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비례대표 재투표 부결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이 선거인단에 의해 부결된 직후 서울 영등포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시간 이후 사퇴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정치인생 16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저의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한줌도 안되는 야당의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저의 개혁을 말아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그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9일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 정문 앞에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대학들과 연계해 종로를 4차산업혁명을 위한 R&D(연구·개발) 특구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어 그는 "종로는 그동안 봉제와 보석·관광 등 전통산업 중심으로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세계 경제 재편에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젊은 종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선 성균관대·방송대·상명대 등 종로 관내 15개 대학과 연계해 4차산업혁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고 일자리 1천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인천 연수갑과 경기 시흥을, 경기 의왕·과천 공천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 연수갑과 경기 시흥을, 경기 의왕·과천 3곳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 원내대표는 재의 요구 배경에 대해 "경쟁력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후보들의 경쟁력이 낮아 4·15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공천된 인천 연수갑은 경선 때 제출한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빚어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정조준 해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며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황 대표는 또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었다"며 "그러나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결과를 보이면서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돼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피력했다.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례후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7일 비례대표 공천 문제로 미래한국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통합당 자체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 중국문화원 앞에서 교통공약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이 자체 비례대표를 내자는 의견도 있다'는 질문에 "가능하다. 불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가급적이면 계획하고 구상한 대로 정상적인 자매정당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미래한국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선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5년간 몸담았던 정당을 떠나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서 출마한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못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협잡·기망 공천의 희생양이 되어 광야에 나 홀로 서 있다. 홍준표를 살려줄 곳은 오직 내 고향 대구뿐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 여러분만 믿고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는 저로서는 잘못된 협잡 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4·15총선을 한 달 앞두고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홍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공천작업을 진두지휘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3일 전격사퇴하면서 거대 양당이 공천 파동으로 휘청거리고 있다.통합당은 대권을 놓고 경쟁한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으로 갈라진 18대 총선 이후 4년마다 공천 진통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엔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김형오 위원장에게 '원포인트 칼잡이'를 맡겼지만 미완에 그쳤다. "눈 가리고 칼을 든다"는 일성으로 의욕을 보인 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구 수성을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그대는 이제 그만 입 다물고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황 대표가 기막힌 말을 했다. 참 가관"이라며 "협량·쫄보 정치를 하면서 총선 승리보다는 당내 경쟁자 쳐내기에만 급급했던 그대가 과연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홍 전 대표를 겨냥해 "일부 책임 있는 분들이 당 결정에 불복하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사태'와 연동된 경제적 어려움을 두고 정부·여당을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김영환 최고위원은 "지금 정치·경제·사회·문화·안보·외교가 총체적 난국상태에 있지만 이번 총선은 경제실정에 초점을 맞춘 선거의 한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은 경제를 잘했으면 여당을 찍고 경제를 잘못했으면 야당을 찍는 선거가 될 것이다. 마지막 기준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마스크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최다 의석을 기록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의 선거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번 선거야말로 누가 웃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어느 총선보다도 선거 판세를 좌우할만한 굵직한 변수들이 상당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의 태영호 공천이 미칠 파장과 역대 총선에서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해왔던 서울·수도권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승기를 잡게될지 짚어본다. ◆통합당, '태영호 공천' 고집하다가 '중도층' 지지 잃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비례(정당)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 하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통과시켰다"며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다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꼼수를 통해 바꾼다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우한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이랬다, 내일은 저랬다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러면서 "비례정당 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대표는 12일 "양산을 출마를 포기하고 통합당 현역이 없는 대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탈당과 함께 4·15 총선 대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저는 2주전 제 고향인 밀양창년을 떠나 양산을 지역구에서 인사를 드렸다"며 "양산대전에서 상대후보를 꺾고 이런 바람으로 부울경 지역의 압승을 이루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결국 협잡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전 당원투표에 돌입하게 되는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물론, 정의당과 민생당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다. 당원들 뜻에 따랐다는 명분이다"라며 "반대하는 것을 밝힌 한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 회의록에서 지워졌다가 들켰다. 졸렬함이다. 민주당은 말바꾸기 전문 정당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MBC 기자 출신인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이재홍 '지식의칼' 운영자, 우원재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등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대거 몰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 접수에서 미래한국당이 공천심사비 등으로 15억여원을 번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11일 "총 531명 신청자의 당비와 심사료로 15억1000만원이 들어왔다"고 귀뜸했다. 신청자들은 서류를 접수할 때 심사료 100만원과 당비 2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다만 2030 청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10일 권성동 의원을 경선 배제(컷오프)하고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단수추천하는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강릉에 홍 전 장관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홍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장관을 지내 '친황'(친황교안) 인사로 분류된다.이 지역구 현역인 권성동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공관위의 기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