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로 전국 주요도시가 2시간대로 연결되고 도시권 통근 시간은 30분대로 짧아진다.국토교통부는 3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2025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4일 대전 철도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10개년 계획에는 국고 53조7000억원, 지방비 4조원, 민자투자 9조5000억원 등 74조 1000억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철도 고속이동서비스 대중화 방안들이 포함된다.지역간 철도서비스 격차 해소를 목표로 고속철도 건설(300㎞/h 이상)과 일반철도의 고속화(설계속도 180㎞/h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조작하는 소위 '작전세력'의 덩치가 커지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이상거래 혐의로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건수는 128건으로 전년 132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금액면에서는 사건당 평균 50명의 혐의자가 73개 계좌를 이용해 58억원의 부당이득(추정)을 얻어 전년(14명, 21계좌, 15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강지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팀장은 "사회적 파장이 큰 중대사건을 집중적으로 추적함에 따라 혐의규모면에서 전년 대비에 비해 큰 폭으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필요한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정책금리를 사상처음으로 마이너스까지 끌어내리며 경기부양의 의지를 공언한 지 5일만이다.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도쿄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3단계 완화책은) 중앙은행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며 “2%의 물가상승률 목표에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구로다 총재는 일본은행의 부양책이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매우 위화감이 있는 표현”이라며 “추가 완화 수단에는 한정이 없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업이 단순 부동산 중개뿐 아니라 컨설팅, 임대관리, 세무 분야와 연계한 종합적인 부동산 서비스산업으로 육성된다. 부동산 거래대금을 거래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보관해 안전도를 높이는 '에스크로'(대금보장제도)가 활성화된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3일 발표했다.부동산 관련 산업은 2014년 한국은행 기준 GDP(국내총생산) 비중이 약 8%로 10%가 넘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총매출액 50
지난해 기존 건축물 10동 가운데 3동이 ‘용도’를 음식점·다가구주택·사무소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에 전세난이 겹치자 임대수입이 많은 쪽으로 건축물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3일 국토교통부 2015년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변경을 허가받거나 신고한 건축물 중 31.6%(1만1250건)의 바뀐 용도가 일반음식점·다가구주택·사무소였다.용도를 일반음식점으로 바꾼 경우는 12.4%(4418건)로 전년도에 이어 1위였다. 단독주택(40.8%, 1803건)이나 소매점(12.4%, 549건), 다가구주택(7.7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유가도 급락했는데 중국 증시는 웃고 한국증시는 타격을 받았다.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0.95%) 내린 1,906.60으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506억, 336억원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미국, 유럽 등 증시가 유가급락 및 중국경제 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상승폭이 컸던데다 유가가 떨어지고 간밤의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가
새해 글로벌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등 4대 경제권이 시장안정을 위해 ‘통화 공조’에 나선 모습이다. 중국과 일본의 양적완화에 이어 미국과 유럽도 시장친화적 정책대응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발 리스크가 풀리지 않는 한 현재의 불확실성은 오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금융 위기설에 유동성 폭탄 대응올초 글로벌 금융혼란의 단초가 된 중국은 지난 15일 이후 천문학적 금액을 시장에 쏟아붓고 있다. 2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입찰을
오는 8월 수서~부산, 수서~목포간을 운행할 새 고속열차 이름이 ‘SRT’로 최종 확정됐다.고속철도운영사 SR(대표이사 김복환)은 고속열차 이름을 ‘SRT’로 선정하고, 1일 BI를 발표했다. SRT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 시속 300km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고 SR측은 밝혔다.SR은 열차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RT’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고속열
올들어 손해보험업계가 실손보험료를 최고 44.8%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일 손해보험협회의 업체별 보험료 인상률 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4대 보험사는 올해 신규 계약분에 대한 실손 보험료를 18~27% 인상했다.삼성화재는 평균 22.6%, 현대해상은 27.3% 인상을 공시했다. 동부화재는 평균 24.8%를, KB손보는 18.9%를 올렸다.중소형 손보사들도 보험료를 높게 책정했다. 흥국화재는 누적된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사전 인가를 받아 44.8%를 인상했다. MG손보는 24.0
국토교통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체 도로예산(8조3752억원)의 60%인 5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21개소에 1조3927억원을 들여 상주~영덕 등 6개 노선(241㎞)을 개통하고 광주~완도(강진) 등 7개 노선(164㎞)을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상주~영덕 ▲주문진~속초 ▲동해~삼척 등 고속도로는 12월에 개통하고 지난해 말 부분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도 전 구간을 6월에 개통한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11월 개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는 한편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4월
정부가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주담대가 필요한 소비자들은 달라진 제도를 사전에 미리 파악해야 한다. 새 가이드라인은 기존보다 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지는 만큼 적용대상 여부나 필요한 준비서류 등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바뀌는 주담대 심사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도 함께 갚아야 하고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소득 심사가 깐깐해진다. ◆거치식 대출 원칙적으로 차단지금까지는 일정기간 이자만 내다가 원금은 나중에 갚는 거치식 대출이 가능했다.
50대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보수적 성향의 50대 이상 연령층이 종이신문 대신 휴대폰으로 뉴스를 접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 이용을 대거 늘리고 있는 것이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이 지난해 6~8월 전국 19세 이상 50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50대와 60대 이상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각각 73.1%와 23.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70%대와 20%대를 돌파했다. 50대의 경우 2014년엔 59.9%로 한해 사이 13.2%포인트나 올랐고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금리’란 미증유의 길을 선택함에 따라 한국 금융시장도 새로운 국면에 놓였다. 전문가들은 주요 경제권이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공조를 본격화 한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본에 이어 유럽도 추가적인 유동성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1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존 통화정책을 재검토하겠다”며 추가적 통화완화를 시사했다.유럽연합(EU)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물가상승률 목표(2%)달성이 쉽지 않은데다 경기회복도 기대에
일본이 추가 금융완화책으로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경제성장 둔화와 중국발 금융시장 혼란, 저물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카드이다. 일본은행(BOJ)은 29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결정했다.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외환시장의 엔화가치는 달러당 121엔대까지 떨어졌고 도쿄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3.2% 오르며 장을 마쳤다.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이제 유럽중앙은행(ECB)도 저물가 방어를 위해 오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확대 등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지난해 금융업 종사자가 1200여명 줄었다. 자산운용•신탁회사의 1억5000만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전체의 8.5%에 달했고 금융회사 직원의 60%는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29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2015년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월말 현재 금융전문인력은 모두 28만50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볼 때 1189명 감소한 수치다. 업권별로는 자산운용·신탁사,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업권에서는 증가한 반면 은행, 보험사,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