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기아가 유럽서 최초로 현지 생산할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코아 부품 103만대 분량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공장을 거쳐 현대차·기아 터키공장과 슬로바키아공장에 각각 55만대, 48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다.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지난 15개월간 현대차·기아로부터 수주한 구동모터코아는 총 1187만대에 달하게 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GM 한국사업장) 쉐보레 브랜드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모델로 등극했다. 지난해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수출 상위 5개 차종에 한국지엠의 2개 차종이 포함됐다.한국지엠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3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서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21만4048대 수출돼 수출 1위 모델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6차 회의를 열고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지난 제5차 회의에서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에 대한 조회 결과를 회신받아 심사했다. 이중 외부 롱리스트 12명을 결정하고 추가 심사를 통해 내부 롱리스트 6명을 포함한 내외부 롱리스트 18명을 확정지었다.다만 롱리스트 18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그룹 안팎에서는 내부 후보자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포함됐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가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장 인증 명패를 수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DNV는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기관으로 에너지, 오일·가스, 조선·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터 설계까지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평가한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지난 3일 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받았다. 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의 모든 후판 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받게 됐다.이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혁신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특히 'N 비전 74'는 이번에도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4대 디자인 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포춘 500대 및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30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현지 업체에 단돈 1만루블(약 14만원)에 매각한 데에 이은 해외 생산기지 구조조정이다.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충칭공장을 16억2000만위안(약 2990억원)에 매각했다.1조10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동 6년여 만인 지난해 6월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멤버 전원이 이른바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 휩싸이며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그룹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내일(17일) 외부 롱리스트 최종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포스코의 차기 회장 선거를 후보 선임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경찰에 입건된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총 16명으로, 여기에는 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로나 이후 이용객이 급격히 줄었던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은 20만2554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코로나로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20만명 이하로 떨어진 지난 2020년 1월 27일(20만948명) 이후 만 4년 만이다.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4986명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인천공항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인천공항의 여객 증가는 일본 및 대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직장인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과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SK엠앤서비스가 운영하는 베네피아는 약 3700개 고객사와 약 110만명의 고객사 임직원이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블루멤버스 회원은 ▲신차 구매 ▲블루멤버스 제휴처 이용 ▲현대차 전용카드 사용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자동차·주유·보험·외식 등 70여 곳의 제휴처에서 포인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두 기업의 합병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EC 문턱을 넘으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 만 남겨두게 된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르면 이달 말 조건부로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보름 정도 발표를 앞당긴 일정이다.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이 마련되면 EC는 유관 총국 의견 수렴, 27개 회원국 경쟁당국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집행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현대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출시하고, 잘파세대(Zalpha: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로블록스는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상호 작용하고 게임 같은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현대차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올해는 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인 파블리스 캄볼리브와 주요 르노 경영진들이 지난 10~12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캄볼리브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캄볼리브 CEO는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에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사물인터넷(IoT). 이 모든 기술을 집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했다.바로 인공지능(AI)이다.과거에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차량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하는 쪽으로 움직였다면, 최근 몇 년 동안은 테슬라를 필두로 자율주행 시대가 빠르게 전개됐다. 이후 탄소중립과 맞물려 전기차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던 찰나에 올해는 AI가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며 산업계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모습이다.이런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에어서울은 제주 시리우스호텔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탑승객들의 여행 가성비를 높인다고 12일 밝혔다.제휴 기간중 에어서울 탑승객들은 정상가(27만5000원) 대비 최대 약 68% 할인된 1박 8만8000원부터 시리우스호텔을 예약할 수 있으며, 조식 역시 정상가 대비 30% 이상 할인된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제휴를 기념해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도 편도 총액 기준 최저 1만8000원부터 판매한다.제휴 기간은 13일부터 3월30일까지로, 해당 기간 탑승 및 숙박이 이루어져야 하며 발권은 12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요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여객 노선 이관 작업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 사 합병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티웨이항공에 요구한 '정보 요청(RFI)'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EC는 제출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양 사 합병과 관련한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FI는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이나 법인에 '특정 정보를 기한 내에 제출할 것'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