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발표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권 인사들을 제치고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고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은 13%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 유승민 전 의원 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9%, 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 민주당 의원이 18일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분열이 일어난다는 것은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쏘아붙였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분열이 심화할 것인데 총선을 어떻게 치르겠느냐. 총선에 실패하게 되면 대통령 선거도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을 향해선 "당이 위기이기 때문에 자기가 정리하겠다는 입장인데 그것은 상당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공천 학살'은 없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문계'(친문재인계) 중에서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 민주당 의원이 오는 8·28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위기의 경고음을 듣지 못하고 폭주하는 기관차를 세우기 위해 철길에 뛰어들겠다"고 강조했다.설 의원은 17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하나된 힘으로 옳은 길을 달리기 위해 저 설훈,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다"며 전격 출마선언을 했다.설 의원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이 고민했다"며 "민주당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며 숱하게 출마를 권유할 때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고민정·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12일 잇따라 민주당전당대회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재명 견제에 나섰다.민주당내의 '친문계 대 친명계(친이재명계)'의 대결구도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친문계로 분류되는 당 대표 주자인 강병원 의원은 12일 "당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면서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방안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공천권 내려놓기를 위한 당대표 후보자 회동과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등록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 개막된 양상이다.실제로 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나선 주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선 이재명 상임고문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있는 분위기다.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이뤄지는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 고문 측은 17일 혹은 18일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0일 원내 입성 후 처음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방문하는 등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원로 그룹과 회동한 자리에서 민주당 원로 다섯 명 중 네 명이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을 만류하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5선 중진의 설훈 의원이 29일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재명 의원이) 권노갑·김원기·임채정·정대철·문희상 상임고문과 만났는데, 다섯 분 상임고문 중에서 네 분이 '출마하지 말라'고 권유했다"며 "'출마하라'고 권유한 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민주당 8월 전당대회 출마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3선의 김민석 의원과 재선의 박용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예고했고, 재선 그룹의 강병원·강훈식 의원 출마도 예상되는 등 전당대회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권노갑, 김원기, 임채정, 정대철, 문희상의 다섯 명의 원로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원로들이 평소에 이 의원의 당권 도전에 우호적이지 않은 입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23일 당 워크숍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직접 요구했다.민주당 내부에서 그동안 친문계와 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고문 불출마론이 계속 제기돼 왔지만, 이번에는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친문 핵심 홍 의원이 이 고문의 면전에서 불출마를 요구하면서 당권 경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추첨으로 조를 뽑아 10명씩 비공개 토론을 진행했고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내부의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이 이재명 의원 강성지지자인 '개딸(개혁의 딸)'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과 친명의 핵심인 김남국 의원이 대결의 전면에 나셨다.친문 핵심인사인 김종민 의원은 지난 15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딸'과 거리를 두고, 좌표찍기·언어폭력 등 폭력적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최근에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내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10일 한국갤럽이 이달 7∼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5%가 이 의원을 꼽았고, 오 시장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법무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민주당의 분화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도부 공백 사태 속에서 물밑 헤게모니(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지도부 총사퇴 의사를 밝히며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와 전당대회를 준비할 당의 새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를 통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일단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겨 치르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대선과 지방선거 패인부터 짚고 가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선거를 이끌었던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6·1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민주당은 (대선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에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두었다"며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과정을 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 이후의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민구(61세) 대표는 정식 정당임이 분명하지만 원외정당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약칭, 깨시연)'를 이끌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를 졸업했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 사업을 했으며 국내로 들어와서는 영어 일타강사로 명성을 올렸다. 현재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범시민연대 상임대표'도 맡고 있다. '이재명 X파일'이라는 저서의 저자이고 유튜브 채널인 '깨시연TV' 운영자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어째서 '이재명 저격수'로 명성이 높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6일 보궐선거 출마가 결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겨냥해 "보궐선거 출마에 앞서 책임정치 훼손에 대한 사과와 해명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말에 대해서는 최소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고, 말이 바뀌었다면 책임 있는 설명과 사과가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한 것을 예로 든 뒤 "이 전 대표에게 당시 물었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29일 선출됐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단수 공천한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송 전 대표가 선출됐다고 알렸다.송 전 대표는 김진애 전 의원과 앞서 지난 27∼28일 서울시장 후보자 방송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후 민주당이 28일부터 이날까지 가상 대결 형식의 100%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 전 대표가 김 전 의원을 제친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