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안나기자]수출 부진으로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2년 연속 1조 달러에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와 글로벌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무역규모 1조 달러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올해의 무역규모가 전년보다 6.0% 증가한 9550억 달러(통관기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은 4.3% 증가한 5170억 달러, 수입은 8.0% 늘어난 4380억 달러다. 수출이 전년 대비 5.9%, 수입은 7.1% 감소한 작년 실적보다는 개선되겠지만, 무역 1조 달러는
[뉴스웍스=최안나기자]설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풀리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 및 4분기 성장률 수치가 주목된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구체적으로 드러날 새로운 정부의 정책방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행은 25일 '2016년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우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지진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0.2~0.5% 수준으로 전망
[뉴스웍스=최안나기자]연초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급락하며 1170원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8.4원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5.2원으로 개장했지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스탠퍼드 경제정책연구협회에서의 "경제에 과열 신호는 희박하다"며 "경제성장은 단기간 내 현저히 반등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또 "통화
[뉴스웍스=최안나기자]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 제도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 금융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자금세탁 고위험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할 계획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보험·증권사 등의 준법감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의심거래 보고 건수에 따라 금융회사에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폐지하고, 금융사 내부 모니터링 체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회사의 자금세탁 의심거래 보고는 2012년 29만건에서 지난해 70만건으로 급증
[뉴스웍스=최안나기자]조달청은 설 명절을 맞아 기성검사를 서둘러 실시해 608억원의 공사대금이 조기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 40곳, 2조원 상당의 공사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설 민생안정 대책의 하나로 이날까지 기성검사 결과를 수요기관에 통보해 검사완료와 동시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설 전에 608억원의 공사대금이 하도급업체, 자재·장비업체, 현장근로자에게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조달청은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근로자 임금 등의 체불현장이 없도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정부가 중국의 통상압력,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적인 변수에 대응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회의를 열어 대외 변수에 따른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통상 보복 우려에 대응해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 내 업종별 소위를 구성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 동향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뉴스웍스=최안나기자]설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이 작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이달 4~17일 설 성수품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66개 품목 중 62%(41개 품목)가 작년 설 직전(2016년 1월 15~28일)보다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가격 상승 품목 비율은 이달 4~10일 관세청 조사 결과인 55%(36개 품목)보다 더 늘어나 상승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는 수산물의 가격 상승 비율이 가장 컸다. 전체 20개 품목 중 15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작년보다 높았다. 꽁치(33.9%),
[뉴스웍스=최안나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5억달러로 이뤄진 '트리플 트란쉐(Triple Tranche)' 구조다. 수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과 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과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할 방침이다. 수은은 올해 총 110억달러 규모의 외화조달
[뉴스웍스=최안나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여의도 본점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계획에는 CABEI가 지원하는 중미지역 인프라사업에 EDCF가 공동으로 심사하고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다른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통상적인 협조융자와 달리 한국 기업의 수주가 보장된 협조융자 사업을 우선해서 발굴하기로 했다. 이덕훈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사업관리 능력과 풍부한 지원
[뉴스웍스=최안나기자]최근 농축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통계청이 발표하는 물가상승률과는 괴리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지표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19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체감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물가지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 등 최근 변화하는 가구 구조의 특성을 반영한 물가지표를 오는 11월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은 가구주 연령과 고령화 정도
[뉴스웍스=최안나기자]정부가 서민물가 관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또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차관회의를 열어 주간 단위로 품목별 물가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당장은 대형마트 등을 통한 할인공급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김치업체 등 대형수요처 직공급도 병행해 도매시장 수요도 분산할 방침이다. 계란은 미국산 신선란 수입 위생검사 기간을 18일에서 8일로 단축하고 수입선도 다변화해 수급불안 장기화 우려에 대비할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정부가 최근의 서민물가 상승에 대응해 가공식품 등은 소비자단체와 함께 감시를 강화하고 공공요금과 석유류 등에 대한 가격인상을 최소하하기로 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급등한 계란값 안정을 위해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의 수입도 확대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최근 가격이 올라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농산물, 가공식품,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우선 공공요금
[뉴스웍스=최안나기자]농축수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오르며 17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향후 소비자물가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79로 11월(99.97)보다 0.8%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이며, 2015년 7월(101.4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월 지수의 상승률 0.8%는 201
[뉴스웍스=최안나기자]영국이 유럽연합(EU)와의 완전한 결별(clean break)을 선언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영국 정부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품과 서비스,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EU 단일시장에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May confirmed that Britain would leave the EU single market, which guarantees the free movement of goods, services and people within the bloc).
[뉴스웍스=최안나기자]도널드 트럼프 미 차기 대통령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60원대로 떨어지는 등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내린 1162.5원에 출발한 후 12시 현재 1164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내려간 것은 장중 기준 지난해 12월14일 1163.1원 이후 한달여만이다.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락을 이어가다 지난달 미국 금리인상 이후 가파르게 치솟으며 한 때 1210원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