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정민서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 4월 극과 극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현대차그룹은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수출이 절반가량 줄어들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한국지엠(GM한국사업장)은 가성비 높은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2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발표한 4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5개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5만647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59만7658대)보다 9.8% 성장한 실적을 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차를 필두로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신형 그랜저'가 꾸준히 판매되는 가운데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아이오닉 5 N' 등 신차를 공격적으로 선보인 결과다. 최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높은 대기 수요를 해소함에 따라 내수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59만5736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 54만9415대와 비교할 때 8.43% 증가한 실적이다.특히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신형 그랜저는 1만대에 육박하는 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시총 10위권에서 탈락할 처지다. 특히 양사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큰 차이를 보여 판매 전략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는 28일 기준 전날보다 2.23% 하락한 19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전일 소폭 하락했다.현대차가 고수익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가까이 늘어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7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전체 카드 승인건수는 63억7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늘어났다.카드 종류 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228조6000억원, 60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1.9%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49조1000억원, 3억7000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2조87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로 현대차를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기아는 1분기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조1198억원, 총판매량은 76만8251대다.1분기 글로벌 판매는 76만8251대로 전년 동기보다 12.0%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6.5% 증가한 14만1740대, 해외 판매는 11.1% 늘어난 62만6511대로 나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3 오토카 어워즈(2023 Autocar Awards)'에서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둔 제품·인물·제조사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전기차'로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6를 선정한 바 있다.마크 티쇼 오토카 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3조59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증권가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특히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해 의미가 크다.현대차는 1분기 매출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조4194억원, 총판매량은 102만1712대다.1분기 글로벌 판매는 102만1712대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다. 내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4월 국민들이 즐겨보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에 얼마 전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가 1위로 꼽혔다.한국갤럽이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모범택시2’는 택시회사 무지개운수 직원들이 범죄로 피해를 억울한 사람들을 대신해 복수를 단행하는 일명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 대표 ‘장성철’(김의성)과 특수부대 장교였던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를 필두로 화이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차 '쏘나타 디 엣지' 기본 트림 가격이 2787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쏘나타 디 엣지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다. 편의 사양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펜더 LED 방향지시등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운전석 전동시트 등을 기본 탑재했다. 선택 사양으로는 ▲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리더'로의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기아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대상의 전기차 비전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기아는 올해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2025㎡(약 613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간 4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현지 전략형 모델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약 653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다. 여기에는 친환경차 3대와 고성능 'N브랜드' 8대, 양산차 8대 등이 전시된다.회사는 수소연료전지차인 중국형 넥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종을 전시한다.고성능차인 'N브랜드' 중국 시장 진출을 기념해 '더 뉴 엘란트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배당금이 1년 사이 9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은 80%로, 2021년 코스닥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 26.9%의 3배에 달한다. 반면, 르노코리아의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는 연구비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13일 금융감독원의 르노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순이익의 80%에 해당하는 약 1004억원을 르노그룹(지분률 약 53%), 지리오토모빌홀딩스(약 34%), 삼성카드(약 13%)에 각각 전달했다.배당성향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한파 속에서도 배터리 업계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과 전기차 수요 증가가 맞물린 덕이다. 단, 배터리 3사 중 SK온은 웃지 못할 전망이다.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 목표가 또 다시 늦춰질 분위기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8조3707억원, 영업이익 484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2.77%, 87.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의 매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됨에 따라 신차 생산 속도가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와 LPI 모델의 납기는 여전히 1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차·기아의 이달 납기표에 따르면, 아반떼 하이브리드·싼타페 하이브리드·스타리아 LPI 모델의 경우 12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LPI 모델의 비고란에는 'LPI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납기 장기화'라고 적혀있다.반도체 수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차량의 납기가 12개월 이상 걸리는 것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대거 공개하고 전기차의 북미 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의 신차 '디 올 뉴 코나'(이하 코나)의 상품 경쟁력을 무기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EV9'의 북미 생산 일정을 2024년 중반으로 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현대차 '코나' 북미 시장 최초 공개현대차는 2023 뉴욕 국제 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