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증가 규모도 다소 확대됐다. 이에 잔액은 사상 최대를 재차 경신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6조8000억원 늘었다. 전달(4조8000억원)은 물론, 1년 전(-7000억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올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월(-4조7000억원)과 2월(-2조8000억원), 3월(-700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과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반년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이들 7개 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올해 상반기 기준 196.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9%포인트 오른 수치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비율인 100%를 상회하며 현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아울러 이들의 자기자본은 상반기 기준 176조5000억원을 찍었다. 이는 작년 말 대비 55조4000억원 증가한 액수다. IFRS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코스피가 5% 넘게 상승하며 2500선을 넘은 가운데 외신은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5% 넘게 상승하며 2500선을 돌파했다. 하루 만에 134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부터 시행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별 종목들로만 봐도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나란히 상한가를
◆코스피, 공매도 금지에 5.6%↑…단숨에 2500선 돌파전날부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코스피가 5% 넘는 강세를 보이며 2502.3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상승한 839.45에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외국인이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공매도 전면 금지 우려 사항 중 하나였던 외국인 이탈과 반대되는 모습입니다.특히 이차전지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2.76%) ▲POSCO홀딩스(19.18%) ▲LG화학(10.62%) ▲삼성SDI(11.45%) 등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다. 금융당국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부작용 우려도 나오지만, 증권가는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공매도가 앞으로 8개월간 전면 금지된다. 5일 금융당국은 이달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포함한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고금리 환경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손꼽았다.이번 전면 금지 조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적발이다.일반투
◆오늘부터 공매도 전면 금지…내년 6월까지 시행오늘부터 내년 6월까지 8개월간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됩니다.금융당국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증권시장 공매도 금지조치'안을 의결했습니다.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 개인과 기관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내놓기로 했습니다.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추후 더 낮은 가격에 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횡횡하자, 8개월간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칼을 빼 들었다.금융당국이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내년 6월 말까지 전면 금지한다고 5일 밝혔다. 공매도 전면 금지는 당장 내일(6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국내 공매도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돼 있는 종목에 한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IB 두 곳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 행위가 적발되면서 공매도 제도 개선 기간 동안 공매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일반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커졌다.특히 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12월로 종료되는 가운데, 차기 이사장 자리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최훈 싱가포르 대사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유력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상당하다. 이 수석은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을 맡으면서 입법과 정책 등을 시행한 바 있고, 한국거래소 지주사 전환법을 대표로 발의하기도 했다. 그만큼 관련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에 더해 한국거래소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서 지역구 의원을 지낸데다, 부산 동래구청장을 지낸 경력도 있어 기관장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인공지능(AI)로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달 27일 코스콤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이는 앞서 7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에코프로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전구체 시장 사업 계획과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 평균 30%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9월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며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도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9월 회의에 이은 연속된 동결이다. 이에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실상 동결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금리가 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임직원의 금융윤리 및 자금세탁방지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국민은행은 내년부터 기존에 진행 중인 금융윤리 및 자금세탁방지 교육에 학습 로드맵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또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초·중·고급 등 난이도별로 세분화해 단계마다 직원들이 원활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달부터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내부통제 관련 민간자격증인 금융윤리자격인증,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내년 6월 첫 시험 예정인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준비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22개 생명보험사, 18개 손해보험사를 비롯해 11개 핀테크사가 참여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생‧손보사와 11개 핀테크사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한 비교‧추천서비스를 내년 1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에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서울보증보험의 신임 사장 선임절차가 이르면 11월 14일부터 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11월 14일에 예산 관련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후 신임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도 곧바로 열릴 것이란 관측이다.임추위가 1차로 구성되면 신임 사장 후보의 자격요건과 심사기준, 임추위 일정, 후보자 공모 방법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열리는 임추위에서는 서류 심사, 면접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임추위를 원만한 속도로 진행할 경우 신임 사장 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당국의 규제 강화로 인해 그간 완화되던 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4분기에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 국내은행의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리방안 실시 등을 반영해 가계주택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은행권 가계대출이 늘면서 잔액은 사상 최대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의 원인으로 판단하고 지난 9월 상환 능력 확인이 어려울 경우 D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