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많아지면서 해외 카드결제 이용도 늘고 있다. 이에 카드사는 특화카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7개 카드사의 개인 해외 신용판매 금액은 2조37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이중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하나카드가 40.2%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비결은 해외여행 특화상품인 트래블로그 덕분이다. 트래블로그 출시 전인 22년 6월과 비교해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정기인사를 실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글로벌그룹 담당 부행장을 교체했다.우리은행은 29일 일부 임원진 인사를 통해 글로벌그룹을 맡은 윤석모 부행장을 HR그룹 조사역으로 이동하고 빈 자리를 류형진 외환그룹 부행장으로 대체했다.현재 우리은행 HR담당 임원은 이명수 부행장이다. 사실상 윤석모 부행장은 직급만 유지하고 직책이 없는 상태인 셈이다.이번 인사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쇄신형 인사란 해명이다. 올해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자산관리, 글로벌 부문을 3대 핵심영업으로 설정하고 담금질 중이다. 하지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카드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2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임금인상률은 2%, 실적과 연계된 특별보로금으로 115%를 지급키로 결정했다.우리카드 노사는 특별보로금 규모를 두고 대립을 보여왔다. 노조는 100% 이상을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실적 하락을 이유로 70%를 제시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실적이 하락했지만 특별보로금으로 185%를 지급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계열사 차별 논란까지 벌어졌다.결국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4월 1일 파업 예고까지 알리며 강경 입장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지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화재는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상품은 모바일 전용으로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가 타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 카셰어링 차량을 운전할 때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240시간)까지 시간 단위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일 단위(1일~7일)로만 보험에 가입해야 했다.또 대물배상은 기존 3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됐으며 타차차량손해 보상한도는 5000만원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화 된 일부 저축은행 PF대출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경매 및 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 이를 표준 규정에 반영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연체된 PF 대출이다.적용 내용은 ▲주기적(3개월) 경매 및 공매 시행 ▲채권 회수 가능성 하락을 고려한 실질 담보가치 산정(적정 공매가) ▲매각 가능성 ▲직전 공매 회차의 최저 입찰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매가 산정 등이다.저축은행중앙회는 3개월 단위로 부실 PF 대출 경·공매를 실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도 홍콩 H지수 연계 ELS에 대한 배상안을 결의했다.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했다.이로써 ELS를 판매한 국민·신한·농협·하나·SC제일·우리은행 등 6개 은행 모두 4월부터 ELS 배상에 나선다.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962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매에는 부동산 855건(1356억6798만4000원), 동산 1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석 달째 하락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17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 20개월 만에 3%대로 내렸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도 계속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0%로 0.0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5%로 0.01%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4.85%로 전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1%, 14.29%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0.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늘었다.BIS 기본 자본 비율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DB저축은행이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166억원) 대비 87.9% 줄어든 실적이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저축은행들의 실적 하락을 DB저축은행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DB저축은행은 실적 하락에 대해 "조달비용 상승 및 대손충당금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앞서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5% 감소한 39억9086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도 홍콩 ELS 배상 행렬에 동참한다.신한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 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주주총회를 통해 정지원 전 손해보험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이날 오전 주총을 열고 상정 안건을 예고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정지원(법무법인 세종 고문) 전 손보협회장이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정지원 코리안리 신임 사외이사는 1962년생으로 능인고등학교 졸업 후 대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 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동양생명에 경영유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이 작년에 대표이사 사택 지원비 등 지원금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이 미흡했다는 게 이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에 지난 22일, 작년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금감원 수시검사 결과에 대한 제재조치를 내렸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동양생명에 ▲대표이사 지원금 및 임원 경비집행 업무처리 미흡 ▲신규 사업 추진 시 업무절차 강화 필요 ▲계약체결 업무절차 강화 필요 등의 경영유의를 권고했다. 동시에 금감원은 조치 내용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 수가 도입 8년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ISA는 가입자수 511만3000명, 가입금액 25조3604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지난 1월, 한 달 동안 약 12만7000명이 가입하는 등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대비 2.6배, 가입금액은 3.9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을 도입한 점, 또 최근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 발표가 있던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