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이제 G메일의 첨부 파일을 통해 송금과 입금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구글을 인용, G메일 사용자들이 이메일을 주고받듯이 쉽게 돈을 교환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용 G메일을 업데이트한다고 보도했다.구글은 "G메일 계정을 가진 사람끼리라면 별도의 결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첨부 파일 기능을 탭 해서 금액을 누른 뒤 보내기만 하면 돈 송금이 끝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더버지는’ "지난 2013년 5월 이 기능을 도입한 지 4년 만에 G메일을 통한 실제 금융거래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해 구글과 페이스북의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 과점 체제가 점점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5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이마케터는 올해 미국의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가 총 830억 달러로 작년보다 16% 늘어났으며 특히 구글과 페이스북 양사의 점유율은 도합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마케터는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40.7%와 20% 선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보다 각각 구글은 15%, 페이스북은 32%씩 늘어난 수준이다.구글은 검색 광고에서, 페이스북은 노출 광고에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에서 스마트폰과 마약 사용의 반비례 관계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10대 청소년, 특히 고교생의 마약 사용이 꾸준히 줄어드는 시기와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가 겹치는 데 착안, 이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실제로 미 고교생과 대학생의 약물사용에 대한 연례조사인 '모니터링 더 퓨처'에 따르면 지난해 미 고교 8, 10, 12학년생의 마리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 화성 탐사를 위한 초소형 위성을 발사할 것을 보인다.14일 ‘아사히신문’은 이같이 보도하며 발사 예정 인공위성은 총무성 산하 정보통신연구기구(NICT)와 도쿄대 등이 공동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무게 100㎏ 이하로 수억~수십억엔이 투입된다.이 위성에는 수분을 검출하는 센서가 탑재돼 화성 주위를 돌며 화성 상공의 수분과 산소를 검출하게 된다.이번 계획이 성공하게 되면 일본 최초로 인공위성을 화성 궤도에 투입해 탐사활동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한편 지난 1998년 일본은 이미 화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작년 4분기에도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분기 연속 1위다.아카마이코리아는 '2016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터넷 평균 속도가 26.1Mbps(초당 메가비트)로 12분기 연속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특히 속도가 25Mbps를 넘긴 나라는 한국뿐이었다.2위는 노르웨이(23.6Mbps), 3위는 스웨덴(22.8Mbps), 4위는 홍콩(21.9Mbps), 5위는 스위스(21.2Mbps) 순이었다.작년 4분기 전 세계 인터넷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이 유엔(UN)의 출연금을 대거 줄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국제 구호 및 인도주의적 활동이 위태로워질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FP)’는 국무부 관료들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세계 평화 유지와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공급, 핵무기 프로그램 감시, 시리아와 예멘 등의 평화협정 지속 등 국제적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6일 발표할 2018 회계연도 예산안에 이와 관련한 엄격한 수준의 감축을 포함했다고도 전했다.예산안에선 국무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영국 상원이 ‘브렉시트’ 협상을 공식적으로 개시하는 권한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넘겼다.13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영국 상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했다. 상원은 이날 하원에서 상원의 수정안 2건을 모두 부결한 이후 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상원은 이번달 브렉시트 협상 법안에 의회 승인권을 부여하고 유럽연합(EU) 국적자들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의 수정안 2건을 가결했지만 하원은 이날 모두 부결했다. 이날 하원 부결 이후 즉각 상원으로 법안이 넘겨져 심의 표결이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국내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집단대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963조원이던 가계부채가 매년 늘어 지난해 말 1344조원에 이르자 정부가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은행권이 개인별 여신심사를 강화하면서 집단대출이 어려워질 조짐을 보이자 건설업체들이 “이 상태에선 분양 자체가 어렵다”며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집단대출은 건설회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금융회사가 아파트 계약자에게 중도금을 일괄 대출하는 것을 말한다. 중도금 대출과 향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사람이 말을 걸기 전에 먼저 사람을 인식, 말을 거는 AI가 등장할까.12일(현지시간) 야후 테크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용자에게 스스로 말을 거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자동 음성 인식 시스템 분야에 1억달러를 투입했다.예컨대 아마존은 세탁기를 돌린 뒤 꺼내는 것을 잊어버린 주인에게 "빨래가 완료됐습니다"라고 먼저 말하거나, 누군가가 집 주변에 접근했을 때 주인에게 이를 알릴 수 있다. 이러한 알림을 들은 이용자는 알렉사에게 추가적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물어볼 수 있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전세계 정보기술(IT)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소프트웨어 비중이 15%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2%인 미국, 59%인 일본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산업분석팀은 13일 낸 'IT 시가총액 동향' 보고서에서 "한국의 소프트웨어 비중은 10년 전 9%에서 작년 15%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하드웨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특히 삼성전자가 포함된 IT 하드웨어 업종 비중이 50%를 웃돌아 특정 업종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한중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중국인 비율이 94%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지난 10일부터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가 진행중인 '박근혜 탄핵으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까'라는 내용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현재까지 8300여명이 참여했는데 응답자의 94%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6%에 그쳤다.다수 네티즌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한중 관계를 악화시킨 주요 원인이라면서 한미
"적금 만기가 돌아오는 기분일 테죠. 두근두근 신나겠어요."부산에는 벌써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린 날, 나의 친애하는 국어선생님 K가 벚꽃 엔딩의 작곡가 장범준을 부러워하며 한 말이다. 한국사람 중에 장범준을 부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까. 재치 있는 K 덕에 까르르 웃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집 근처 카페에는 ‘벚꽃 엔딩’이 울려 퍼진다. 언제부터인지 ‘벚꽃 엔딩’은 봄날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목소리가 되었다. ‘벚꽃 엔딩’이 들리는 동안은 봄이라고 보아도 된다. 그렇다. 이제는 영락없이 봄날이다.계절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이른바 '트럼프케어(미국보건법)'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프라이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CNN의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미국보건법이 도입되면) 미국민은 국가가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 가족에 적합한 건강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어느 누구도 재정적으로 더 나빠지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비용은 절감되고 가입자는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시스템(미국보건법)을 통해
[뉴스웍스=김벼리기자] # 요새 부쩍 술자리가 많았고 폭식에 운동은커녕 걷기조차 꺼려했다. 걸음 수, 심박동, 혈압뿐만 아니라 식단, 음주, 흡연 등 구보의 모든 건강 관련 데이터를 처리·분석하는 ‘헬스케어’ 앱이 ‘간기능 이상 우려. 병원진료 요망’이라고 통보한 것은 필연이었다. 이를 짐작하지 못한 건 아니었으나 구보는 좀처럼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뒤이어 '건강보험료 1만원 인상. 내달부터 적용됩니다'라는 건강보험 앱 팝업에 불쾌해지기 전까진. (2016년 7월10일자 1편 '2026년 구보씨의 하루&
[뉴스웍스=김벼리기자]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진보단체는 '축제', 보수단체는 '규탄'의 입장 아래 11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촛불집회를 주관해 온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탄핵 인용이 된 후 기자회견을 열고 "11일 오후 4시부터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라는 제목으로 '20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는 오후 4~5시 범국민대회 1부, 오후 5~6시30분 범국민대회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