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차는 환경성과 형평성에서 의문점이 존재한다. 본격적으로 보급된지 6~7년이 지나면서 주행가능거리가 증가하고 차량 크기만 커졌을 뿐 환경성 개선에선 큰 의미가 없었다.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와 비교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에서 전기차가 더 친환경적이라고 단언하기도 힘들다. 대형화 및 고급화 추세로 저소득층이 아닌 고소득층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구매보조금 지급에 들어가는 국가 예산이 고소득층을 위해 활용되면서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효율이 낮은 차량을 운전하는 저소득층의 초기 구매 장벽을
오늘도 어두컴컴한 마음을활짝 열었다그곳엔 세월에 피는 꽃으로가득했다 향기로운 침묵으로태어난 세월 꽃만이신비로운 삶의 환희를 노래하고 있었다 ◇작품 설명=황량하고 거친 히말라야 산 기슭에서 무욕의 삶을 사는 수행자의 숭고함을 떠올려 봅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에스토니아는 외국인이 물리적 이동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온라인으로 거주증을 신청,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거주권(E-residency)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현재 거주증 소지자는 10만명, 관련 기업이 2.5만개에 달하면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토니아는 창업자나 디지털노마드 등의 기업 운영으로 자국에 대한 투자와 고용이 발생하고 추가 세수를 확보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도 확장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2. 네덜란드는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비자’ 트랙을 운영 중이다. 최초 1년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올해보다 2.8%(18조2000억원) 늘어난 '2024년 정부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결혼하지 않은 채 신생아를 낳은 가구에도 주택을 특별공급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혼인 신고를 마친 기혼가구를 중심으로 주택 마련과 전세자금 융자 지원 등에서 혜택을 제공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가 책임지고 부모와 함께 아이를 키우겠다"며 "출산가구에 공공분양, 임대주택 6만호 이상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해 공공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2년 현재 19~34세 여자 중에서 결혼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지닌 사람은 28.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여성의 72%는 결혼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여성 4명 중 1명 가량만 결혼에 의미를 두거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도 해석된다. 10년 전인 2012년 조사에선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젊은 여성의 비중이 46.9%를 기록했다. 결혼에 뜻이 없는 여성의 비중이 10년 만에 18.9%p 급락한 것은 충격적이다.이처럼 여성이 혼인을 꺼린다면 남성 역시 결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오는 2040년 고령인구 비중이 34.4%로 35.3%의 일본에 바짝 다가선다. 2050년에는 40.1%로 40%벽을 돌파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60년까지 비OECD 국가를 포함해 우리나라만이 2060년까지 40%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도를 유지하면 국가채무는 계속 늘면서 정부재정은 지속불가능 영역에 도달할 것이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수명은 지나치게 짧고 정치권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 인기영합적이고 득표에 유
땅방울로 얼룩진여름 끝자락맴! 맴! 쏴아~!폭포수마냥 시원스레 쏟아지는매미의 순정이 먼길 떠나는 여름을 부둥켜 안으며아쉬운 시절을 달랜다◇작품설명=신선한 가을을 맞이하는 처서가 지났네요. 영원회귀의 순환을 매미 울음의 마지막 순정과 함께 무더운 여름도 내년을 기약하며 서서히 물러나네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북한은 개혁·개방정책 배제 지속으로 내부적으로 잠재적 체제 균열요소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3대 세습이란 시대착오적 '사회주의 군주체제(socialist monarchy)'가 등장하면서 내부의 ’강압적 통제‘와 외부의 '주기적인 적(敵)의 소환‘에 의존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핵 전략화 성공에 따른 대외안보 레버리지 확보 착시 현상으로 대외적 선택이 제약되고 있다.” (김연수 국방대학교 교수) “체중 140㎏의 고도 비만에 시달리는 김정은은 2022년 중국 선양에서 심장 수술을 비밀리에 받은 것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가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은 2019년까지만 해도 매년 1조원 안팎의 순이익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여객이 급감하면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조70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냈다.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여객은 누적 2900만여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71% 수준까지 회복됐다. 연내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4단계 건설사업이 내년 말 끝나면 여객 수용능력이 1억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공항이다.이에 반해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공항은 사정이 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어린이집은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민간 등으로 구분된다. 1년 내내 아기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농어촌지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대도시조차 영유아가 줄어들면서 모든 어린이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구 감소로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이다. 전체의 51%는 농어촌, 23%는 중소도시에 몰려 있어서다. 아무리 운영난이 심각하더라도 자진 퇴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운영자가 설립 과정에서 투자했던 자신의 재산을 회수할 수 없어서다. 결국 휴·폐원을 선택한다.부산이나 광주 등 대도시에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스웨덴의 상속세율이 70%에 달했던 1984년 ASTAR AB 설립자의 미망인이 숨졌다. 설립자가 사망할 때 미망인은 세금 없이 많은 주식을 상속받았다. 자녀들은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팔아야 했다. 주식이 쏟아진다는 소문에 주가가 폭락하자 물려받은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도 상속세를 다 내지 못했다. 자산의 상당부분을 잃고 스웨덴을 떠났다. 이후 ASTR AB는 영국 제네카(Zeneca)에 팔렸다. 1999년 인수합병을 통해 Astra Zeneca가 됐다. 이를 계기로 스웨덴 기업가와 회사들은 망설이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법무부의 민법개정안은 학대, 모욕, 질병, 방탕, 범죄 등의 사유로 가(家)의 승계에 부적절한 추정 상속인의 자격박탈을 내용으로 하는 일본 민법의 상속인 폐제(廢除)를 답습한 것으로 법문화적으로 부적절하다."박인환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양육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자격이 없다'를 주제로 하는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버리고 간 자녀가 갑작스런 사고로 숨진 사실이 알려지자 보상금을 타러 나타난 부모에 대한 사회적 원성이 높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7시간에 걸친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0시 10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SNS 메시지를 통해 "이번 방미 기간 한미, 한일, 한미일 관계 협력이 강화돼 기쁘다"며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박 4일의 강행군 속에 숨 가쁘게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오찬, 한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안보 공조 수준은 높아지고 범위는 경제분야 등
작고 영롱한 물방울이너무 좋아숨죽여 지나가던햇살도 멈칫당신의 맑은 순정에입맞춤하네요 이내 수줍어 수직 낙하하는 당신은순간 속 영원을 추구하는찰나의 순례자 ◇작품설명=앙상한 가지에 매달려 반짝이는 빗방울은 마치 찰나의 순례자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3차 산업혁명이 산업용로봇을 이용, 종전 대량생산을 자동화생산 체제로 바꾸었다면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현재와 미래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이 연결된 사이버 물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예측생산하는 체제다. 탐지와 차단에 중점을 주었던 선(線) 중심의 경계 보안은 이제 예측과 탐지, 방어와 복구를 위한 정보(面) 중심의 보안이 되어야 한다. 외부로부터 침입을 막는 성과 해자, 철조망에서 벗어나 그 누구도 근거 없이 믿지 말라는 'Zero Trust'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장항배 중앙대학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