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총선 때 도입돼 '위성정당 논란'을 불렀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189조 2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20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헌재는 "의석배분조항이 투표 가치를 왜곡하거나 선거 대표성의 본질을 침해할 정도로 현저히 비합리적인 입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이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에 미치지 못하면 그 차이만큼 일부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해 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승진 서울시의원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단의 기형적 이사회 구성 문제를 지적하고, 후보자의 문제 개선 의지에 대해 물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시 산하 공단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조례와 정관에서는 이사회 구성시 특정 성(性)이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노동이사를 포함한 총 11명의 이사회 임원 중, 여성 임원은 감사 1명 뿐이라는 점에 대한 지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당 소속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결의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불체포특권을 겉으로만 포기하는 듯한 꼼수"라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은 국면 전환용으로 써먹었던 새빨간 거짓말임을 실토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김 대표는 "민주당이 그간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안 한 적이 있었나"라며 "그런 민주당이 영장 청구의 정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내에서 2년 차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급 담임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학교 행정실 직원이 교보재를 보관하던 준비실에서 A씨를 발견해 학교 측에 알렸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새내기 교사로 지난해에 이어 1학년 학급을 맡았는데,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경위를 두고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교육계와 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부가 내달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2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복수의 미일 관계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아울러 "대북 억지력 강화 등에서의 한미일의 연대를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썼다. 한미일 정상이 국제회의에서의 만남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회담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캠프데이비드로 외국 정상을 초청하는 것도 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불법 가동 중단 사건'으로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비서실 정책실장을 기소하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 21명은 19일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김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월성 1호기 폐쇄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정부가 선거 기간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상식으로, 어떻게 사법적 잣대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쏘아붙였다.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미용사회(미용사회) 회원 박정조 씨는 "이선심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이 직무에 종사하면서 예산을 전용했고 정당한 사유없이 직무를 유기했다"며 "(그래서) 이 회장을 업무상 배임·직무유기죄로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선심 회장은 지난 5월 23일 사임을 했고, 잔여 임기는 채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6월 다시 회장 선거에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박 씨는 6월 27일 대구광역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이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고소장에서 "이 회장은 대한미용사회중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 대회의실에서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열린정책뉴스와 공동주관으로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1부 우수정책 사례발표와 2부 우수사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에는 경기도 성남시의 '드론 활용 지하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이, 최우수상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공기관 최초 하자보증기간 이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운영' 외 3개 기관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쌍방울그룹의 300만불 대납 사실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새로운 진술을 토대로 이 대표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이 전 부지사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앞서 지난 18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의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전 쌍방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수해와 관련한 새로운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관련 법안을 이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가장 먼저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7월 말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이번 역대급 장마는 국토를 휩쓸 뿐 아니라 21대 국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윤 원내대표는 또 "지난해 폭우 피해 발생 후 여야가 예방책 마련을 위해 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서 통과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극한호우로 충북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책임을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물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또 한 장관에게 "환경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국토부는 치수 사업, 환경부는 수질 관리를 담당했지만 앞선 문재인 정부에서 '물관리 일원화'를 추진하며 수자원 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과 미국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갖고 내놓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며, 한미 양국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NCG 출범회의는 미국의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역량에 의해 뒷받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만찬 회동이 또 다시 연기됐다.민주당은 18일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는 19일 예정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만찬 일정은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순연됐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수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해 피해가 일단락 될 때까지 당분간 만남은 미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의 만찬 회동은 지난 11일에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를 이유로 한 차례 연기돼 19일로 날짜가 잡혔다가 또 다시 연기됐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 2·3호 대법관 후보자인 권영준(사법연수원 25기)·서경환(21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지난달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두 후보자의 임명을 제청한 지 39일 만이다. 이날은 기존 조재연(12기)·박정화(20기) 대법관 2인의 임기가 끝나는 날이기도 하다. 권 후보자 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65명 중 찬성 215명, 반대 35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다. 서 후보자 동의안은 재석 의원 265명 중 찬성 243명, 반대 15명, 기권 7명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비리와 관련해 총 681억원을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1차·2차 점검에서 확인된 환수 특정금액 총 681억원(1차 277억원·2차 404억원)에 대해 환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차 점검에서 적발된 626건, 150명의 위법 사례에 대해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이는 지난 3일 발표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2차 점검의 후속조치로, 정부는 '관계기관 환수 TF(태크스포스)'를 구성해 환수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