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제 지식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윤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임종석 전 실장을 정조준 해 "민주당 임종석 전 실장이 '한동훈 위원장은 경제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한국경제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했다"며 "경제 체질을 이렇게 망쳐놓은 주범이 다음 정부 탓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고 쏘아붙였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전날 자신
◆윤 대통령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 가닥…유족 지원 검토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법안(이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 요구 건의안을 상정해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앞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이후 지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109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떨어졌다.대상 측은 매출 증가가 장류 등 캐시카우 제품을 비롯해 신선식품류의 성장이 견인했지만, 소재 부문인 라이신과 바이오 시장의 불황으로 손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향후 밸류체인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안정적인 원료 수급 시스템 구축, B2B 성장채널의 전략적 대응 및 신규 경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산업의 부진과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로 지난해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6조3223억원, 당기순이익 4362억원으로 각각 20.7%, 57.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5159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67.8% 감소한 수치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금호석유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실적 악화를 기록함에 따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이 0%로 확정됐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OPI 지급률은 연봉의 50%로 전 부서 중 가장 높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OPI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이다. 개인 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동제약이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을 도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브리모콜은 노안 증상을 완화하는 카바콜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 복합제다. 부교감신경 활성, 교감신경 억제 기전으로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효과'를 일으킨다. 핀홀효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물체를 관찰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같은 작용은 수술과 달리 가역적이며 비용이 적게 든다.광동제약은 계약을 통해 브리모콜의 국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국내에는 경쟁품목이 없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 5739억원, 영업이익 749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89.13%, 43.71% 증가한 수준이다.NH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 전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성장했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손익 안정성을 높여주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신시장·신사업 적극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동국제강은 봉강·형강·후판 제품군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품목은 직선철근·코일철근·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5종이다.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동국제강은 중장기 성장 전략 '스틸 포 그린'의 일환으로 제품 친환경 관리 역량 강화 및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EPD의 인증 취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동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이후 건설 업계 위기설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6일 유안타증권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한 시장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워크아웃을 위해서는 금융권과 태영건설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지난해 12월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현재 1차 금융채권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의결됐으며, 3개월간 태영건설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과중한 프로젝트파이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 둔화로 지난해 4분기 배터리 업계에 혹독한 한파가 몰아쳤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유지했던 국내 배터리 3사는 4분기 수요 둔화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으로 일제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국내 배터리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잠정 실적을 통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되며, SK온은 분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3사, 일제히 시장 기대 못 미칠 듯LG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 포항 본사 1층 대회의장에서 '포항제철소 생존을 위한 미래 경쟁력 향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작년부터 지속된 철강시장 악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포항제철소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천시열 제철소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시황 변동에도 흔들림 없는 저원가, 고수익 제철소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며, 각 부서별로 세부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추진 전략으로 ▲전후 공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액을 거두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가전·TV 수요가 위축되고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실적이 증권사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가전 및 TV 사업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며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의 경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지난해 경기 침체, 수요 감소 등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4년 경영목표로 판매 424만대, 매출 4~5% 성장, 영업이익율 8~9% 달성 등을 제시했다.구자영 현대차 재경부문 전무는 "환율, 금리,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환경에 어려운 요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수요 위축 등 여러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12조400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격려금은 29일에,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자사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고자 지급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곽노정 대표가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이다.매출은 14.4% 늘어난 162조6636억원, 순이익은 53.7% 증가한 12조2723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22년 현대차는 9조919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썼지만, 1년 만에 압도적인 차이로 기록을 경신했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현대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1조6692억원,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