골고루 못살게 되는 나라로 전락할 것이냐, 서민과 중산층이 번영하는 나라로 갈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금 쓰면서 일자리 흩뿌리는 경제로 갈 것인지 기업과 민간 세금을 내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덧붙였다.김 최고위원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은 충분하고 실질적인 재난긴급구호자금을 세금 부담 없는 국민채권으로 조달·지원해,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겠다"고 약속했다.황 대표는 "민생, 경제, 안보, 자유민주주의 우리가 건국이후 쌓아왔던 공든 탑이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덮쳐온 우한 코로나로 인해 건국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 그림자마저 드리워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현재 우리가 직면하게 된 위기는 하루아침에 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은 25일 경기 의왕·과천, 경북 경주, 경기 화성을, 부산 금정구 등 4곳의 공천 결과를 취소했다. 최고위가 자체적으로 공천을 철회한 것은 서울 강남을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 부산 북·강서을 김원성 최고위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통합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각각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대표(경기 의왕·과천),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경북 경주),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경기 화성을), 김종천 규림요양병원장(부산 금정구)가 공천된 네 지역의 공천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4일 우리공화당은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로 조원진 당대표 등 48명을 최종 확정했다.우리공화당은 서울에서 15개 선거구를 비롯해 경기 10곳, 강원·충남 각 2곳 등에 출마 후보를 확정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은 총 14곳에서의 공천을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4곳, 부산 4곳, 경북 2곳, 경남 4곳이다.공화당은 공천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정체성, 후보의 능력과 자질, 청렴도와 도덕성, 태극기집회 참여도와 투쟁성, 당에 대한 기여도,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24일 국회에서 개최된 '미래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곳곳에서 선거운동 방해가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오세훈 서울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선거운동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갖가지 충돌이나 갈등의 과정에 어쩔 수 없이 사법기관인 경찰의 개입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굉장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제가 듣고 있는 사례만 하더라도 서울에서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면서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에게 현금을 줘 소비를 확대시키자는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지급했거나 준비 중인 방안이다.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지갑도 닫으면서 현재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영업자의 대출 신청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권 퇴직 직원을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까지 나올 정도다.유럽처럼 아예 셧다운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회사나 기관이 코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공적마스크'라는 이름을 쓰려면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스크 가격을 당장 1000원으로 낮추기 바란다"고 일갈했다.심 원내대표는 "정부는 유통업체만 배불리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이 앞전에는 농협이나 우체국이 유통마진을 장당 100원 정도로 운용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마스크 유통 현황'에 대해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조달청에 장당 900원에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더 신속하고 과감하게 통큰 정책으로 코로나 국난극복을 향해 질주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내일 대통령 주재의 제2차 비상경제회의가 있다. 여기서 큰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제1야당이 국채를 20조 이상 발행해서 소상공인에게 1,000만 원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고 한다. 황교안 대표도 어제 직접 40조 원 투입을 주장하기도 했다"며 "민주당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비례대표 재투표 부결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이 선거인단에 의해 부결된 직후 서울 영등포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시간 이후 사퇴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정치인생 16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저의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한줌도 안되는 야당의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저의 개혁을 말아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