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쌍특검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쌍특검법은 22일 이후부터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양당과 국회의장의 3자 협의 당시 국민의힘이 28일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며 "28일에는 자동으로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세칭 '쌍특검법'이란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각각의 특별검사법을 통칭한 것이다. 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계파 갈등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영향력을 강화하고 총선 경선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이 최근 민주당 중앙위원회의를 통과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비이재명계(혁신계)로서는 이 같은 상태로는 당내에서 친이재명계의 전횡을 막을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더해 선거제도 개편도 현재의 준연동형 비례제도에서 병립형 선거제도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이재명계(혁신계)는 탈당에 이어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달 20일로 예정돼 있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 의결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일 열리는 제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통과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및 방송3법 재의결 처리를 위한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 수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걸 국회의장이 간곡히 만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반영 비율을 높이고,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시 성적이 하위권에 머문 현역 의원들에게는 불이익을 강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찬성 67.55%, 반대 32.45%로 가결했다. 개정안 표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민주당 중앙위원은 국회의원 및 원외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상임고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중앙위원 605명 가운데 490명이 이날 중앙위에 참석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가 총선 경선시 현역 의원 페널티를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는 당헌 개정안을 가결했다. 민주당은 7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에 대한 감산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내용의 당헌 제100조 개정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당 구성 시 투표 결과와 반영 방식을 조정하는 내용의 당헌 제25조 개정안이다.당헌 제25조 개정안은 전당대회 투표에서 대의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상원에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이 공화당 반대에 부딪혀 부결되면서 일단 의회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포함한 1050억달러(약 138조원) 규모 지원안을 절차 표결(procedural vote)에 올렸으나 찬성 49, 반대 51로 부결됐다. 이 예산안은 백악관이 추진해온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지원을 골자로 한 것으로, 이날 절차 표결에서 부결된 데 따라 의회 논의가 미뤄지게 됐다.공화당 의원들은 앞서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예산안을 누더기로 만들고서 합의 불발 시 민주당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하는 것은 헌법에서 허락되지 않은 입법독주"라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협상할 준비가 오래전부터 돼 있다고 말하지만, 예산안 수정안 단독 처리 운운은 정부·여당의 백기투항을 요구하는 협박이지 협상하자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이 닷새가 지났지만, 협상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 공천 후보자 서류 접수 시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받기로 했다.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6일 오전 국회에서 5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혁신위에서 여러가지 좋은 제안을 많이 해줬다"며 "이를 경청하고 숙고해 그에 대해 맞는 결과를 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의결된 안건에 대해 배 총장은 "혁신위가 말하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부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호 혁신안으로 '불체포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4역과 비공개 오찬을 진행했다. 새로 임명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과 상견례 겸 여당과 대통령실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게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정책과 예산 등 모든 분야에서 당과 대통령실 간 원활한 소통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개딸들(이재명 강성 지지층)의 공세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출당 청원까지 민주당에 접수됐다. 이에 이 전 대표는 5일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피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금 (청원 동의가) 7000명이 넘었다고 봤다. 몇 달 전에는 5만명 이상이 제명 청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몰아내주길 바라느냐'는 질문엔 "바라기야 하겠나"라며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쌍특검'과 '3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충분한 법적 정당성 없이 정쟁을 야기할 목적뿐인 특검과 국정조사에 결코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단언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국회로 12월의 첫날을 연 민주당이 12월 전체를 극한 정쟁의 달로 만들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이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8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등 2개의 특검 법안을 처리하려 하고,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5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회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사임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사청문 특위 위원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를 대법원장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한발 물러서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4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김도읍 인사청문위원장의 사임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도읍 대법원장 인사청문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5일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홍 원내대표는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지연했다며 김 위원장이 인사청문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법인카드(법카)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씨가 4일 국민의힘 지도부 주최로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씨는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대표"라고 강조했다.조씨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 고발한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이재명 부부 법인카드 미스터리를 풀다' 출판 기념 포럼에서 "법카를 사용한 모든 부분을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할 수 없다. 본인이 승인하고 피드백을 줬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의 몸통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손준성·이정섭 검사를 상대로 잇따른 탄핵 소추안 발의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4일 "국정을 마비시키면서 내년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책략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아울러,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도 발의하려 했지만, 이 위원장이 탄핵안 발의 직전에 사퇴하면서 자동 무산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방통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키려다 실패하자 후임자가 정해지기도 전에 제2·3의 방통위원장도 탄핵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내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