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제시한 정부…"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안 물을 것"정부가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심각한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병원의 환자 진료 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전공의가 떠난 병원은 그야말로 불안과 걱정이 가득하다"면서 "여러분이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환경을 위해 대화하기 바란다"고 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대표(의대협)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의 백지화를 재차 요구했다.의대협은 26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의학 교육의 질 보장에 대한 정부와 대학의 진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피교육자인 의대생을 완전히 배제한 정부와 대학 간의 탁상공론을 중단하고 학생 의견 수렴에서부터 원점 재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재단과 대학은 비현실적 증원 규모임에도 대학 경쟁력 강화, 등록금 수급 등 사적 이윤 추구의 목적을 위해 증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명분 만들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4·10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은 2호 공약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를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발표했다.바이오·헬스 산업은 인체에 사용되는 신약을 개발하거나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헬스케어 등 서비스업까지 포함된 미래 핵심 산업이다. 2023년 세계 시장 규모는 1조3830억달러에 이르며 약 6%의 성장률을 보여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손꼽힌다.이미 정부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반도체 산업에 이은 차기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2500억원 이상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3일 총궐기를 예고했다.의협 비대위는 26일 '3월 3일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에 즈음하여 회원들께 드리는 말'을 통해 "이번 집회는 끝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라며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집회에 참여해 그 열기로 이 사회를 놀라게 만들어야 한다. 총동원령에 준하는 참여를 호소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무리한 2000명 의대 증원과 의료 자체를 붕괴시킬 필수의료 패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말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의료계 반발에도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전국 어디에 살든 좋은 병원과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원에 제대로 투자하고 지역 의대 중심으로 정원을 배정해 지역 의료 완결 체계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의 병원 복귀 마지노선을 오는 29일로 정한 정부가 3월부터는 엄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전공의들은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해주길 바란다"며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기록에 남아 해외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첫 주말.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병원은 응급실은 사용 가능한 병상수가 50% 미만인 '빨간불' 상태가 이어졌다.응급의료포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대병원은 26개 일반 병상이 모두 가동 중으로 4명의 환자는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었다. 또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4명의 응급 환자가 자리가 나길 기다리고 있다. 두 병원 모두 소아 응급실까지 빨간불이 켜졌다. 의료계는 이번 주말이 파국 기로에 선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정부와 의사 집단의 강대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00명 의대증원에 반발해 20일부터 촉발된 전공의들의 집단 현장이탈이 24일로 닷새째가 된다.80%에 육박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일부는 복귀했다고 전해지지만 전임의 등 다른 의사들까지 가세할 경우 현장이탈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도 크다.정부는 이에 대비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는 등 의료공백에 따른 대비책을 내놓았다. 또 물밑에서 의사단체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나 의료단체 모두 이번 갈등의 핵심인 '2000명 증원'을 두고 상호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일 열린 TV 토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23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며 "별도 신청이나 지정 없이 희망하는 의원, 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가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어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 종합병원은 중증과 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진의 소진을 방지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급에서, 경증 외래 환자는 의원급에서 각각 진료토록 할
◆한은 기준금리 3.50% 유지…9번 연속 동결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돼 3.50%에 도달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습니다.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매년 3, 6, 9, 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립니다. 1년이 넘게 3.50%가 유지되고 있습니다.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안정목표(2%)를 상회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2일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집단행동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실망해 자유의지로 자신의 미래를 포기한 것이 어떻게 집단행동이 되고 불법행위가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전공의는 근로자이자, 피교육자 신분으로 의료기관 내에서 필수유지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분류되지도 않는다. 그런 인력들이 빠져나갔다고 병원 기능이 마비된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거동 불편으로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자택에서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 어르신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시는 왕곡동에 소재한 ‘서울홈케어내과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을 우려해 보건의료재난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이에 화성시는 서부·동탄·동부 각 보건소 별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계 상황 및 관내 의료기관 집단행동 모니터링, 비상진료기관 현황 파악 등 병원 관계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특히 전공의 수련병원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기관 진료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용인시에 따르면, 22일 기준 용인시 내 병원에 총 559명(전문의 526명‧일반의 33명)의 의사가 근무 중이며, 이 중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전체 의사의 약 5% 수준이다.시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 병원에 비해 전공의 비율이 낮아 일반 진료의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고,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응급실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당장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9000명을 넘었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95%가 근무하고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4.4% 수준인 9275명 사직서를 제출했다. 어제보다 459명 늘었다"고 밝혔다.이어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4.4%인 8024명으로 전날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