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재필기자]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이주영 의원과 비박(비박근혜)계 강석호 의원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9 전당대회'에 출마키로 했다.3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주영(5선·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과 강석호(3선·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각각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경남도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여서 폭넓은
[뉴스웍스=최재필기자] 20대 국회가 국회의원 보좌진의 친인척 채용 논란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로 인해 '특권 내려놓기'를 연일 외치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특권 내려놓기'가 실제 개혁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매번 국회가 시작되면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하지만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아서다.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당시 새누리당은 보수대혁신특위를 구성해 체포동의안 자동폐기 조항 폐지,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금지, 국회 윤리특위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
[뉴스웍스=최재필기자]정부가 2020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르핑을 열고 '6·3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했다.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에 3조원,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7600억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1800억원 등 총 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후 신규 승용차를 구매하면 개별 소비세를 6개월 간 70% 감면(승용차 한대당 100만원 한도)해주고, 선박 배
[뉴스웍스=최재필기자]더불어민주당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세월호 보도에 개입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1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2년 전 세월호 사태가 발생했을 때, 청와대에서 방송 보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간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것은 한국이 언론 자유가 향상돼 가느냐 후퇴하느냐 의심을 갖게 되기 때문에 매우 유감스러운 사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뉴스웍스=최재필기자]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이 '가족채용'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영교 의원을 중징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더민주 윤리심판원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김조원 더민주 당무감사원장은 30일 감사위원 전체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당무감사원은 서영교 의원에 대해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내렸다"며 "서 의원이 소명을 했는데 정치권 내부에서 묵인된 것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없던, 잘못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중징계 수위에 대해선 "윤리심판원에서 구
[뉴스웍스=최재필기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해경 비판 보도를 하지 말라고 압박한 전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전국언론노조 등 7개 언론시민단체는 30일 이정현 의원과 김 전 보도국장의 녹취록을 공개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힐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이 의원이 김 전 보도국장에게 특정 뉴스 아이템을 빼거나 다시 녹음하도록 종용하고, 대통령이 KBS를 봤으니 보도 내용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포
[뉴스웍스=최재필기자]서울시가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청년수당'을 지급한다. 사회참여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들이 대상이며,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간 지급한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활동지원사업(이하 청년수당)'에 참여할 청년 3000명을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대상자 3000명에게는 다음달 말에서 8월 초쯤 청년수당을 본격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수당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이날 현재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29세 청년이다. 다만, 일하고 있을 경우 주
[뉴스웍스=최재필기자]새누리당이 국회의원의 대표적 특권이었던 '불체포 특권'을 없애기로 했다. 또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고, 보좌진 급여를 소속 의원실에 후원금을 납부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하거나 개정하기로 했다. 세비도 동결한다. 최근 '친인척 채용 비리'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등으로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정면 대응하기 위해 '특권 내려놓기'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0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
[뉴스웍스=최재필기자]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9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하면서 국민의당이 '지도부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3가지로 예상된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거나, 최고위원 중에서 대표대행을 선출하거나,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방안 등이다.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다. 국민의당은 전당대회를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는데, 향후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연루된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안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극구 만류하고 있어 실제 사퇴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국민의당 관계자는 29일 "전날(28일)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지도부의 책임을 묻는 의견이 있었고, 안 대표 역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최고위에서 안 대표가 다시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다른 최고위원들이 모두 만류했
[뉴스웍스=최재필기자] 20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여야가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첫 상임위원회가 시작됐지만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가 대치하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복지위, 與 '불참' 속 반쪽회의‥野 "명분없는 정치적 보이콧" 비난2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당 의원들이 '집단 보이콧'을 선언하며 회의에 불참하면서 '반쪽 회의'로 전락, 사실상 파행했다. 이날 여야는 총 11개 법안을 상정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새누리당은 표면적으로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법정시한인 28일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시급 1만원 인상을 주장하는 노동계와 6030원 동결을 주장하는 경영계의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서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고용부장관이 최저임금 심의요청을 받은 날(3월 30일)로부터 90일 이내인 이날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전날까지 6차례 이어진 협상에서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법정시한을 지키는 것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이에 따라 올해도 최저임금 협상 타결은 7월초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여야 3당이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새누리당 송희경·더불어민주당 박경미·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28일 여야 의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이 포럼은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포럼을 최초 제안했던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를, 연구책임
[뉴스웍스=최재필기자]국민의당이 28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박선숙 의원에 대한 출당 여부를 논의한다.법원이 지난 27일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사건이 당으로 확산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국민의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를 소집하고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는 의혹 연루자들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에 대해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여건이 어느때보다도 심각해진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 체제를 물샐틈 없이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영국이 EU탈퇴를 선택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고, 우리 주식시장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