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이 기업의 자금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 이상거래 통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기업 이상거래 통지서비스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기업 내부의 횡령, 자금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의 CEO 또는 CFO에게 거액거래, 심야거래, 특이거래 등을 통지해주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기업이 이용하는 기업뱅킹 채널에서 모니터링한 일상적 거래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거래 패턴을 감지해 통지하고 이를 통해 경영진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돕는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고객은 전국 영업점에 방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50억원대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60) 전 의원의 징역 6년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조재연)는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이 전 의원은 2015년 11월경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시가 544억원 상당)를 그룹의 특정 계열사에 약 1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은행권에서 임직원 간 성희롱 등 사내 윤리강령을 위반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국내 6개 주요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6년간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324건으로 집계됐다.대표적 위반 사례로는 폭언·욕설·폭행, 성범죄, 금품수수, 이해상충 위반, 품위유지 위반, 부당지시, 위법대출 등이 있다.은행별로 살펴보면 기업은행이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협은행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다앙한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인 '2023 어스아워'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자살 유족 아동 지원을 위한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3행 3무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신뢰받는 청렴농협 구현을 다짐했다.◆우리금융, 글로벌 소등행사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우리금융은 지난 25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구촌 소등행사 '2023 어스아워(Earth Ho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축산업무 담당자가 거래업체들을 대상으로 거래금액 일부를 빼돌리다 회사에 적발된 것으로 추정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축산파트를 담당해온 A씨가 다수의 수입육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거래금액 일부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내부감사에 착수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횡령)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인 것은 맞다"며 “아직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개인정보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횡령 규모는 아직 확인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새로운 회장을 맞이했다. 진옥동 신임 회장은 1980년 고졸 은행원으로 입사한 뒤 은행장, 회장 자리까지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진옥동 회장은 23일 취임식에서 "지난 36년, 열정이 넘치는 선배를 롤모델로 신한의 성장과 함께해 왔고 이제 3만여 신한 가족 모두의 의견을 더 깊이 경청해야 하는 자리에 서게 됐다"며 "어깨에 높인 모두의 염원이 무겁게 다가오지만 겸허하고 담대하게 주여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향후 경영 목표로는 '고객 자긍심'을 내걸었다. 신한의 성장 기반인 고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뇌물 혐의는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책을 발간하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후폭풍이 발생하고 있다.이 전 부장은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오는 20일 발간한다. 이 전 부장은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이끌다가 노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생을 마감하자 사표를 냈다.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책임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종로구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2억5000만원 상당의 고객 돈 횡령사고가 발생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직원 한명이 거래기업의 돈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하고 내부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직원 A씨는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에 송금할 때 은행 영업점을 거쳐가는데, 이 과정에서 해외기업으로 보낼 돈을 본인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돈을 받지 못한 해외업체가 기업은행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관련 사실이 드러났다.기업은행은 사실 확인 즉시 관할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추가 횡령이 있는지 내부감사를 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지도부 비리 폭로로 유명세를 떨쳤던 중국 재벌 궈원구이(郭文貴)가 미국에서 1조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 뉴욕남부지검은 수천명의 온라인 추종자들을 속여 최소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빼돌린 혐의로 궈원구이를 기소했다.검찰은 궈원구이가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금융수익을 약속하고 자신의 암호화폐와 미디어그룹 등 기업에 투자하도록 권유한 뒤, 투자금을 호화 주택, 요트, 페라리 등을 사들이는 데 유용했다고 보고 있다.공소장에 따르면 궈원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라 있는 김학용 의원이 "불의와 불공정의 기득권 노조, 이제 끝장내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우대하는 게 정의이고 성과를 낸 만큼 보상받는 게 공정"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횡령, 배임, 폭행, 협박에 이제는 간첩질까지 민노총을 대표로 하는 기득권 노조의 불법행위가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민노총 등은 '근로자 권익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는 망각한 채, 스스로 특권계층이 돼 자기 잇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노동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요구하거나 노조 내 횡령·배임 등 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노조 회계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밝혔다. 당정은 노조 및 산하조직은 노조회계 공시 시스템을 활용해 규약, 조합원 수, 결산 서류 등을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합원 수 2분의 1 이상이 노조에 요구하는 경우, 또는 횡령·배임 등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둘러싼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된데 이어, 한국타이어 전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대전공장 일부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13일 오전 11시께 초진 진화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후송된 11명은 모두 귀가했으며, 북쪽 2공장 등이 전소되면서 타이어 약 40만개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상장사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다가오면서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외부감사인은 정기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상장기업에 제출해야 한다. 해당 상장기업은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당일 이를 공시할 의무가 있고, 한국거래소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자본잠식 등 재무상태가 극히 악화된 기업과 감사의견 거절 기업들은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거나 거래정지, 증시에서 퇴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9일 검찰에 구속됐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9시간 넘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조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조 회장이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개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계열사 부당 지원 및 회사자금 횡령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검찰은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조 회장이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개인 비리 혐의도 영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법원의 영장실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