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수지 흑자가 석 달째 이어졌으나 상품수지는 수입이 대폭 늘면서 2012년 4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석 달 연속 흑자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7월(77억1000만달러)보다는 대폭 줄었다.올해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58억7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3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서비스수지가 흑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액화석유가스(LPG)의 5년간 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액화석유가스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추진과제를 담은 '액화석유가스 이용·보급 시책'을 발표했다. 해당 시책은 LPG 수급 예측을 바탕으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제3조의2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하는 계획이다. LPG 수급 전망에 대한 분석과 LPG 업계, 유관기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달 말 LPG 업계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각 업계는 상생과 더불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당분간 무역수지가 적자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6일 발간한 '최근 무역수지 적자 원인 및 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 흑자기조를 유지하던 무역수지는 올들어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적자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무역수지 악화는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비자원국의 공통적 현상이나 적자규모가 과거 원자재가격 상승기보다 이례적으로 큰 상황이다.올해 1~8월 수출액은 467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1위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같은 기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6일)부터 여행자의 휴대품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아진다.기획재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6일 0시부터 해외 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에 대한 면세한도를 인상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인상한다. 기본면세범위를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린다. 지난 3월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는 폐지됐지만 면세 한도는 2014년부터 줄곧 600달러가 유지됐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600달러 설정 기간이 한참 됐기 때문에 여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순환경제 산업은 탄소중립 가속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원료사용 제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관련 폐기물 규제 등이 기업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전향적 규제개선과 함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규제혁신 TF'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열분해 시설의 설치·검사 기준을 간소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기재부와 한국은행, 금융위, 금감원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정책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교란행위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금융상황을 점검·논의하고 향후 정책과제와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상목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에게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 4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각 지자체별 재정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4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소재 신사시장을 방문해 재해피해 복구 및 추석 성수품의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신사시장은 현재 100여 개의 점포가 성업 중이다.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의 집중호우로 인하여 85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국 등 세계 경기 침체와 반도체 산업 둔화,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 8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100억 달러에 육박했다. 1996년 통계 집계 이래 월간 최대 적자를 보였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50억달러에 근접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5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월간 기준 수출은 22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기존 8월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8월(532억달러)보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기획재정부는 국회미래연구원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제4차 미래전략컨퍼런스'를 오는 7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미래전략컨퍼런스는 행정부·입법부·미래연구 전문가 간 미래이슈에 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에 신설되었다. 올해 4번째로 열린다.제4차 미래전략컨퍼런스는 '동아시아의 경제 질서 재편과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현재의 경제 질서 재편에 따른 기회·도전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쟁·협력·혁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최근 지속되는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연간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통관 기준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를 뜻하며 경상수지는 무역수지(상품수지)에 더해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 경상 이전 수지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아우르는 개념이다.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수출입은행에서 '제7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으나, 대외건전성의 종합적 지표인 경상수지는 올해에도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두 달간 6%대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둔화되면서 5%대로 떨어졌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5.7%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를 넘은 뒤 11월(3.8%)과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다섯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이어 3월(4.1%)과 4월(4.8%)에는 4%를 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태현 前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임명됐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 신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직무대행 제1차관 조규홍)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임기는 3년으로 국민연금공단을 대표하고 공단 업무를 통할하는 직무를 수행한다.김 이사장은 1966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5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외교통상부 서기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자본시장국장, 상임위원, 사무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무역수지 적자가 다섯 달째 이어지면서 연간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67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율은 석 달 연속 한 자릿대로 둔화됐다. 수출액도 한 달 만에 다시 500억달러대로 떨어졌다. 일평균 수출액은 23억6000만달러로 5000만달러(2.2%) 증가했다. 1~8월 수출은 467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 우리경제가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회복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7% 성장했다. 앞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포인트), 정부소비(-0.4%포인트), 건설투자(-0.4%포인트) 등이 하향됐고 설비투자(1.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9월 중 수소경제의 글로벌 선도국, 에너지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한 '새정부 수소경제의 비전과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H2 MEET(수소산업 전시회)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청정에너지인 수소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세계 에너지 중 수소의 비중은 0.1%에 불과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50년에는 비중이 10%로 확대되면서 수소경제 시장 규모도 2조5000억달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