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됐다.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에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손보협회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이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금융감독위원회가 출범한 1999년 초기부터 금융당국에 몸을 담았으며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는 1일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행에 대응해 위성·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개인 11명을 독자제재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같은 날 미국·일본·호주 정부도 연쇄 대북제재에 나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에 동참했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윤석열 정부 들어 13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총 제재 대상은 개인 75명에 기관 53개로 늘어나게 됐다. 새로 제재 명단에 오른 11명은 북한 위성·탄도미사일 개발과 운용, 물자 조달에 관여한 이들이다. 먼저 위성 개발·물자조달 관여자의 경우 북한 국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약 3년간 끌어온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는 직무정지가 내려졌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문책 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의 제재를 받았다.29일 금융위원회는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3개 증권사의 CEO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금융회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어진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 판단기간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10영업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보험금 청구권자는 보험금 청구 접수 이후 3영업일 이내에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손해사정 업무의 공정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의 개정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에 따라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 판단기간 확대 ▲독립손해사정사 전문성 강화 위한 관리체계 마련 ▲독립손해사정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상상인이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 충족 명령과 주식 처분 명령을 내린 금융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27일 제기했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10월 5일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상상인에 대해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 충족 명령 미이행을 이유로 내년 4월 4일까지 상상인저축은행 주식 1134만1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주식 578만1주를 처분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상상인은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금융위의 주식 처분 명령은 상상인이 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단에 이어 시중은행장과도 27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스스로가 은행 산업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은행 임직원의 정직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국민이 어려울 때 같이 옆에 있어 주는 조직이라는 인식, 첨단기술로 혁신해나가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검토소위원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 "은행이 도덕적으로 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이 60대 이상 신혼부부들에게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가 23일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50년 만기 정책금융 주택담보대출(특례보금자리론)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과 10월 두 달간 60대 신혼부부 3쌍이 추가적으로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등 60대도 계속 50년 주담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의원은 "50년 만기 정책금융상품도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라는 조건
대통령의 은행권 질타가 나온 이후 금융권이 좌불안석이다. 이자장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횡재세와 적정이윤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역시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까지 금융권을 향해 작심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적이 합당한지를 되짚어 본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의 위세가 예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선출을 위한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경쟁구도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운영에 관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손보협회는 이번 임시이사회를 통해 회추위 구성을 완료하고 이번 달 27일 첫 회추위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추위는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임규준 흥국화재 사장,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다. 2008·2011·2020년에 이어 네 번째 조치다. 불법공매도를 막기 위해 극약처방을 내놓았지만, 적절한 조치인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세 차례의 경험을 통해 본 국내 증시 흐름은 상황에 따라 엇갈렸기 때문이다. 불법 무차입 거래 등 주식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라지만 해외 투자자의 국내시장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배경과 찬반 논란, 그리고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살펴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상생금융 지원규모에 대해)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정도의 수준이 아니면 안된다"며 "기금을 만들기보다는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기본적인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지주회사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상생금융 지원 대책으로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기본 방향을 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자영업자 등이 영업정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려운 분들이 많지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우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여야를 떠나 일부 정치인이 지역 우선주의로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산업은행이 부산 이전을 추진하니 기업은행도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황운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기업은행 본사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현행 중소기업은행법에선 은행의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를 개정해 대전으로 옮기자는 것이다.대전 이전의 명분은 충청 지역을 담당하는 지역은행이 없다는 부문을 내세웠다.충청은행은 1998년, 충북은행은 1999년 퇴출되면서 약 20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서민들이 원하는 금융지원 방안이 나올 수 있을 지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20일 오후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8대 은행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상생금융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부담 등으로 우리 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익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금융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은행권 질타가 나온 이후 금융권이 좌불안석이다. 이자장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횡재세와 적정이윤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역시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까지 금융권을 향해 작심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적이 합당한지를 되짚어 본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이 흔들리기 시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금융위원회가 19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전시장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외 대한수의사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동물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함께 실천할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했다.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양육비의 약 40% 수준이 병원비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도 지난 10월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제장관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