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서방의 에너지 제재에도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를 외국에 내다팔아 130조원을 쓸어담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방의 제재가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석유 비즈니스 규모가 우크라이나 전쟁 전으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전했다.민간 국제금융기관 연합체인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러시아가 올해 1∼7월 거둬들인 석유·천연가스 매출은 970억달러(약 130조원)다. 그 중 740억달러(약 100조원)는 석유에서 나왔다.수출량은 줄었지만 고유가 때문에 월평균 매출액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 추세여서 최근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7일 오전 기준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737.62원으로 전날보다 0.15원 내렸다. 이는 유류세 추가 인하(30→37%) 직전인 6월 30일 평균 가격인 2144.90원과 비교할 때 두 달여 만에 407.28원 내린 것이다. 경유는 ℓ당 1838.29원으로 같은 기간 0.29원 떨어졌다. 휘발유보다는 하락폭이 작았지만, 6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러시아가 이달 말 일시적으로 유럽행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히자 국내 가스주가 강세를 보였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중앙에너비스 ▲일승 ▲씨이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중앙에너비스는 전장보다 6400원(29.91%) 상승한 2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에너비스의 상승은 유럽 가스 가격 폭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러시아가 이달 말 일시적으로 유럽행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너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기록적으로 늘린다.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국제유가와 국내 휘발유 가격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미국이 기록적인 원유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하루 약 12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하루 1200만 배럴 미만의 생산량에서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루 1220만 배럴 생산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9년보다 더 늘어난 규모다.그랜홈 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최초로 제품의 전과정 온실가스 영향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공신력 있는 측정 방법을 토대로 탄소 배출량을 관리함에 따라, 2050년 이전 넷제로(Net Zero) 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과 관련된 국제표준(ISO14040:2006, ISO14044:2006, ISO14067:2018)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최초로 제품 전 과정 온실가스 영향을 측정하는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았다.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과 관련된 국제표준(ISO14040:2006, ISO14044:2006, ISO14067:2018)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 배출량 산정 시스템에 해당 인증을 받은 사례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다. 로이드인증원은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 온실가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은 전담 PB가 없는 비대면 주거래 VIP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디지털PB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예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법인전용 입출식 외화예금 상품 'NH플러스외화MMDA'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KB쿠폰북적금 with 현대오일뱅크'를 판매한다.◆하나은행, 비대면 자산관리 '디지털PB 서비스' 시행하나은행은 비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제 유가의 하락에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하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오전 기준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800.40원으로 전날보다 5.46원 내렸다.이는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6월 30일 평균 가격인 2144.90원과 비교할 때 한 달 보름 만에 344.50원 내린 것이다. 이 추세라면 다음주에는 1700원대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경유는 ℓ당 1897.79원으로 같은 기간 5.17원 떨어졌다. 휘발유보다는 하락폭이 작았지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시 부진과 보유 채권 평가 손실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반토막이 났다. 증시 부진으로 거래대금은 자연스레 줄었고, 기준 금리 인상과 함께 채권 금리도 오르면서 채권평가 손실이 늘어나 실적이 악화됐다.최근 증시가 오르면서 증권사 실적과 주가도 반등 기세가 보이기 시작했다. 증시 하락과 거래대금 감소, 시장금리 상승 등 증권사 악재가 하반기에 해소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과 물가 정점 통과 기대감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9.07포인트(0.09%) 오른 3만2832.54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5.13포인트(0.12%) 하락한 4140.0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포인트(0.1%) 내린 1만2644.46로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는 11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0.71%), 소재(0.55%),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일대에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활성화 시범지구를 조성하는 등 자전거와 PM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수원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주관 ‘PM 시범지구 및 전용 주차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8000만원(도비·시비 각 50%)을 투입,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 말 완료했다.먼저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내 지하철역(광교중앙역·광교역)과 인근 대학교를 중심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활성화 시범지구’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가 30%로 제한된 유류세 탄력세율을 50%로 확대하고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는 민생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유류세를 최대폭으로 인하하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8원이 추가로 낮아지게 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은 휘발유와 경유 등에 적용되는 탄력세율 조정한도를 오는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7월 물가가 6.3% 상승했다"며 "상승의 정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민생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모든 장관들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지금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휘발유와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에 다소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오는 추석도 서민 부담을 가중시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8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 물가는 앞으로도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농축수산물의 큰 폭 오름세 확대와 함께 가공식품 등 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로 떨어졌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97.3원, 경유는 1982.6원 수준이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 3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다.7월 1일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6월 30일에 비해 휘발유는 247.6원 경유는 185.1원 각각 하락했다.다만 경유의 경우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 수입이 대러 제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