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0월 11일에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총 13명의 후보자 중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한 점과 달리, 공정한 경쟁을 거치는 모습을 보여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전략공천할 경우 후폭풍이 심하게 불어올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읽혀진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후보 경선을 위해 9일까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는 월성을 제외하고 모두 가압경수로(加壓輕水爐)이다. 가압수형 원자로에 핵연료를 잔뜩 넣고 안전장치를 제거하면 온도가 올라가다가 자동으로 식는다. 이런 안전성은 쓰리마일 원전사고에서 입증된 바 있다. 흔히 비전문가들이 원전 위험성 예시로 드는 후쿠시마, 체르노빌 모두 비등경수로(沸騰輕水爐)이다. 따라서 국내 원전이 후쿠시마, 체르노빌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적절하지도, 과학적이지도, 보편상식에도 타당하지 않다. 게다가 후쿠시마 격납용기를 감싸는 콘크리트 외벽 두께는 고작 16㎝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최근 경제 위기가 윤석열 정부의 정책실패라는 지적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처럼 빚내면 당장 회복된다"며 반박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경제가 추락하고 있다. 수출과 소득, 소비, 투자 등 경제지표가 문재인 정부 때보다 나은 게 하나라도 있냐'고 하자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5년 동안 400조원이 넘는 빚에 의존했고, 그동안에는 국제금융의 금리가 거의 제로였다"며 "지금 금리가 7배 오른 상태와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이전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서자 대통령실은 4일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은 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2022년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으로 정치적 위기에 빠지게 되자 민주당은 당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가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만나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무마했으니, 윤 후보에게 원죄(原罪)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현재 검찰은 이 프레임이 '김만배씨가 기획하고 만든 가짜 뉴스'라는 진술과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짜 뉴스는 2021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아직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그리고 반국가 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 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외교원 60주년 기념식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의 자유는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과 관련해 현 정부의 '실정'(失政)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에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다.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30일 오전 전남 무안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홍선 서경대 초빙교수,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추린 뒤 추가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병도 의원은 "그동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3차례 회의를 열었고 공천을 신청한 총 14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서류면접과 지역실사 등 다각도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휴일 아닌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앞서 문재인 정부도 출범 첫해인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10일간의 연휴가 발생한 적이 있다. 올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6일간의 휴일이 가능해진다. 추석 연휴 시작인 9월 28일 목요일부터 10월 3일 화요일 개천절까지 쉴 수 있다. 4~6일(수~금요일) 연차를 낼 수 있는 직장인은 9월 28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 한글날까지 무려 12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앞서 김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비리와 관련, 현재까지 총 309억원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조정실은 지난 7월 18일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점검결과' 후속조치로 관계기관 합동 전력기금 환수 TF를 구성해 적극적인 환수조치를 추진한 결과 이달 28일까지 308억6000만원을 환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1, 2차 점검결과에서 적발된 환수특정금액 680억4000만원의 45.4%에 해당한다. 부문별 환수금액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82억원, 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KBS와 MBC, YTN 등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각 지부 간부 등이 사장과 이사 퇴진을 요구하면서 자행했던 폭언과 폭행 등 혐의에 대해 30일 검찰에 고발한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언총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작성된 '언론 적폐 청산 문건',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에 따라 당시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을 포함한 당시 야권 성향 이사들이 무더기로 해임됐다"고 주장했다.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문제를 놓고 보훈부와 광주광역시가 전면으로 맞붙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직을 걸고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론을 분열하지 말라고 맞서는 양상이다.박민식 장관은 지난 28일 전남 순천역에서 열린 '잊혀진 영웅, '호남학도병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에 대해 "장관직을 걸고 반드시 저지시키겠다"고 약속했다.박 장관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람을 기리는 사업에 국민 예산을 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3성 장군 출신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고 질타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한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군의 뿌리를 흔든 것은 바로 당신이었다. 조용히 사시겠다던 문 전 대통령은 오늘도 큰소리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8월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홍범도 등 독립군을 국군의 뿌리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이 같은 건의가 받아들여져 확정된다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김기현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제안했다.이어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오는 2040년 고령인구 비중이 34.4%로 35.3%의 일본에 바짝 다가선다. 2050년에는 40.1%로 40%벽을 돌파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60년까지 비OECD 국가를 포함해 우리나라만이 2060년까지 40%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도를 유지하면 국가채무는 계속 늘면서 정부재정은 지속불가능 영역에 도달할 것이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수명은 지나치게 짧고 정치권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 인기영합적이고 득표에 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7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 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현 정부가 환경범죄 공범이라면 문재인 정부는 원조 공범”이라고 맞받아쳤다.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제적 기준에 따른 오염수 배출을 얘기한 것은 문재인 정부였다”며 “당시 정의용 외교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 가지 여건이 마련되고 IAEA 기준에 맞는 절차에 따라서 된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