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숙영·김남희 기자] 제 46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가운데 이신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국제 사회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선 한국의 입지와 명분이 좁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대선 이후 한미동맹과 한반도정세 전망' 토론회에서 "바이든의 다자주의는 가치와 이념을 공유하는 동맹국과의 연대로 미국과 최대 라이벌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한국은 많은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발언했다. ◆이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아동들의 놀이와 여가, 주거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수원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아동, 부모, 아동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503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했다.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정기적인 아동실태 보고와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년마다 아동친화도를 조사하고 있다.2021년 재인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3차 아동친화도는 이영안 책임연구원이 놀이와 여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의 휴대폰 비밀번호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12일 "추 장관이 최근 한동훈 검사장의 사례와 같이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법원의 명령 등 일정 요건 아래 그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 시 제재하는 법률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휴대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를 방해한다면 일정요건 하에 법원 명령 등으로 강제적으로 그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12일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를 강제하는 법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겨냥해 "진보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정부가 인권보장을 위해 수십년간 힘들여 쌓아 올린 정말 중요한 원칙들을 하루아침에 이렇게 유린해도 되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률가인 게 나부터 부끄럽다. 이런 일에 한마디도 안 하고 침묵만 지키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한테도 솔직히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그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이제 한미 간 소통과 신뢰 회복을 위한 대한민국 외교의 전면적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미국 대선 이후 한미동맹과 한반도정세 전망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남북협력에만 치중하는 사이, 한미동맹이 삐걱거리다가 정상궤도를 이탈하고 표류하고 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문재인의 북한 우선주의는 서로 불협화음를 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과 ‘자녀’에 대한 긍정인식은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혼과 저출생의 원인으로는 높은 집값과 사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는 지난달 16~18일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자녀, 저출생’과 관련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다.먼저 ‘결혼을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5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조사 시 63%, 2019년 54%보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안양시는 이에 따라 우수상 기관표창과 함께 400만원을 포상금으로 받을 예정이다.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고용노동부가 지역 노사민정 간 협력활성화로 지역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6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안양시는 2011년부터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시는 평가에서 ▲감정노동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10일 경상북도체육회 및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경상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팀킴’ 사건, 고최숙현 사건 등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도내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미비함을 강력히 질타하고, 체육회 조직 운영 정상화를 통해 도내 체육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도민들의 염려를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마련을 촉구했다.곽경호(칠곡) 위원은 스포츠비리 및 인권침해로부터 체육인을 보호하기 위해 ‘스포츠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정부·지자체·커피 전문점 등이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다.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T,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활동은 '해피해빗'으로 커피 전문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남북 양측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를 위해 민통선 도라전망대 내에 당초 평화부지사 집무실 설치하려 했던 경기도가 이를 허가하지 않은 유엔(UN)사령부의 부당한 개입을 비판했다.이재강 평화부지사는 10일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도라전망대 집무실 설치는 개성공단 재개선언 추진 등 경색된 남북관계에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경기도의 정당한 행정행위”라며 “비군사적인 경기도의 고유행정에 대한 유엔사의 부당한 간섭을 거부한다”고 밝혔다.도는 당초 10일 남과 북 양측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에 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그린 뷰티의 철학을 갖고 있는 파머시와 손잡고 ‘따뜻하고 깨끗한 라운드 응원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빈폴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재생 소재 및 충전재 사용, 동물복지 시스템 준수 다운(RDS) 사용, 환경오염 유발 물질 원단 사용 축소 등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상품 라인인 ‘비 싸이클’을 중심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객에게 전하며 동참을 이끌고 있다.빈폴골프는 겨울 골퍼들의 건강을 고려한 따뜻한 의류와 함께 파머시의 클린징과 보습 상품을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0일 공수처장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검찰개혁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이는 양상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의 검찰을 이야기하려면 권력 남용에 대한 통렬한 자기 반성과 자기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며 "최근 검찰총장이 최근 전국을 유세하듯 순회하며 정치 메시지를 홍보하는 행태를 우리 국민은 불편해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국민들은 근본적으로 검찰 개혁을 명령
[뉴스웍스=원성훈·윤현성 기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중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임한 분들이 더 많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옹호했다.박 전 장관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장관으로) 있을 때 공수처법안이라든가 검경 수사권 관련 법안들, 개정안들을 준비했다"며 "어떤 고비를 넘겼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난관이 많이 있고 공수처법도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박 전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에 나설 가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로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판사 출신 전현정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54·사법연수원 22기)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검사 출신 최운식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59·22기)를 각각 추천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인 추 장관과 조 처장은 전 변호사와 최 변호사를 지난 9일 공수처장 후보로 천거했다. 전 변호사는 공수처장 추천위원들이 추천한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이다.추 장관과 조 처장이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며 후보군은 변협 3명, 더불어민주당 2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박빙의 혼전으로 치러지다가 최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자가 되면서 혼란이 정리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외교·안보 전문가로 활약 중인 이상배 전 상명대 군사학 교수가 9일 본지에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에 따른 한반도의 영향'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상배 전 상명대 군사학 교수는 군(軍) 출신으로 군사학 부문의 분석과 대북 감각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전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앞세우