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일방적인 처리에 맞서 '무더기 수정안' 제출과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국회 의사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일단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본회의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임시국회 회기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2번 안건인 '증권거래세법 일부개정법률안'부터 23번 '교통시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여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직 선거법과 검찰개혁안에 대한 추인 절차를 마무리했다.정춘숙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4+1 합의안을 다 보고했고 박수로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여야 4+1은 이날 오전 야4당 대표가 '석패율제 포기'에 합의한 직후 열린 원내대표급 회동에서 비례대표 연동률 상한선(캡) 도입과 석패율제 포기 등을 포함한 단일안을 발표했다. 세부적 내용을 보면 의석수는 지역구 253석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국당은 20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민정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한국당은 특히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만큼, 당시 경선 포기를 조건으로 청와대가 공직 제안을 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의 2020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초단시간 근로만 늘려서 '알바천국'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내년에 100조 원 투자해 2.4% 성장하겠다는 경제 정책을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경제 실상은 악화하고, 국민은 못 살겠다는데, 문 대통령은 본질은 보지 못하고 쇼나 벌인다"며 "가짜 통계를 내세우는 국민 눈속임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날 문 대통령은 청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정동영, 손학규 등 퇴물정치인들이 같이 짝짜꿍이 돼서 본인들이 밀려날 것 같으니까 '석패율 보험'을 만들어서 정치생명을 연장하겠다고 말을 바꾼다"고 힐난했다.심 원내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군소정당의 대표들이 모여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석패율 제도에 대해 합의하고 그 합의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좌초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비판이다.심 대표는 야4당의 행태를 콕찝어 "좌파세력들은 '준준연동형 캡을 내년 총선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4당이 선거제법 개혁안에 합의하고도 더불어민주당이 석패율 제도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선거제법 개혁안이 좌초 위기에 빠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민주당과 야4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1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1+4가 의석나눠먹기를 하는 모습이 꼴불견"이라며 "1+4는 여의도 타짜들이다. 주권은 무시하고 어떻게하면 의석수를 늘릴지 잔머리만 굴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과 좌파위성정당들은 국민의 선택권을 왜곡한 '국민무시선거법'을 만들고자 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올라 있는 '선거제 개혁'을 두고 18일 자유한국당은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주재의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정말 거꾸로 가는 정권"이라며 "이 정권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의회 민주주의도 정말 유례없는 방법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전(前) 국회의장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것 말고도 지금 국회에서는 여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는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집회 참석자들의 국회 점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국회 경내에서 외부인 집회·시위를 열지 못하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국회 사무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 및 시위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국회의사당과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옥외집회, 시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관할 경찰서장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지난 16일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이상의 아파트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금지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최고 4.0%로 중과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대책을 내놓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7일 곧바로 이 대책에 대해 정치적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집값을 잡겠다고 내놓은 대책을 보면 예고도 없이 오늘부터 당장 시행하겠다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역대 국회 의장들은 그래도 중립적 입장에서 국회를 운영하려 노력해왔는데 지금은 최악"이라며 "더이상 치졸한 행동을 하지 말라"라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를 그만하실 분이 왜 이러는 것일까"라며 "아들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이어 "세습 공천을 위해 이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다"라며 "아들도 그 지역(문 의장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 갑)에 나가겠다고 뻔뻔하게 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보수단체 회원들의 국회 난입 사태에 대해 "오늘 특정세력 지지자들이 국회를 유린했다"며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 급기야 벌어졌다"고 비판했다.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문 의장의 메시지를 전하며 "여야 정치인 모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문 의장은 "집권 여당은 물론이고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모두 거리로 나와 광장에서의 대립이 일상화된다면 대의민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는 13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또 선거법 개정안 상정에 앞서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22건의 새해 예산부수법안과 민생 법안을 처리한다.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다만 선거법 개정안의 이날 처리는 어려울 전망이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부수법안부터 먼저하고 국민 삶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가 9일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연기하기로 한 첫 합의안을 보류시켰다.이를 두고 원내대표로서 협상력을 키우기 위한 일종의 전략적 카드라는 평가도 있는 반면, 당내 반발을 겨우 막아낸 것이라는 상반된 해석도 나온다.전날 새롭게 선출된 한국당 원내대표의 등장으로 국회 정상화 가능성의 기대감이 커졌다.한국당은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기로 했고, 문희상 의장은 선거법과 공수처 법안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가 9일 당선된 가운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예방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경색된 정국 해법 등을 모색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들고 예방한 강 수석에게 "앞으로 청와대와 야당의 관계 등이 잘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 수석님이 찾아오셔서 대통령님의 취임 축하를 전해줘 감사하다"며 "국민에게 더 따뜻하고 희망적인 소식을 많이 안겨주도록 멋진 세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강 수석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9일 여야 3당 교섭단체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등을 정기국회 내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한 데 대해 "이번에 선출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원장 팀은 현란한 드리블을 하면서 결국 패스트트랙(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선거법개정안 등) 개혁 법안을 저지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현란한 드리블에 현혹돼서는 올해 안에 개혁 법안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정의당 농성장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