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17일 징계 수위를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소위원회다. 당시 회의에서는 김 의원에게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직접 해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실제 이번 회의에는 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검찰 소환이다.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2번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했다.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검찰청사 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저를 희생제물 삼아서 정권의 무능함·치부를 감추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윤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당론에 배치되는 언행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오는 10월부터 당무감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현안에 대해 '입단속'을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사무총장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배를 침몰시키려는 승객을 어떻게 누가 태우려고 하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함께 항해하는데 멀쩡한 배에서 노를 거꾸로 젓고, 구멍이나 내는 승객은 승선할 수 없다"며 "본인 생각만 갖고 당 전체를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주요 이니셔티브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향후 광범위한 영역에서 3국 간 마라톤 협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안보, 기술, 교육 분야에서 구체적인 조치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6일(현지시간) 국무부 외신기자센터(FPC)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표하는) 이니셔티브가 3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기로 예정된 17일 검찰이 이 대표 대선 캠프 관계자들과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비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위증한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 대선 캠프 관계자인 박모씨와 서모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이씨의 위증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시상하는 '제21대 국회 3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의정활동 우수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정감사, 상임위원회, 대정부질문 등 세부 활동을 항목별로 평가해 시상한다. 특히 조 의원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의정 성적 우수의원에 선정됐다.조명희 의원은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1차년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라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회와 시민사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딧'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입법영향분석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법안 발의 전 기업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과잉 입법을 줄이고 과도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코딧(CODIT)은 '법률을 코드화한다'는 뜻의 조어다. 동시에 국내의 한 스타트업 기업명이기도 하다. '코딧'은 국회에서 쉼없이 발의되는 입법안과 수시로 바뀌는 법안 개정으로 우리 기업들은 경영 관련 규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챙기느라 애먹는 점에 착안해 기업의 규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법안과 정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혁신위가 활동을 종료하기 직전에 민주당에 던져놓은 '대의원제 폐지'가 민주당 분당(分黨)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양상이다.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이들에 대한 강성 지지층은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비명계(비이재명계)는 대의원제가 유지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혹여라도 대의원제가 폐지된다면 분당(分黨)도 불사할 태세다.'대의원제 폐지' 여부를 놓고 이처럼 양자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의원제가 폐지되면 친명계에 유리하고 비명계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실제로 호남지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잠실‧고척 야구장과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서울시가 운영 중인 7개 경기장에서 1회용품 퇴출이 추진된다.국민의힘 소속 김지향 서울시의원은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을 연고로 하는 9개 스포츠구단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회용품 없는 경기장 조성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1회용품 없는 서울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최근에는 직접 관리‧지원하는 체육시설과 시설 내 식품접객업 등에서의 1회용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잼버리)에 대해 감사원이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16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내부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과 대회 운영, 폐영까지의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감사원은 올해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확장억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 별도의 협의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6일 보도된 블룸버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사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와 관련해 미일 양국은 2010년부터 정례적 확장억제 대화를 구축·가동해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북한의 위협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국회 행안위원회까지 옮겨 붙었다. 잼버리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국회 출석 문제가 핵심 쟁점이다. 이로 인해 16일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가 순조롭게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가 서로 책임공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임시국회에서 국민 안전을 위한 극한 호우 및 '묻지 마 범죄 관련 입법'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지적도 나온다.행안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의 요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세상, 각자도생으로 구성원을 밀어넣는 사회에선 결코 인간의 존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라며 "어렵게 되찾은 주권을 우리는 얼마나 충실히 누리고 있는지,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얼마큼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적었다.그는 "78년 전 종속적 존재로서 숱한 핍박을 받던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과 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협회)는 14일 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숭실사이버대학교와 협회 임직원 및 회원의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김선복 회장, 이정용 상근부회장, 윤형익 경영관리본부장, 이윤 기획관리처장, 노일래 기술연구원장이 참석했으며, 숭실사이버대학교에서는 한헌수 총장, 허흥무 미래군인재학습센터장, 이창우 입학홍보처장, 이장우 입학홍보부처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협회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협회 임직원 및 회원의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