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임대차 3법 폐지·축소 방침'에 대해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수위에서 임대차 3법을 폐지하겠다 또는 대폭 축소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러면 아마 임대차 시장에 대단한 혼란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계약갱신율이 70%에 이르고, 서울 100대 아파트는 78%까지 갱신율이 올라가고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단기적인 금융시스템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불안지수'(FSI)가 올해 2월 7.4포인트까지 오르면서 주의단계 임계치(8)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정기회의(금융안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한 결과, 금융불안지수는 지난해 하반기에 상승 반전한 후 올해 2월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금융불균형 상황과 금융기관의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융취약성지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카카오뱅크가 1주택자 대상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재개한다. 정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규제에 맞춰 지난해 10월 중단한 지 5개월 만이다. 카카오뱅크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다른 인터넷은행은 물론 시중은행에도 전세대출의 빗장 푸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금은 부부합산 보유 주택이 없는 고객만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부부합산 1주택 이하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다만 1주택 보유자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을 초과하거나 시세 9억원 초과 주택
[뉴스웍스=최윤희 기자]수원시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100만원이다.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한다. 청년 60가구, 신혼부부 7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3%대 상승했다. 물가 관리를 위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연장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3월에도 지원키로 했다. 가공식품 업체의 가격 인상담합을 주시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수급 우려 불안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2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3.7% 올랐다. 농축수산물의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외식 등 서비스가격과 석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서울권역 기준 13~25평의 청년분양주택을 약 2~3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년의 자산형성과 내집마련을 국가가 책임지겠다. 국가가 책임지는 '청년 내 집 마련 프로젝트'를 바로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아울러 연 10%대 수익성을 보장해 가입이 폭주한 '청년희망적금'의 확대 개편도 약속했다. 그는 "보통 청년 누구나 '청년기본적금'에 가입해 5년 동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청년 금융 공약으로 '청년희망적금' 확대와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내놨다. 청년도약계좌는 본인 저축과 정부 지원으로 10년 동안 1억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내용이다.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감안, 과감한 금융공약을 통해 2030세대의 표심을 얻기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22일 "낮은 이자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확대로 청년 주택권을 보장하고 취업 후 상환 대출 제도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2030년까지 청년주택 3100세대 공급 계획을 내놨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5일 발표된 '2022년 청년정책'을 통해 드러났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양8동 두루미하우스 청년주택 24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5개 지역에 청년주택 31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3100세대가 공급되는 주요지역은 매곡지구 공동주택 조성,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서안양 친환경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안양8동과 박달1동 도시재생 뉴딜 등이다.재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카카오뱅크가 최저 연 2.989%라는 파격적인 금리조건을 내걸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 진출한다. 이는 업계 최저 금리인데다 지난 10일 기준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최저 수준이 3.58%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주담대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SOHO)대출도 연내에 출시해 대출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전·월세 담보대출을 제외하고는 개인신용대출에만 집중해 왔던 카카오뱅크가 대출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은행권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출 신청부터 조회·실행까지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하듯 전 과정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진화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입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하셨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달 22일 출시 예정인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041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9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79.7% 증가한 2041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6% 늘어난 2569억원을 달성했다.카카오뱅크 측은 "20~30대 고객의 모바일 활동성 확대와 10대와 40대 이상의 고객 증가에 따른 모바일 트래픽 증가가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799만명으로 2020년 말(1544만명)보다 255만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인 거래 감소로 '거래 절벽' 추세가 심해지면서 지난해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도 2020년보다 20% 이상 줄었다. 아울러 집값 선행지표 중 하나인 전국 미분양 주택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37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만7159건) 대비 19.9% 감소한 것으로, 전년 동월(14만281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에도 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으면서 넉 달 연속 3%대의 고물가 흐름이 지속됐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2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3.6%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를 기록, 3%를 넘은 뒤 11월(3.8%)과 12월(3.7%)에 이어 1월까지 넉 달째 3%대를 기록 중이다.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한국은행도 물가 눈높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올해 청년 5만4000호, 신혼부부 6만2000호를 포함해 공적임대 주택 21만호(공공임대 16만6000호, 공공지원민간임대 4만4000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안 차관은 이날 서울 공릉 행복주택을 방문해 주거복지 정책 추진현황을 입주자 등과 공유하며 "주택 유형별 수요에 맞춰 건설형 7만호, 매입임대 5만5000호, 전세임대 4만2000호 등으로 각각 공급하고 임대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3~4인 가족을 위한 중형평형 임대주택도 대폭 확대된 6200호를 올해 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집값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많았다.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20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1236명을 대상으로 2022년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예상되었다고 3일 밝혔다.응답자의 43.7%(537명)는 올해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할 것이란 전망은 38.8%(479명)로 하락 답변보다 적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