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을 집중조사해 주식시장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 폐지된 기업 총 44곳 중 37개사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37개사 중 15개사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의결 등을 거쳐 조치했으며, 나머지 22개사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 이득 규모는 1694억원이었다. 혐의 종류별로는 부정거래가 7건, 시세조종이 1건,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7건으로 다양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이 한미그룹과 OCI의 통합에 대해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이종결합은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라이스 회장은 이어 "이번 통합은 한미의 묘수"라고 말했다. 25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라이스 회장은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다. 미국 에모리대에서 생화학과 박사를 받고 에모리대 의대 소아혈액부문 교수를 지냈다. 바이오벤처 아킬리온 파마슈티컬스, 셀렌제약을 거쳐 2003년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해 혈액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스 회장은 "OCI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원주·유영창·안도원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재활용되는 투명 점착 필름소재를 개발했다.투명 점착 필름은 정보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과 같은 이동 수단, 생활용품은 물론 의료용 점착 필름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점착 필름을 이루고 있는 고분자 사슬의 분자량을 극대화해 더 잘 엉키는 성질을 이용하여, 화학적 가교구조 없이도 기존 점착 필름과 비교하여 자국이 남지 않고 접착력이 더 좋은 소재를 개발했다.연구팀은 가시광선을 이용한 방법으로 기존 고분자 사슬보다 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최근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두 장관은 먼저 과일·채소 매장을 찾아 사과·배, 대파·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농산물 가격은 연초 기상악화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석유화학과 EP(첨단소재 부문) 사업 매각설에 대해 매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신 부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과 EP 매각설과 관련해 "매각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거 같다"며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등에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기에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인트벤처(JV) 등 여러 형태가 있을 것"이라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고양시가 참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다. 가격은 6만2000원이며,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할 경우 6만5000원이다.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여한 협약식에서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세자녀 이상 가구 모든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후보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중도 낙마하면서 이 지역구 선거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이영선 후보가 민주당 텃밭인 이 지역구에서 당선 1순위로 꼽혔지만, 중도에 낙마하게 되면서 이 지역의 정치지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갭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세종갑 후보에 대한 공천을 지난 23일 밤 전격 취소했다.공천 심사 과정에서 허위로 재산 자료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제명과 동시에 공천을 무효화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배당수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보다 30.1% 늘었다. 그러나 배당금수익 등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로 전년(5.7%) 대비 1.9% 증가했다. 일회성 손익을 뺀 ROE는 4.7%다.항목별 손익현황을 보면 증권사의 수수료수익은 11조7244억원으로 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향방을 가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그룹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 일가는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한 모녀와 이에 반대한 형제가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25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의견을 내면서 현재까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5곳 가운데 3곳이 한미사이언스에 손을 들어줬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후보 주총 안건에 모두 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이날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책임자(GSO)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
◆정부 "면허정지" vs 의료계 "사직·근무단축"…끝없는 '강대강' 의정갈등지난달 19일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정(醫政) 갈등'이 25일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면허 정지' 처분을 시작하겠다고 공표하는 한편,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며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는 모습입니다.전국 의대 교수들은 이에 반발해 25일부터 집단 사직과 근무 축소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이처럼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수 있는 이면에는 둘 다 "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국혁신당의 '파란불꽃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조국혁신당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와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 3명이 맡는다.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 또 유대영 종합상황실장, 조용우 비서실장, 비례 12번인 서왕진 정책본부장, 비례 3번인 이해민 국민소통미디어본부장, 윤재관 전략본부장, 서남권 조직본부장, 오필진 홍보본부장이 임명됐다.이 밖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5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 출시를 앞두고 알뜰교통카드의 전환작업이 추진된다. K-패스를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 20~53% 절약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 출시에 앞서,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다음달에 돌려 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