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까지 취업자 수가 3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작년 연간 취업자 수 증가규모가 약 3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81만6000만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실업률은 최저를 각각 기록하면서 작년 한해 고용 시장은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4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7000명 증가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27만8000명)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업 및 숙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미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다시 가입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과테말라 현지에서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의정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밝혔다.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임석 아래 우리 측은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서명했고, 중미 측은 마리오 부까로 과테말라 외교장관 등 중미 6개국이 서명했다.서명식에 앞서 한-중미 FTA 당사국인 한국과 중미 5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은 한-중미 FTA 공동위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11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7개월째 이어졌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2억2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졌고 본원소득수지는 적자 전환했으나, 상품수지가 큰 폭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전달(68억달러)보다는 흑자폭은 축소됐다. 이는 본원소득수지가 전달 27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11월 1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설에 대해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진행 중이라 말을 아낄 부분이 있지만,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한 예외적인 케이스"라며 "다른 건설사 전반으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보고에 참석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부동산 PF 규모가 130조원을 넘는다. 저금리 시대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 5~6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는데 금리가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는 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넉 달 연속 우리 경제에 대해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주택공급 부진 우려는 지속됐다. KDI는 8일 'KDI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우선 우리 경제는 지속된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모두 둔화되고 있다. 상품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서비스 소비도 낮은 증가세에 머물렀다. 또 재고 수준이 높게 유지되면서 설비투자 수요가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추가적인 자구안'을 요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수출입은행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고,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올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 및 국제경제 상황 속에서 저출산·고령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해결해야 할 변화와 도전과제가 상존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한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2024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국민과 함께, 현장과 함께하는 합리적 노동운동과 노사의 상생·협력 정신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고용노동관계 구축과 선진적인 고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차질 없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산업·교통시설 등 총 11개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먼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하여 부산‧울산 등 동남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상반기 2%대 물가상승률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고 1월 중 '설 민생안정대책'도 내놓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확대될 전망이나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부문간 회복속도 차이 등으로 당분간 내수와 민생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경제회복 온기가 민생현장 구석구석으로 빠르게 확산돼 체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신청과 관련해 "태영이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책임을 이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범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전날 발표된 태영건설의 자구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서 신청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시장안정과 부동산경기 연착륙을 신경쓰지만 법정관리냐, 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구감소 지역에 '소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감소 지역에 한해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소규모 관광단지 도입 방안을 반영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발의할 예정이다.1975년 도입된 '관광단지 제도'는 여러 차례 규제를 완화한 결과 현행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50만㎡ 이상인 대규모일 경우에만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다만 저출산 추세에 고령화까지 더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청년·출산가구 대상 버팀목 등 전세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대상 및 한도를 늘린다. 임차보증금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금리는 1.5~2.4% 수준이다.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가 있는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는 저리의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대출(버팀목대출)을 지원한다. 보증금 5억원(수도권 외 4억원) 이하인 경우 대출을 3억원까지 받을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인구·기후위기 등 미래 도전과제에 선제 대응을 위한 미래세대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외국인정책을 전면 개편한다.산업·농어촌 등 현장 수요에 맞춰 외국 인력 유입 규모를 전년 대비 10만명 늘린 26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비전문인력 E-9 장기근속특례 도입 방안 마련, 숙련기술인력 장기근속 유도 방안 등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도 지원한다.결혼·출산·육아 친화적 사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인 '7000억달러'로 잡았다. 이는 기존 최대인 2022년(6836억달러)은 물론, 작년(6327억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및 해외 수주 570억달러 달성을 위해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355조원을 공급키로 했다. 작년보다 10조원을 확대했다.이같은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을 지원해 대출·무역보험 한도를 확대하고 수출채권을 한국수출입은행이 매입하는 '수출 팩토링'을 제공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역동경제' 구현에 나선다. 역동경제는 이번에 새롭게 국가 경제의 키를 잡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핵심 정책 방향이다.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4일 마련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혁신 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상반기 중 전반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주요 분야별 추진 계획을 마련해 연속 발표할 계획이다.우선 혁신 생태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개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