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31일 오후 1시 4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A(40대)씨가 경찰 호송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마스크와 모자를 써 얼굴을 최대한 가린 A씨는 카메라 설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 투표와 좀 많이 차이나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31일 오전 빈소를 찾아 선배 경영인이었던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고인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동문 사이인 정기선 부회장은 "재계에서 다들 굉장히 존경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빈소를 방문해 "미국이나 일본 경제계와 잘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던 분이라 많이 도와주셨다"고 회고했다.이규호 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자유적금계좌를 악용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중고거래 확대에 따라 물품 판매를 가장한 판매대금 편취 등의 사기범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개설이 자유로운 은행 자유적금계좌를 중고사기에 악용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중고거래시 구매자는 중고사기 거래에 이용된 계좌를 경찰청 사이트 등에서 조회해 사기 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은행 자유적금계좌는 수시입출금식 계좌와 달리 단기간 내 다수의 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13개 VAN사가 VAN대리점과의 계약에서 사용하는 대리점계약서 및 특약서 상 약관을 심사해 제3자와의 계약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항, 과중한 손해배상액을 부담시키는 조항 등 7개 유형에 대한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용카드 VAN(부가통신망)업무는 신용카드사와 카드가맹점간에 통신망을 구축해 신용카드 결제 및 정산과정에서 신용카드 조회, 거래승인 등의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현재 총 27개의 VAN사가 영업 중이며, 이번 점검 대상인 나이스정보통신, 금융결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활절인 31일 페이스북에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부활을 꿈꾸며'라는 글을 올려 "예수께서 베푸신 사랑의 은혜가 온 누리에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활의 영광 뒤에는 스스로를 던져 가장 힘없는 이들을 살려내고자 했던 모진 고난과 희생의 시간이 있었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길, 민생경제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내는 국민의 버팀목이 되는 길, 이 시대 정치와 국가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특히 "시련과 고통 속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축산물 가격 안정을 통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우·한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우선 4월에도 한우세일을 계속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4월 한 달간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매장과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일제 실시한다.1차로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보름 동안 32개 업체, 2133개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실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 중심으로 다양한 항공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항공 수요 회복으로 전국 공항의 업무가 정상화되고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인력과 기재 확충에 나서면서 항공산업 분야에서 올해 말까지 약 5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국토부도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항공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 운영해 전국 항공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항공 분야 채용정보 불균형을 해
▲김동희 근로기준정책팀장 ▲이웅빈 노사협력팀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31일 "국민의힘은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책임교육을 영유아 무상보육으로 확대해 0~12세 국가 책임교육·돌봄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보육비 관련 4·10 총선 공약을 발표해 "저출생 원인인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사회적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3세, 4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현재 어린이집이나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경우 학부모 부담이 거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인 '기후동행카드'로 승차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상반기 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인천, 군포, 과천, 고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전에는 하차만 가능했던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승차도 가능해진다. 서울 외 지역 대중교통에서 기동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건 김포골드라인이 처음이다.시민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탄소 배출도 절감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3월 월간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1분기 수출 개선 흐름은 2분기에 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로 11.2%(2억3000만달러) 늘었다.IBK투자증권은 3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교 비대위)는 30일 의료 공백 장기화로 남은 의료진이 소진되고 있기 때문에 4월 1일부터 외래 및 수술 스케줄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의대 증원 관련 진정한 대화를 원한다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서울대병원 의학 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는 더 늦기 전에 현 사태 시작이 된 근거 없는 의대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필수 의료 미래인 전공의들에게 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 교수들이 주 52시간 진료 준수에 속속 동참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은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진료 축소, 사직서 제출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전의비는 다음 달 첫째 주부터 교수들의 최소한의 휴게시간 확보를 위해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주간 근무에 쉬는 원칙을 지키도록 권고했다. 중증 및 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시대가 개막했다. 비록 반쪽짜리 개통이긴 하나 교통혁명이 본격 시작됐다. 오늘(30일)부터 GTX-A 수서~동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단축된다. 기존에는 승용차로 45분, 버스로 75분이 걸렸다. 월요일 출근길부터 그 효과가 체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A 열차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운행 간격이 평균 17분으로 짧아진다. 수서역~동탄역(32.7㎞)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체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공의, 교수들과 함께 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환자 곁을 지키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