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밀가루 가격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라면 업계가 고심에 빠졌다. 라면 4사(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는 정부의 라면값 인하 요구에 '명분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핵심 원재료 가격이 내려갈 경우 버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제 라면값을 언제 내릴지, 지난해 11월 가격 인상분에서 인하분을 얼마나 반영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제분·CJ제일제당·삼양사·사조동아원·SPC삼립 등 국내 주요 제분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 인하를 협조했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미국 유명 수제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가 한국에 상륙한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야심차게 들여온 브랜드로 오는 26일 서울 강남에 첫 매장을 연다.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22일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파이브가이즈 음식에는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담겼다”며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오리지널리티와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남역에 있는 많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시중에서 '천일염 품절'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단체급식·외식·식품제조 등 B2B(기업 간 거래) 업종도 천일염 수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주요 식자재유통업체들은 고객사에게 최소 수량만 공급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등은 협력사를 통해 공급받던 천일염의 물량 확보가 최근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형마트 등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 기업 애로 해소, 수출 다변화 노력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해 "산업연구원의 하반기 수출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수출 감소세는 완화되고 조선·이차전지 등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산업 수출이 대체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산업연구원(KIET)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4%로 제시했다. KIET는 "올해 국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월곶어울림센터에서 벅스리움과 함께하는 '세계곤충탐험'을 개최한다.'세계곤충탐험'은 시흥시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농업기술원, 국립과천과학관,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서울호서곤충과학관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세계곤충탐험' 특별기획전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시흥시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및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한 환경캠페인성 기획 전시다.전시회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 환경오염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동네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올해부터 카페 메뉴에 수입멸균우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우유 가격이 계속 오르자 원가절감 차원에서 수입멸균우유로 바꾼 건데요. A씨는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지만, 유통기한이 길고 실온보관도 가능하다”며 “앞으로 수입멸균우유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LMO)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검역을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미승인 LMO의 국내 유통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이해 관계자 등과 협의해 LMO 종자의 수입 및 유통 단계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종자의 수입과정에서 검역신고를 강화한다. 소량 종자를 수입하는 경우에도 식물검역증명서의 첨부를 의무화하고 우편·특송을 통한 식물류 검역 미신고 시 과태료 부과를 벌금으로 강화한다. 특히 검역신고 의무를 고의로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 사육 농가의 겨울철 동안 사육제한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도화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한다고 6일 밝혔다.그간 사업지침으로 손실 보상이 이뤄졌던 것을 시행령에 그 근거(국비 50%, 지방비 50%)를 마련했다.지방자치단체장의 오리 사육제한 명령과 관련해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지정하도록 했다.또 가축사육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를 하지 않아 가축전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서 118곳이 인구 소멸 위험지역이다. 향후 거주하는 주민이 사라질 곳은 대부분 지방이다. 괜찮은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지방에서 자란 청년들의 상당수는 고등교육을 마친 이후 수도권 진입을 꿈꾼다. 현대중공업이 성남시 정자동에 글로벌 R&D센터를 세워 운영하는 이유는 더 이상 울산에서는 대규모 고급연구인력을 구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처럼 지역 간에 일자리 격차가 큰 현실을 단기간 내 해소할 묘책은 사실상 없다.기업에 근무하는 젊은이들이 수도권 대도시에서 만족할 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가 개와 고양이 식용을 금지하고, 개고기를 취급할 경우 식품위생상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최대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례를 추진한다.국민의힘 소속 김지향 서울시의원은 3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반려인구 1300만 시대에 문화적 특수성과 현행법 사이에 놓인 개 식용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업종종사자들의 실질적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서울시 차원에서 개 식용을 선도적으로 근절시키고자 '개‧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1인 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농어촌 현장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을 허용키로 했다.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법무부는 파종·수확기 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운영 중이다. 계절근로제는 농어촌의 합법적 외국인 고용을 촉진하고 농어업 분야 계절적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나 체류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는 현장과 지자체의 지적이 지속됐다.이에 법무부는 농식품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테크노파크는 16일 본부동 AV회의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발전협의회' 분과위원회를 열어 동물용의약품 산업육성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산업발전협의회’ 발족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그린바이오 6대 분야(동물용의약품, 미생물, 식품, 천연물, 종자, 곤충) 중 동물용의약품 산업 거점기관으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지정됨에 따라 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열렸다.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경북도·포항시·그린바이오 산업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분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소, 돼지, 염소 등 가축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 명령을 발령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앙백신 ▲미래생명자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앙백신은 전장 대비 3240원(29.94%) 상승한 1만4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전장보다 1580원(29.98%) 오른 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각각 동물용 의약품, 사료 관련주로 꼽힌다.농식품부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의심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화그룹 상장 3사 중 이트론이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크리스탈신소재 ▲이트론 ▲대성미생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이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29.67%) 상승한 27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트론은 김 회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는 악재에도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김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4년여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물의약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평화산업 ▲태영건설우(이상 코스피) ▲크리스탈신소재 ▲모비스 ▲대성미생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대성미생물은 전장 대비 2950원(29.98%) 오른 1만279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대성미생물은 동물용 의약품 생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