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업의 부진으로 올해에도 산업 전반이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자 업종은 배터리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6개 주력 제조업과 건설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업종별 판도는 자동차‧철강‧석유화학의 '3약', 반도체‧조선의 '2중', 전자의 '1강'으로 요약된다. 전자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황이 부진하거나 불투명하다는 뜻이다.먼저 자동차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적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산업 전반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신산업 육성과 체질개선 등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해 경영에 들어간다. 5대그룹은 올해에도 세계경제의 제한적 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대, 수요 감소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 시달릴 것으로 보여 새로운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데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정부는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에 법정 주휴시간을 포함하지만 노사 간 합의로 정한 약정휴일 시간과 수당은 제외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을 3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기업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절박성을 반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국무회의에 주휴시간을 최저임금 산정기준에 포함하도록 명시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격론 끝에 심의를 보류했다. 대신 약정휴일 관련 시간과 수당을 제외하는 수정안을 마련해 이날 처리했다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SK이노베이션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유연기판을 개발하고 다음달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에서 ‘FCW’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FCW(Flexible Cover Window)는 SK이노베이션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 브랜드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06년부터 관련 소재 양산을 통해 축적한 PI(폴리이미드 필름)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해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SK이노베이션은 투명성을 가지면서도 수만 번 접었다 펴도 부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는 노사정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희망퇴직자 34명을 추가로 복직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다시 취직하게 된 인원은 해고자 복직 대상의 60%인 71명과 희망퇴직자 등을 합해 총 105명이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고자 119명 전원을 재취업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복직은 내년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지난 1년간 국내에 출시된 8개 신차의 실내 공기질이 관리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엔 일부 차종이 톨루엔 권고 기준치를 초과했지만 이듬해부터는 모든 국산 신차가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출시된 벨로스터, 싼타페, G70, K3, K9, 스토닉, QM6, 말리부를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해 측정한 결과 실내 관리질이 모두 양호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체 등에서 발생하는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20세기 미술의 보고인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의 진품 명작 90여 점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을 통해 '서양미술사의 대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입체주의 회화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서울센터뮤지엄과 뉴스웍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양미술사의 최대 혁명인 입체파 미술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입체파 탄생 110주년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파리 퐁피두센터 근대미술관의 입체주의 전시와 병행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국의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는 물론 IT 기업들까지 앞다퉈 기술개발에 뛰어드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이렇듯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눈여겨볼 만한 국가가 있다. 바로 이웃나라 중국이다. 내연기관차 시대에서 중국은 ‘웃음거리’에 불과했다. 주요 글로벌 제조사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조악한 품질의 자동차밖에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기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SK하이닉스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이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SK하이닉스는 27일 경기도 이천 캠퍼스에서 이석희 사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왁(자지껄) 콘서트'를 열고 ▲엔지니어 정년 이후 근무 가능한 제도 도입 ▲협업 강화를 위한 평가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CEO 공감경영 선언'을 발표했다.먼저 SK하이닉스는 우수 엔지니어가 정년이 지나서도 전문성에 따라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그간 축적한 양적성과를 질적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무역의 구조와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18년은 대외적인 어려움에도 무역업계에 또 한 번의 이정표를 남긴 해”라며 “수출은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60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섰고 최단기간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해 한국무역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지난 한 해를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무역업계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전을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의 침체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력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과 협업을 통한 생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스스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을 위기극복 방안으로 내세웠다.이와 함께 “남북평화분위기 속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남북경협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며 “중소기업형 남북비즈니스모델을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에도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들의 여건이 어려울 것”이라며 규제개혁과 신산업 육성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허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환경이 여의치 않았던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근본적인 체질개선 노력에 힘써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주문했다. 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자동차업계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연간 수천억원의 인건비를 추가 부담하게 됐다며 재논의를 건의했다. 개정안대로 주휴수당이 최저임금에 포함되면 완성차 경쟁력 훼손은 물론 중소 부품업체와 완성차업체간 임금격차 확대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업계를 대표해 최근 입법예고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을 27일 밝혔다. 업계는 “저임금 근로자 보호보다는 고임금 근로자에게 혜택이 집중돼 대기업과 부품사 간 소득격차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을 증가시켜 국제경쟁력을 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도전 의욕을 높이는 기업인에 대한 격려”라며 “기업의 기(氣) 살리기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해에는 정부‧정치권과의 소통으로 제도를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 회장은 먼저 “지난 한 해동안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주력 산업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혁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아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내 기업들의 내년 1월 경기 전망치가 92.7를 기록해 여전히 기준선을 한참 밑돌았다.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던 12월(88.7)보단 다소 개선됐지만 부진한 전망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특히 12월 실적치도 90.2에 그쳐 무려 44개월 간이나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신년 경제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부정적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