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백악관에 전격 초청했다. 젤렌스키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세 번째다. 그의 방미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예산안 처리의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변함없는 지원 약속을 강조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이달 12일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다.장-피에르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30여곳에 달하는 우리기업의 개성공단 시설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폭파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잔해에 대한 철거작업도 시작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설비를 계속해서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2020년 폭파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우리의 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현재 30여개 기업의 시설이 가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옆에서는 무료 점심식사를 나눠주는 정오가 되기를 기다리는 가난한 노인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은 물론, 경기도 지역에 사는 빈곤계층 어르신들이 점심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수 백미터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이다.이곳에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이끄는 '하늘궁 봉사팀'이 매일 500여명 분의 도시락을 준비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이 도시락은 식사의 품질이 상당히 좋은 수준이다. 허 명예대표는 2022년 4월 5일부터 2년 째 휴일없이 매일 탑골공원 무료급식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향해 강력 경고를 날렸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면 가자지구처럼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군 북부사령부 상황 브리핑을 받은 자리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면전을 시작하면 우리 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를 가자지구와 칸 유니스로 만들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에 나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당 부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김석기(경주) 최고위원은 지난 5일 2023년 하반기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재난 특교세를 비롯한 현안 특교세 2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주시와 김 의원은 올 상반기에 받은 22억원을 비롯해 총 50억원의 행안부 특교세를 받았다. 2023년 경주시 국·도비 1조103억원을 포함한 예산이 2조원 이상 확보됐음에도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썼다.하반기 특별교부세는 ▲농산물 가공 종합지원센터 건립 7억 ▲베이스볼파크3구장 조성 10억 ▲불국 구정새마을교 개체사업 7억 ▲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거래소는 6일 최근 주가가 급등한 대상홀딩스 우선주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7일 하루 동안 대상홀딩스 우선주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거래소는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4일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이어 전날 거래가 재개된 대상홀딩스 우선주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대상홀딩스 우선주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씨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올린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한동훈 테마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454개 공직유관단체에서 공정채용 위반사례 867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채용비리 관련자 68명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하거나 징계를 요구했다.권익위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공동으로 82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전체 1364개 기관 가운데 539개 기관은 최근 3년간 채용비리가 발생하지 않은 기관으로 감독기관에서 올해 조사에서 제외됐다.조사 결과 825개 기관 중 절반이 넘는 4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주하는 서안지구에서 폭력을 행사한 일부 이스라엘인에 대한 입국 금지 방침을 밝혔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에게 폭력을 자행하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스라엘 정부에 강조해 왔다"며 "서안지구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개인에 대한 새로운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경고해 왔다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한가.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며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에 강하게 반발했다.김 지사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위해 취임후 지속적으로 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검찰의 과잉수사, 괴롭히기 수사, 정치수사"라며 "강력한 유감과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5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회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사임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사청문 특위 위원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를 대법원장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한발 물러서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4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김도읍 인사청문위원장의 사임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도읍 대법원장 인사청문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5일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홍 원내대표는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지연했다며 김 위원장이 인사청문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K2 전차 180대에 사격통제시스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574억원이다.폴란드에 수출하는 K2 전차는 현재 국내 전력화된 전차와 동일한 사양으로 긴급 공급하는 1차 사업과 폴란드가 원하는 사양으로 개량 공급하는 2차 사업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진행된 수출 계약 건은 1차 사업에 해당한다.전차의 두뇌로 불리는 사격통제시스템은 사격통제컴퓨터·포수 및 전차장 조준경·전시기·통제판·열상잠망경·레이저경고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격통제컴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민주당이 공영방송 영구장악 흉산(흉악한 계산)으로 강행했던 방송 3법의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는 국민을 위해 이소당연(理所當然)한 조치"라고 쏘아붙였다. 이소당연은 이치가 마땅히 그러하다는 뜻이다.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민주당이 민노총 언론노조, 민언련 등의 친 민주당 세력들과 결탁해 반 민주적인 절차로 강행했던 방송 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비탈리 클리치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실정으로 결국 실각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클리치코 시장은 이날 스위스 매체 '20분',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 각각 진행한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지를 잃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클리치코 시장은 "시장과 주지사들의 완고함과 독립성만이 우크라이나가 젤렌스키 대통령 중심의 독재국가가 되는 것을 막고 있다"며 "지방자치정부만이 현재 유일한 독립된 기관이지만, 이 역시 커다란 압력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의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당장 3년 뒤에는 30만명 선도 위태롭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23만명 안팎으로 추정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짐작은 했지만 그 수치가 충격적이다. 이대로 가면 교육·국방·노동·의료 등 각종 시스템이 무너져 국가 자체가 소멸할 것이라는 경고음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은 2017년생들로 그해 출생아 수는 35만7771명이었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