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 12일차를 맞이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1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야당 대표 단식에도 꿈쩍하지 않는 여당과 정부를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오늘 공식회의에도 못 나왔다"며 "김영삼, 김대중 등 야당 대표 단식 때는 으레 여당에서 걱정하는 척하고 나와 극적 타협이 이뤄지곤 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조롱하고 폄훼하는 비인간적 정권은 처음 본다"며 "진짜 단식 맞냐는 질문도 의원으로 받는다"고 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에 대해 "단순한 가짜뉴스의 차원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공작뉴스"라며 "치밀하게 계획된 1급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라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의 인터뷰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허위사실을 만들어내고 뉴스타파, JTBC, MBC, KBS, YTN 등은 마구잡이로 퍼날랐다"며 "이번 대선 조작사건은 언론자유를 핑계로 음흉하게 뒷꽁무니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10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G20 정상들은 회의 첫날인 전날 '하나의 지구'와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고, 이날은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한 뒤 마지막 세션에서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모든 회원국이 유엔 헌장을 준수하면서 어떤 나라의 영토적 통합과 주권, 정치적 독립을 침해하는 영토 획득을 위한 위협이나 무력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촉구했다.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기시다 총리와 2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를 잘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 "3월 이후 도쿄 한일정상회담 이후 오늘까지 여섯번째, 6개월이라는 기간에 6번째 만남을 갖게 돼 기쁘고 반갑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총 23억달러(약 3조8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세션3 '하나의 미래'에 참석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나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무상 개발 협력,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지원 등 3억달러를 추가로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행사에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 정상회의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간디 추모공원 헌화 때 공원 라운지에서 리창 총리를 만났다. 리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와 옆자리에 앉았다. 윤 대통령은 인사를 건내며 "연내에 리 총리를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시진핑 주석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대통령님 말씀을 시 주석에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세 차례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 정상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화답했다. 이후 오후에 양자 회담장을 지나가면서도 다시 마주쳤다. 바이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범죄'에 대응해 '지능형 CCTV' 확충에 적극 나선다. 국민의힘 소속 박환희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정지웅 시의원,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8일 서울 서대문구청 내의 스마트 관제센터를 방문해 지능형 CCTV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최근 신림역 인근 흉기 난동 사태가 벌어진 이후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이른바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3일 자치구청장들과 가진 무차별 범죄 대응 회의에서 기존 CCTV를 폭력과 이상행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될 예정이다.IOC는 8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김재열 회장을 포함해 총 8명의 신임 위원 후보를 추천했다.IOC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IOC 총회를 열고 여성과 남성 각각 4명씩 총 8명을 신임 IOC 위원으로 선출한다.김 회장의 당선은 확실시되고 있다. 집행위원회 추천을 받은 신규 위원 후보가 총회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격돌했다. 한 장관과 안 의원은 서로의 언행과 태도를 문제 삼으며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한 장관을 불러낸 후 "내년 총선에 출마하느냐"고 물었다. 한 장관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제 임무를 다하겠다"고 답변했다.안 의원은 "정치는 하실 거죠"라고 재차 물었고 한 장관은 "그런 문제를 대정부 질문에서 물을 것은 아니다. 의원님은 출마하시죠"라고 되물었다. 안 의원이 "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인사혁신처에서 상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민영 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변호사이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추천을 받아 임명된 정 위원은 과거 소송에서 MBC측을 대리했음에도 MBC와 관련한 심의에 참여하면서 '이해 충돌 방지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정 위원은 MBC에서 여러 사건을 수임해 법률 대리를 하는 등 사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음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하거나 회피하지 않은 채 MBC 관계자들의 징계 등 제재 조치를 결정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부산저축은행 비리 은폐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했다.이 사무총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게이트로 변모시켜 이재명 대표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했던 부산저축은행 게이트의 진짜 주범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부산저축은행 비리 은폐 사건의 주범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지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이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 3월 이종혁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부산저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뉴스타파(재단법인 뉴스타파 함께센터)가 지난 3년간 시민들에게 받은 후원금이 총 6억8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출범시에는 2억3000만원이었고, 2021년에는 1500만원 수준이었던 기부금이 대선이 있던 2022년 한해에만 4억3000만원 수준으로 28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아울러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가 뉴스타파 신학림 전문위원에게 책값을 1억6000만원을 주며 기획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0월 11일에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총 13명의 후보자 중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한 점과 달리, 공정한 경쟁을 거치는 모습을 보여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전략공천할 경우 후폭풍이 심하게 불어올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읽혀진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후보 경선을 위해 9일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새로 건조한 '전술핵공격잠수함'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이 평가절하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신형 잠수함을 "잠수함으로서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8일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관 하에 잠수함 진수식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 영웅함' 진수식을 개최했다.'전술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