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는 국민과 의료계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개혁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개혁특별위에는 정부와 의료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전문가, 환자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이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의 의료개혁, 의료 정상화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논의를 거쳐 의사들이 주장해 온 과제들도 의료개혁 과제에 충실히 반영했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교수단체가 대통령과 전공의간 만남을 촉구했다.조윤정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2일 간담회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에게 부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박 대표를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봐달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먼저 어깨를 내어주고 두 팔로 안아달라"고 당부했다.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전날 대국민담화를 진행한 윤 대통령은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원이 의대 교수들이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2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행정심판에 있어 각하 처분은 본안 심의에 앞서 심판청구의 요건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돼 접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중 처음 나온 판단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다.서울대병원그룹은 2일 온라인 게시판에 공지사항을 올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자 안전을 위해 교직원 여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자 한미일도 같은 날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올해 들어 첫 번째로 시행한 훈련으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생활을 앞둔 인턴들의 임용 등록이 2일 마감된다. 이날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상반기 수련을 받지 못하게 되나, 올해 인턴 합격자의 90%가 임용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회의 브리핑에서 "2697명이 올해 인턴 수련을 예정했지만, 어제까지 10% 이내로 인턴이 등록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오늘까지 등록이 안 되면 상반기에 인턴은 더 이상 수련을 받기가 어렵다"며 "9월 하반기에 자리가 있으면 그때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의료 현장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공의들은 즉시 소속 병원으로 복귀하고,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철회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회의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의 통일된, 또 합리적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집단행동을 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만 반복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며 "환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3월에 연간 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3월 물가(3.1% 상승)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 기상여건 악화 등 공급 측 요인들이 겹치면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었으나, 모든 경제주체들의 동참과 정책 노력 등에 힘입어 '물가 상승의 고삐는 조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 세계 주요국 물가 흐름을 보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마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과수산업 정책 패러다임을 '기후변화 대응 강화'와 '소비자 니즈 충족'으로 전환한다. 국민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생산은 안정적으로, 유통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진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소비할 수 있는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년)을 발표했다.지난해 봄철 냉해, 여름철 호우‧탄저병 등 동시다발적 재해‧병해충 피해로 주요 과일 생산량이 3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6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군은 북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고,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해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과일 등 농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석유류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머물렀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8%)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2월(3.1%)부터 재차 3%대를 기록 중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이번 달이나 다음 달부터 조금씩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현재 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와 고도 등을 분석 중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일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단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라며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력 남용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디지털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공정위는 '민생과 혁신을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에 대해 "기대했지만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국민들과 12만 의사들은 현재 의정 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봤으나, 이전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하나, 의료계 의견을 전혀 들어주지 않았던 시간이었다"며 "환자와 의사에 대한 법적인 안전장치와 지원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4월 1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작년(3월 25일)보다 7일 늦고, 평년(4월 8일)보다는 7일 빠른 수준이다. 역대로는 5번째로 빠른 개화이며,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다.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이다.한편 서울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표준목은 전날(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