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을 순연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독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우리 국내의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양 정상은 전날 발표된 '한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소송과 관련해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배상금으로 수령한데 대해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20일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히타치조선의 사안에 관해 이번에 원고 측의 신청에 의거해 동사가 넣어뒀던 공탁금이 압류돼 원고 측에 인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야시 관방장관은 "이것은 일한(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한다"며 "판결에 따라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정상회의 본회의는 3월 20일 저녁에 화상으로 개최된다. 첫날인 3월 18일에는 장관급 회의 및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둘째 날인 3월 19일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개설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다. 민주주의 진영 간의 결속과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박 장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경북 청도 출신인 박 장관은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을 시작했다.이후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저출산의 근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들을 꼼꼼하게 살펴서 저출산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며칠 후면 2023년도 합계출산율이 발표된다. 우리의 저출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번 숫자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즉효 대책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까지와 같은 대응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30년 가까이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일각에서는 2000명 증원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허황된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며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증원을 해도 2031년에나 의대 첫 졸업생이 나올 수 있고, 전문의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구미 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찬란한 역사의 도시' 구미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과거 구미는 젊은이들이 쏟아져 들어와 호황을 누린 산업 도시였지만, 지금 구미의 대기업들은 파주와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구미는 재도약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지만, 각종 규제와 미약한 지원으로 인해 기업들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다.강 예비후보는 "첨단산업의 전초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통합 선언 11일 만이다.이낙연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저희는 통합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말했다.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를 겨냥해서는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0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이 결렬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저희는 통합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다시 새로운 미래로 돌아가겠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말했다.또 "통합은 좌초했지만 저의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해졌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19일)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고 오늘 민주당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자신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이기 때문에 하위 평가 10%에 속했다고 시사했다. 박 의원은 "저는 단 한 번도 권력에 줄 서지 않았고 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종로에 최재형 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중·성동갑에 윤희숙 전 의원을, 경기 동두천·연천에는 김성원 의원을, 경남 창원·성산에 강기윤 의원을 공천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3명의 단수공천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다.서울 관악을(이성심), 경기 안산상록갑(장성민)·안산단원갑(김명연)·광주갑(함경우), 부산 진갑(정성국)·사상(김대식), 경남 창원성산(강기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김형석)·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정현) 등도 단수공천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며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해명했다.또 "오로지 민생 회복과 정치발전을 위해 4년간 쉼 없이 활동했다"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본격화되고 있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의료계는 정부가 2025년학년도부터 3058명이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많은 5058명으로 늘리기로 한 데 반발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와 배우 이정재 씨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K콘텐츠 투자를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서랜도스 공동대표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 씨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윤 대통령에게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4·10 총선의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 등을 놓고 내홍에 빠졌다.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통합합의 정신을 지키라"며 최근 논란된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그는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3가지를 제안했는데 2가지를 거절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또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선거정책 전반을 지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선거운동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